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의 운명을 바꿔놓았던 바로 그 책” 간디는 ‘바가바드 기타’를 두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책은 일상의 문제를 의뢰하는 나의 사전이 되었다. 모르는 영어 단어의 뜻을 알기 위해 영어사전을 펴보듯이 나에게 닥치는 모든 고민과 시련에 합당한 조치와 행동을 찾기 위해 이 사전을 펼쳐본다."

출판사 서평
“간디의 운명을 바꿔놓았던 바로 그 책”
간디는 ‘바가바드 기타’를 두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책은 일상의 문제를 의뢰하는 나의 사전이 되었다.
모르는 영어 단어의 뜻을 알기 위해 영어사전을 펴보듯이
나에게 닥치는 모든 고민과 시련에 합당한 조치와 행동을 찾기 위해 이 사전을 펼쳐본다.\"
세계는 지금 ‘손자병법’에서 ‘바가바드 기타’로 이.동.중
미국 재계에서 ‘카르마 자본주의’가 새로운 조류로 떠오르고 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25일 미국 경제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를 인용, 보도했다. ‘카르마’(Ka...
“간디의 운명을 바꿔놓았던 바로 그 책”
간디는 ‘바가바드 기타’를 두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책은 일상의 문제를 의뢰하는 나의 사전이 되었다.
모르는 영어 단어의 뜻을 알기 위해 영어사전을 펴보듯이
나에게 닥치는 모든 고민과 시련에 합당한 조치와 행동을 찾기 위해 이 사전을 펼쳐본다.\"
세계는 지금 ‘손자병법’에서 ‘바가바드 기타’로 이.동.중
미국 재계에서 ‘카르마 자본주의’가 새로운 조류로 떠오르고 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25일 미국 경제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를 인용, 보도했다. ‘카르마’(Karma)는 불교 용어로 ‘업’(業)이라는 의미. 비즈니스위크 최신호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경영자들을 위한 서적이나 컨설팅 관련 웹사이트에 ‘바가바드 기타’ 등 힌두교 경전을 인용한 문장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다. 또 미국 굴지의 경영대학원들도 앞다퉈 ‘극기(克己) 강좌’를 도입하고 있다. 일에 짓눌려 사는 경영자들에게 인도의 전통적인 방식을 통해 리더십의 기술을 키우는 동시에 내면의 평화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들 강좌의 목적이다. 비즈니스위크는 미 재계에서 나타나는 이런 새로운 사조를 ‘카르마 자본주의’로 규정했다.
벤처의 거품이 빠지고 엔론사의 신화가 무너진 이후 과거보다 좀 더 부드럽고 감정을 중시하는 쪽으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때 각광받았던 중국의 ‘손자병법’은 이제 내면의 성찰에 관한 고서인 ‘바가바드 기타’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_ 2006년 10월 25일 연합뉴스, 美 재계의 신조류 ‘카르마 자본주의’ 중에서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간디가 왜 《바가바드 기타》를 접한 후 운명할 때까지 그의 손에서 ‘기타’를 놓지 않았는지, 왜 평범했던 변호사가 인종차별철폐와 인도의 독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나서게 되었는지를 알기 위해 기획되었다.
그러나 《바가바드 기타》는 총 18장으로 구성된 종교 문학서로서 일반인들이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기란 쉽지는 않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작고한 함석헌 옹이 직접 주석을 달면서 번역하기도 하였고, 석지현, 길희성(전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 임승택(현 경북대 철학과 교수) 그리고 이현주 목사, 박지명(현 히말라야 명상센터 원장) 씨 등의 번역서들도 있지만, 적지 않은 분량으로 비종교인들이 보기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어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기타’의 가르침을 알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서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 얇은 책은 바로 이 점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얇으면서도 ‘기타’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해 놓았고, 또한 ‘기타’의 가르침이 멀리 떨어진 어느 땅에서 오래 전에 불린 노래이긴 하지만 ‘기타’의 진솔된 가르침은 영적으로 메마른 현대인들에게 시공을 뛰어넘는 훌륭한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다.
이 책은 얇기는 하지만, 가야 할 방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는 삶의 길을 안내해주고, 삶과 죽음의 문제, 인간과 신에 대한 문제, 나아가 영적인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정신적인 자유를 제공해주는 서적이다. 하지만 한 번 읽고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다층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거듭하여 읽어 깨달음을 넓혀나가야 한다. 원전을 그대로 번역하는 것보다 핵심만 골라낸 책을 번역하는 것은 ‘기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는 바른 번역이 나올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인도학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는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이지수 교수가 직접 번역을 하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충분한 역주를 제공하고 있다.
마하트마 간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동방의 타오르는 등불’이라고 예찬하였던 세계적인 시인인 타고르, 그리고 미국의 위대한 자연 사상가인 소로우 등은 ‘기타’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하였으며, 애플과 아이팟으로 유명한 스티브 잡스 또한 ‘기타’를 통해 힘든 상황을 극복하였다고 한다. 골프를 소재로 한 영화, ‘베가번스의 전설(윌 스미스 주연)’의 원작 소설도 ‘기타’의 가르침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으로 유명한 김민기 학전 대표도 차기 작품을 위해 ‘기타’를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요가의 경전 혹은 힌두교의 경전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모든 사상과 종교를 뛰어넘어 자신의 정확한 삶의 방향을 모색하게 할 수 있는 이 책을 서울대에서는 논어, 맹자 등과 함께 고전 필독서에 포함하기도 하였다.
'바가바드 기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명상 수행의 실천법에 대한 오래된 서적이다. 이 책은 인도 문화의 정수이자 명상과 다양한 요가의 핵심 교본이지만, 이제는 현대인들도 자신의 삶을 대입해 이해할 수 있는 대중적인 경전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포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는 저자의 글 일부분인데 이 책의 출간 의의를 명확히 하고 있음을 알려 준다.
저자의 글 중에서
21세기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실로 공허감과 패배감 속으로 계속 가라앉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로부터 벗어날 길을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실망감과 무기력감을 느끼며, 우리가 상실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간절히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아 빈곤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일하고, 먹고, 마시고, 마약복용이나 새로운 관계, 혹은 새로운 교리와 모임을 찾아 나서는 등 수많은 그릇된 방법을 택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파고 있는 이러한 동굴들이 우리가 갇혀 있는 무서운 감옥의 벽 너머로 인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감옥에서 벗어나는 대신 새로운 독방 속으로 파고들 뿐입니다.
그래서 물어야 할 질문은 ‘어떻게?’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우리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만족을 재발견할 수 있을까? 도대체 어떻게 우리는 의식의 극한적 변이를 꿈꾸고 실제로 성취할 수 있을까? ‘기타’에 따르면 그 대답은 여러분의 삶을 보다 종교적이 아니라 보다 영적으로 변화시켜야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5~6천 년 전에 ‘기타’가 인류에게 주어진 유일한 이유는 사람들이 이 엄청난 전환을 이루도록 돕는 것입니다.
외적 세계를 끊임없이 재배열하려는 대신 내면으로, 정신으로, 즉 내면 깊은 곳에 위치한 자아의 진리로 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결과, 친절과 사랑 그리고 관용의 심성으로 바뀔 것입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 7
저자의 글 9
역자의 글 20
1장 자아의 발견 : 나는 누구인가?
서곡 31
참다운 자신, 아뜨만 34
아뜨만이란 37
모든 것에서 아뜨만을 찾다 40
2장 삶의 의미 : 나는 왜 여기 있는가?
서곡 45
행동하라 49
내면의 진리, 다르마 52
수천 명 가운데 오직 한 사람 55
신과의 융합 57
자족의 참된 의미 59
3장 신에 대한 이해 : 많은 사람들이 'God'이라고 부르는 신은 누구이며, 무엇인가?
서곡 63
범인에서 신을 보다 66
크리슈나의 신적 선언 68
지고의 신 71
신의 본성 73
최고의 자아, 뿌루쇼따마 79
아르주나의 외경 81
창조된 모든 것에서 신을 보다 83
4장 신에 이르는 길 : 신과 나의 관계는 무엇인가?
서곡 87
소아에서 신에게로 90
네 가지 유형의 탐색자 92
세 가지의 요가 95
언제나 사랑하라 98
공경의 마음으로 살다 101
신에게로의 귀의 103
높은 복종 105
5장 영적인 삶 : 영적인 삶은 가능한 것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가능한가?
서곡 109
깨어 있어라 112
이기심 없는 행동 114
희생의 법칙 117
쾌락과 고통에서 벗어나라 121
명상 124
생과 사의 순환 127
덕을 수양하라 129
지혜의 눈 132
분리의 망상 134
세 갈래의 길 136
어떻게 죽을 것인가 138
행복 140
퇴락으로부터 벗어나라 143
내적 진리를 따르라 146
참다운 행위 주체 148
맺음말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