[ 30]

로그인 후 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커트 보네거크가 <제 5도살장>에서 고발했던 2차대전 당시의 드레스덴 폭격이 떠오릅니다. 연합군이 독일의 작은 마을 드레스덴을 폭격해서 민간인들과 비무장전쟁포로들을 살상해놓고 진실을 은폐했던. 승자들의 역자에서 그네들의 오점이 어떻게 은폐되고 조직적으로 왜곡되는지 잘 말해주는 사례가 아닐까합니다. [2010-06-13 23:47]

• 전 개인적으로 "난징 대학살"을 말하고 싶습니다. 맨 처음 난징의 강간(저자:아이리스 장)을 읽고 많은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본이 제국주의를 꿈꾸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자기집 안방 드나들듯이 여기저기 침략할때 중국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역사서입니다. (작년쯤에 영화로도 나온적이 있습니다.) 단지 중국이라는 영토가 마음에 들어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들을 죽이고 심지어 여자들을 성노리개로 만들어 본인의 욕구충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본군에 울분을 참지못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비단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36년의 일제치하속에 수많은 모독을 견딘 수모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 [2010-06-13 18:19]

• 인성의 가장 어두운 면이 극적으로 드러나는 경우는 대부분, 전쟁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 다는 점에서 전쟁같은 상황에선 생존의 문제에서 모든 상황을 대처하기에 인성의 측면에서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권력을 쥐기 위해서 수 많은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켜가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행동은 권력의 속성이 아무리 추악하다고 해도 그런 행동을 하는 자의 인성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가까운 예로 5.18 광주 항쟁이나 천안문 사태 등등... 그들이 지키고 얻고자 했던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목숨마저 앗아갈 정도로 중요한 문제였나를 생각하면 적어도 그런 행위와 지시를 내릴 때 그들에게 인성이란 잠시 악마에게 맡겨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2010-06-13 12:47]

• 정신대 할머니들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시절을 잘못 태어났다는 이유로,겪을 수 없는 짓밟힌 청춘을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죽어서라도, 처절했던 삶은 치유되기 어려우리라 생각하여 너무나 안타깝기만 합니다. 피 멍든 가슴,흘린 눈물,아픈 과거들이 주마등처럼 서럽게 스쳐 지나 갑니다.[2010-06-13 10:32]

• '자본주의라는 유토피아적 환상이 붕괴된 처참한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는 책소개가 눈에 띄네요~ 두 손 번쩍 들어 책 신청합니다. [2010-06-12 10:14]

• dangwon123

  역사 속에서 가장 어두운 면은 인간에 대한 무관심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 주위에서 당신이 외면한 어떤 이는 상처를 홀로 떠 안고 살아간다. '독서'라는 행위가 인류를 구하는 구도자적 역할을 하는 전위체가 될 수 있다면, 그래서 우리 행동을 바꿀 수 있다면, 책을 읽기 전에 그들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라. [2010-06-11 23:11]

• 한가지 사건으로 규정짓기에는 너무 많은 사건이 있어서 힘드네요.. 사상의 차이로 발생하는 전쟁이라던가 큰나라가 작은나라에 압박을 가해 발생되는 전쟁.. 사람이 사람을 사살하는일..이모든 어두운 면보다 한번씩 일어나는 뉴스에 금방 발끈했다. 자신의 일이 아니면 돌아서며 잊어버리는 사람들..그런사람들의 무관심이 가장 어둡고 깊은 인성이 아닐까 싶습니다[2010-06-11 15:13]

• 저는 5.18광주민주항쟁이 생각납니다... 군사통치 시대를 반대한 무고한 시민들의 죽음... 그때 군사독재에 반대해 항쟁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것입니다.
  이런한 사건들을 보면 내가 그 당시의 국민이었다면 그 당시처럼 할수 있었을까 하는 물음과 함께 그분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이 생각납니다. [2010-06-11 11:27]

• 너무 읽어보고싶습니다! 제가 채택된다면 재미있게 읽은후 좋은후기를 올리도록하겠습니다.[2010-06-11 10:14]

• 매우맑음

  저는 유태인 학살이라 생각합니다.  안네가 우리에게 살그머니 들려주었고 아우슈비츠 수용소 관장이 죽기 전 고발했으며 히틀러와 괴벨스의의 일대기가 말해주었습니다.  인종청소라는 명목으로 유태인을 마구 학살보다 끔찍했던 일이 있을까요?  전 세계가 기억하는 역사입니다.  인성 뿐 아니라 이념과 사상의 불합리가 낳은 폐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딩씨 마을의 꿈> 역시 책 속에서 옮겨놓은 단락을 보니 왠지 가슴이 아픕니다.  읽어보고 싶습니다.  기회를 주시면 성실히 읽고 서평하겠습니다 ^^[2010-06-11 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