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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제대로알고잘키우기
- 카나모리우라코외 저
- 김숙 역
- 북뱅크
- 1999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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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쪽
148 x 210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184
- 주간 가정/생활/요리: 14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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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어머니를 할머니 취급하는 남자아이
어렸을 때는 귀여웠습니다. 당신의 아들은 언제나 '엄마'하고, 정말 사랑스런 목소리로 불러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빠르게는 중학교 3학년 정도의 남자아이들 중에는 '할머니' 혹은 '이봐요, 할망구'라는 더없이 무례하고 서운한 호칭을 사용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런 갑작스런 사태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그렇게 사랑스럽게 '엄마'라고 부르던 목소리를 되찾고 싶어하면서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도대체 어디에서 배운 것일까......틀림없이 나쁜 친구들을 사귀고 있기 때문이야'
그럴까요? 아니요, 결코 친구들의 영향이 아닙니다. 사춘기의 남자아이는 그들이 안고 있는 갈등에 비하면 너무나도 친밀한 여운을 갖고 있는 '엄마'라는 말을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이 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싶다면 그러라고 하지 뭐'하고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단단히 먹고 노력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른 것은 아무래도 좋지만, 나를 할머니라고 부르는 것은 용서할 수 없어. 엄마는 너의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의 인간이야. 여성으로서 자존심이 있어. 그 자존심을 짓밟는 할머니란 말, 누가 하더라도 용서할 수 없어. 하물며 내 아들이 쏘아붙이다니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이렇게 의연하게 주장하는 것도 중요할지 모릅니다. 상대가 누구든 간에 그 사람의 자존심을 상처내서는 안 되는 것을 가르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아버지의 호칭은 어떨까요.
'영감'이라고 부르는 것은 우선 용서되지 않습니다. 그런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대단히 험악한, 그야말로 시비조로 덤비는 태도가 일상화되어 있는 부자 관계에서 뿐입니다. 기껏해야 '아버지'일 것입니다. /p. 168~169
어렸을 때는 귀여웠습니다. 당신의 아들은 언제나 '엄마'하고, 정말 사랑스런 목소리로 불러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빠르게는 중학교 3학년 정도의 남자아이들 중에는 '할머니' 혹은 '이봐요, 할망구'라는 더없이 무례하고 서운한 호칭을 사용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런 갑작스런 사태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그렇게 사랑스럽게 '엄마'라고 부르던 목소리를 되찾고 싶어하면서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도대체 어디에서 배운 것일까......틀림없이 나쁜 친구들을 사귀고 있기 때문이야'
그럴까요? 아니요, 결코 친구들의 영향이 아닙니다. 사춘기의 남자아이는 그들이 안고 있는 갈등에 비하면 너무나도 친밀한 여운을 갖고 있는 '엄마'라는 말을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이 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싶다면 그러라고 하지 뭐'하고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단단히 먹고 노력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른 것은 아무래도 좋지만, 나를 할머니라고 부르는 것은 용서할 수 없어. 엄마는 너의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의 인간이야. 여성으로서 자존심이 있어. 그 자존심을 짓밟는 할머니란 말, 누가 하더라도 용서할 수 없어. 하물며 내 아들이 쏘아붙이다니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이렇게 의연하게 주장하는 것도 중요할지 모릅니다. 상대가 누구든 간에 그 사람의 자존심을 상처내서는 안 되는 것을 가르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아버지의 호칭은 어떨까요.
'영감'이라고 부르는 것은 우선 용서되지 않습니다. 그런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대단히 험악한, 그야말로 시비조로 덤비는 태도가 일상화되어 있는 부자 관계에서 뿐입니다. 기껏해야 '아버지'일 것입니다. /p. 168~169
목차
목차
001. 유아기-세 살 때 받은 사랑 여든까지 간다
002. 초등학교 시기-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와 자기 길을 찾아 나선다
003. 중학교 시기-봄의 태풍, 그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들다
001. 유아기-세 살 때 받은 사랑 여든까지 간다
002. 초등학교 시기-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와 자기 길을 찾아 나선다
003. 중학교 시기-봄의 태풍, 그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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