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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SA판문점-1953~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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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SA판문점-1953~1994

    • 이문항 저
    • 소화
    • 2001년 07월 20일
    • 정가
      15,000원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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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40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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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영화의 붐을 타고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공동경비구역(JSA). 1966~1969년의 '위기시대'로부터 1994년까지 28년 동안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국제문제 자문과 특별고문으로 JSA에 근무하였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과 북, 그리고 북미간에 발생했던 '124군 부대 청와대 기습사건', '푸에블로호 나포사건' 등 JSA와 관련된 중요사건들의 협상과 처리 등 일련의 사실들을 정리하여, 책으로 묶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판문점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루어진 군사정전위원회의 협상 연혁과 일화를 쓴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1953년 도미하여 1956년 미 국무성의 관료로 채용된 이래 UN군 사령관 정전담당 특별?고문 등(GS-15:미 연방정부 직원의 최고 등급)으로 1994년 군사정전위원회의 기능이 완전 마비되기까지 미국 정부의 남북한 관계 일을 담당했다. 특히 한반도에 또다시 긴장이 감돌던 1966～69년의 '위기시대'로부터 1994년 군사정전위원회의 기능이 완전 마비되기까지 28년 동안 판문점 현장에 있었다.
    조국의 분단 아픔...
    이 책은 판문점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루어진 군사정전위원회의 협상 연혁과 일화를 쓴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1953년 도미하여 1956년 미 국무성의 관료로 채용된 이래 UN군 사령관 정전담당 특별고문 등(GS-15:미 연방정부 직원의 최고 등급)으로 1994년 군사정전위원회의 기능이 완전 마비되기까지 미국 정부의 남북한 관계 일을 담당했다. 특히 한반도에 또다시 긴장이 감돌던 1966～69년의 '위기시대'로부터 1994년 군사정전위원회의 기능이 완전 마비되기까지 28년 동안 판문점 현장에 있었다.
    조국의 분단 아픔을 가진 한국인으로서, 또한 미 국익을 대변하는 미국 관료로서의 독특한 입장에서, 남과 북, 그리고 북미간에 발생했던 “124군 부대 청와대 기습사건”, “푸에블로호 나포사적” 등 중요사건들의 협상과 처리에 직접 관여하여 얻은 사실과 경험을 정리했다.

    이 책은, 이즘 북한 선박의 NNL 침범사건 등,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때로는 저자의 예상치 못한 답변과, 직접 목격하여 쓴 일화들로, 글의 즐거움을 더해줌은 물론 앞으로의 협상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정전협정 및 정전협정 위반 사건 및 북한측 도발사건 등과 관련한 협상 개요 등 자료들이 부록으로 실려 있어, 자료로도 가치가 있다.
    이 책에서 지적된 군정위 협상과정의 교훈들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협상 대표들의 연속성 결핍
    한 예로 1951.7부터 1953.7까지 북한은 수석대표가 2년간 근무한 동안, 유엔군측은 매6개월마다 수석대표가 바뀌었으며, 게다가 북한 대표들에 비해 외교협상의 경험이 거의 없었다. 한마디로 한 미 측의 대표는 전문성과 연속성이 요구된다.
    2) 정전협정 덕분에 전쟁이 방지되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는 점
    하나의 조약, 합의 또는 선언은 언제라도 일방에 의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우연한 사고로 사태가 악화되고 긴장이 고조될 때에는 '대화창구'가 있어야 하며, 현재의 쌍방이 합의해야만 이루어지는 북한 인민군과 유엔군 사이의 '장성급 회담' 대신 일방이 소집하면 무조건 회합이 이루어지는 기구가 되어야 한다.
    3) 참을성 없는 유엔사 대표의 실수
    규정은 규정으로서 일단 지켜야 한다.
    1962년 11월 20일 서부전선 DMZ 안에서 북한군이 미군초소를 습격하여 미군 1명이 죽고 1명이 부상한 사건의 경우 유엔사측은 정전협정 관례의 공동감시소조에 의한 조사를 제의, 군정위 본회의를 소집하는 관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조사한 뒤 본회의를 제의하였다. 이것이 북한에게 빌미를 주어 이후 공동조사는 계속 거부되었다. 즉, 전문적인 협상경험이 없는 사람이 북한과 협상할 때 가장 주의할 일은 규정에 벗어나는 언질을 주지 않아야만 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남북간의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평화공존은 강대국들만 상대하거나 의존할 것이 아니라 한국문제의 당사자로서 직접 대화하며, 저마다 체제가 갖는 모순을 지양하고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대체해 나가야 한다고 충고한다.

    저자 소개

    이문항

    목차

    목차
    1. 한반도에 위기를 몰고온 사건들 ...15
    2.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55
    3. 김일성장군은 카터 대통령을 좋아했다 ...75
    4. 군사분계선과 DMZ ...79
    5. 판문점을 통한 인원소환 ...119
    6. 판문점 회?의실에서 일어난 일들 ...135
    7. 판문점 회의실 밖에서 일어난 일들 ...155
    8. 포로/실종자/유해문제 ...179
    9. 유명무실로 끝난 사찰체제 ...195
    10. 판문점의 한국화 ...213
    -후기 ...240
    -부록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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