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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장군

    물장군

    • 채문관 저
    • 열매출판사
    • 2005년 01월 29일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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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제목의 ‘물장군’은 매미목 물장군과의 곤충으로 연못에 사는 곤충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 보살핌이 각별하고 자식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한다. 물장군은 태어날 자식들을 위해 열흘? 밤낮을 지극한 정성으로 알들을 보살피며, 또한 그 자식들이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전까지는 먼 곳으로 가지 않고 끈기 있게 기다려 준다. 애벌레들끼리 서로 협력해서 살아갈 수 있는 시점이 되어서야 비로소 아버지의 역할을 다하고 사라지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물장군의 특성에 빗대어 가장인 아버지의 희생 정신과 소중함을 재확인시키고 있다. ...
    제목의 ‘물장군’은 매미목 물장군과의 곤충으로 연못에 사는 곤충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 보살핌이 각별하고 자식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한다. 물장군은 태어날 자식들을 위해 열흘 밤낮을 지극한 정성으로 알들을 보살피며, 또한 그 자식들이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전까지는 먼 곳으로 가지 않고 끈기 있게 기다려 준다. 애벌레들끼리 서로 협력해서 살아갈 수 있는 시점이 되어서야 비로소 아버지의 역할을 다하고 사라지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물장군의 특성에 빗대어 가장인 아버지의 희생 정신과 소중함을 재확인시키고 있다.
    소설 『물장군』은 『아버지』(김정현), 『가시고기』(조창인)에 이어 다시 한번 부성(父性) 코드를 자극하는 소설이다.
    특히 요즘은 급격한 부모의 이혼으로 가족이 해체되면서 많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버려지고 있다. 최근 뉴스에서는 전처와 전남편의 아이들을 죽이거나 길에 버리며 패륜적인 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르는 등 너무나 흉포해지는 인명경시 풍조 속에 살고 있다.
    작가는 카드연체, 경기불황 등으로 커져만 가는 가족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급속히 해체되고 있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상처를 봉합시키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소설 『물장군』은 이 시대에 가정의 소중함, 그리고 부모의 의무, 특히 자식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의무란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 될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었으면…
    　
    차라리 실화였으면 좋겠다
    글을 마치고 처음으로 떠오른 생각입니다. 『물장군』에 나오는 미호네 가족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저는 그런 분들을 위로하고자 이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당사자가 아니면, 그 아픔을 누구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내 가족의 따스한 눈길 한 번이 이 작품보다 훨씬 값어치가 있는 것입니다.
    『물장군』이 독자분들의 눈동자를 따스하게 덥혀서 사랑하는 가족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든다면, 저는 글쟁이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것입니다. 돈과 명예로도 살 수 없는 자부심을요. - 맺음말 중에서

    저자 소개

    채문관

    채문관(蔡文官)
    저자 채문관(蔡文官)은 전업작가로서 1988년에 발표한 첫 작품 『누드벌레 1·2』는 SF추리소설로 치밀한 묘사, 뛰어난 상상력, 빠른 스토리 전개로 화제를 일으켰다.
    두 번째 작품인 『똑똑』은 소설집으로 여기에 실린 「귀신과의 인터뷰」와 「조난」은 작가의 실험적인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앞으로 읽는 이야기와 뒤로 넘겨가며 읽는 이야기의 줄거리가 서로 다르게 구성되어 있는데, 짧은 지면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소설 기법적 시험을 시도하는 작가의 참신함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번에 발표한 『물장군』은 『애기 냉이꽃』(전2권)을 발표한 지 3년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아버지』(김정현), 『가시고기』(조창인)에 이어 다시 한번 부성(父性) 코드를 자극하는 소설이다.
    제목의 ‘물장군’은 매미목 물장군과의 곤충으로 연못에 사는 곤충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 보살핌이 각별하고 자식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한다. 물장군은 태어날 자식들을 위해 열흘 밤낮을 지극한 정성으로 알들을 보살피며, 또한 그 자식들이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전까지는 먼 곳으로 가지 않고 끈기 있게 기다려 준다. 애벌레들끼리 서로 협력해서 살아갈 수 있는 시점이 되어서야 비로소 아버지의 역할을 다하고 사라지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물장군의 특성에 빗대어 가장인 아버지의 희생 정신과 소중함을 재확인시키고 있다.
    작가는 카드연체, 경기불황 등으로 커져만 가는 가족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급속히 해체되고 있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상처를 봉합시키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물장군』은 이 시대에 가정의 소중함 그리고 부모의 의무, 특히 자식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의무란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 될 것이다.

    목차

    목차
    철없는 엄마
    지구용사 울트라 4호
    도망치다
    밥 아저씨
    아빠 때리지 마!
    집 찾기
    사례금
    준호의 생일잔치
    아빠와 대머리
    고양이 묻어주기
    선물
    아빤 닭이 아니야!
    할머니와 사다리
    행방불명
    항상 행복할 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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