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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의덕과합리성
- 장승구외 저
- 청계
- 2004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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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88473655
296쪽
148 x 210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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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15명의 필자들이 학제적 접근을 통해 살펴본 유교의 빛과 그림자 이 책에는 유교의 예에 대한 학문적 반성이 오늘날 한국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한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는 다섯 학자의 글이 실려 있다. 한도현(정문연) 교수는 유교가 전근대적 가족주의, 권위주의, 연고주의의 온상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유쾌하게 날려버리고, \"개인의 인권이 신장된 민주사회에서 유가 예학은 새로운 기능을 맡을 수 있다\"고 말한다. 김동노(연세대) 교수는 푸코와 브르디외의 사회이론을 원용하여 일상적 인간관계를 지배하는 미시적 권력관계 곳곳에 예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하였다. 양현아(서울대) 교수는 서구 여성주의(feminism)의 중심적 개념인 섹슈얼리티(sexuality)와 젠더(gender)를 빌어와 조선 시대의 여성이 부계혈연집단의 친족체계 속에 놓여져 친족체계의 재생산과 유지를 위해 여성으로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여성 교육서의 분석을 통해 밝히고 있다. 허라금(이화여대) 교수는
<논어>
와
<소학>
의 분석을 통해 예에 의한 몸의 훈육이 서구 근대윤리학과는 달리 실체적 자아가 아니라 관계적 자아에 바탕을 둔 것임을 밝혔다. 그는 종법적 부자관계를 생명의 모자관계로 바꾸고, 효제의 윤리를 보살핌의 윤리로 바꿀 때 유교의 예가 오늘날에도 호소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최진덕(정문연) 교수는 욕망에 대한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요구하는 소학이 주자학 안에서 출현할 수 있는 근거를 철학적으로 규명한다. 그는 조선조처럼 모든 가출의 욕망을 일단 가로막고 보는 소학이 지배이데올로기로 경직된다면 위대한 영웅과 성자의 출현을 기대할 수 없을지 모른다고 염려한다.
저자 소개
저자 : 장승구
세명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다.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치고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버클리대학교 방문학자와 서울대학교 강사를 지냈고, 한국철학사연구회 회장·한중철학회 부회장·한국동양철학회 연구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다산학술문화재단 ≪茶山學≫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역서로 ㅁㅁ관자ㅁㅁ(공역, 2015)가 있고, 저서로ㅁㅁ양심ㅁㅁ(공저, 2012), ㅁㅁ인격ㅁㅁ(공저, 2007), ㅁㅁ다산경학의 현대적 이해ㅁㅁ(공저, 2004), ㅁㅁ중용의 덕과 합리성ㅁㅁ(공저, 2004), ㅁㅁ정약용과 실천의 철학ㅁㅁ(2001), ㅁㅁ민본주의를 넘어서ㅁㅁ(공저, 2000), ㅁㅁ茶山의 사상과 그 현대적 의미ㅁㅁ(공저, 1998), ㅁㅁ삶과 철학ㅁㅁ(1996)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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