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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속의고릴라

    안개속의고릴라

    • 다이앤포시 저
    • 최재천외 역
    • 승산
    • 2008년 10월 07일
    • 정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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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61390033 51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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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고릴라 연구가 다이앤 포시는 침팬지를 연구한 제인 구달과 오랑우탄을 연구한 비루테 갈디카스와 더불어 고생물학자 루이스 리키 박사가 발굴해 낸 영장류 연구의 세 여전사 중의 한 사람이다. 이 책은 1985년 크리스마스 다음 날 카리소케 야외연구센터 그의 방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기까지 18년 동안 오로지 고릴라만을 연구하며 그들의 안위를 위해 그야말로 생명을 바친 포시의 자전적 연구보고서다.

    포시의 감칠맛 나는 문장력과 재치가 번득이는 고릴라 이름들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 준다. 이 책은 콘라트 로렌츠, 칼 폰프리쉬와 함께 행동의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니코 틴버겐이 극찬한 책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를 자연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주옥같은 책들 중에서도 특히『안개 속의 고릴라』는 13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먼 아프리카 우림지대에서 생활하는 가장 큰 대형유인원의 삶을 서술한 다이앤 포시의 매력적인 보고서이다. 이 책에는 우림지대와 그곳에 남아 있는 산악고릴라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포시의 특별한 노력이 그녀의 글과 멸종 위기에 처한 이 종의 생생한 사진 속에 담겨 있다. 포시는 그녀만의 모험담을 독창적인 과학적 발견들과 결합시켜 우리의 영장류 친척의 잊을 수 없는 모습들을 묘사했다. 포시의 연구는 비극적으로 끝났지만『안개 속의 고릴라』는 영장류의 야외 장기 생태 연구에서 값어치를 매길 수 없이 귀한 책이며, 연구 대상에 대한 그녀의 결코 죽지 않는 열정을 보여 준 유언장이 되었다.



    \"다이앤 포시의 삶과 연구는 아슬아슬한 모험과 연구 대상에 대한 절대적인 헌신이 매혹적으로 어우러진 것이었다.『안개 속의 고릴라』는 '산중의 제왕'을 구하기 위해 투쟁하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목숨까지 버려야 했던 한 여인의 감동적인 책이다.\"



    - 팔리 모왓,『울지 않는 늑대』와『안개 속의 여인: 다이앤 포시와 고릴라 이야기』의 저자

    저자 소개

    다이앤포시

    지은이 : 다이앤 포시 (Dian Fossey)
    1932년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저명한 인류학자인 루이스 리키 박사의 도움을 받아 1966년에 중앙아프리카 화산지대의 국립공원인 카리심비 산과 비소케 산 사이에 연구 캠프를 차리고 두 산의 이름은 합친 '카리소케' 연구센터를 만들었다. 그녀는 야생 고릴라 장기 생태 연구자로서 수천 시간 이상의 집중적인 관찰을 통해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수많은 고릴라의 행동들을 밝혀냈다.
    밀렵꾼들이 포시가 특별한 친밀감을 갖고 있던 '디지트'라는 젊은 수컷 고릴라를 공격하여 죽인 이후, 그녀는 디지트 기금을 설립하여 멸종 위기에 처한 고릴라들을 보호하는 데 남은 생을 헌신했다. 그녀는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보전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다이앤 포시는 1976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80년에는 코넬 대학교에서 '안개 속의 고릴라'의 집필을 마쳤다. 이 책은 그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주었고, 당시 개체수가 250마리 정도로 줄어 멸종 위기에 처한 산악고릴라들을 돕는 데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녀는 1985년 12월 26일에 연구지 숙소에서 살해당했는데, 범인과 범행 목적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녀의 일기장이 끝나는 부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 있었다. \"인생의 가치를 깨닫는다면, 과거 속에서 살기보다는 미래를 지키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옮긴이 : 최재천
    강릉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공부했습니다. 1990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민벌레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물학자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과학자 가운데 한 분입니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습니다. 어른이 된 뒤, 주로 외국에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연구했습니다.
    선생님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강연이나 방송 출연, 저술 활동을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널리 알리는 작업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특히 여러 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야 우리 사회가 더 크게 발전한다는 취지의 ‘통섭’을 제안해 학문 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미국 곤충학회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고,
    <진화심리학>
    을 비롯해 5개 국제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 운동도 활발히 하여 ‘한일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다윈 지능》 《개미제국의 발견》 《과학자의 서재》 《인간과 동물》 《생명이 있는 것은 아름답다》 등 40여 권의 책을 저술하고 번역했습니다. 미국 미시건대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이 : 남현영
    새의 아름답고 화려한 깃털 색이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해 온 양상에 대한 주제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와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를 오가며 박사 논문을 준비 중이다.  

    역자 소개

    최재천외

    ◎ 옮긴이 최재천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를 거쳐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회생물학의 창시자 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전임강사와 미시건 대학교 조교수로 미국에서 교편을 잡다가 1994년 귀국하여 2006년까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거쳐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인간을 비롯한 여러 동물들의 성과 사회성의 생태와 진화, 그리고 동물의 인지 능력과 인간 두뇌의 진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귀국 후에는 여러 신문에 개인 칼럼을 갖고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글들을 써 왔고 대중의 과학화를 위해 텔레비전에서 6개월간 ‘동물의 세계’를 강의하기도 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영문서적 두 권을 비롯하여 다수의 전문서적들과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열대예찬』 『대담』 『지식의 통섭』 등의 교양과학서들,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인간은 왜 늙는가』 『인간의 그늘에서』 『음악은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 『통섭(지식의 대통합)』 등의 역서들을 출간했다. ‘미국곤충학회 젊은 과학자상’ ‘대한민국 과학문화상’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현재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 옮긴이 남현영

    새의 아름답고 화려한 깃털 색이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해 온 양상에 대한 주제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와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를 오가며 박사 논문을 준비 중이다.

    책 속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은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고 있다. 아프리카에는 242마리의 산악고릴라가, 중국에는 1,000여 마리의 자이언트판다가, 그리고 미국에는 187마리의 회색곰이 종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관광정책을 통한 보전활동은 인간의 편의를 위해 임시방편으로 만든 조치와 비교했을 때 이들 종의 생존 기회를 증가시키는 데 조금도 더 나은 기여를 하지 못한다. 우리가 주장하는 보전정책인 적극적인 보전활동은 밀렵꾼의 장비와 무기를 파괴하기 위한 빈번한 순찰, 견고하고 신속한 법 제정, 주요 서식지에서의 개체수 조사, 그리고 서식지 보호 같은 일들의 실행을 통해 달성된다. 이런 활동은 밖으로 멋지게 드러나 보이지 않을뿐더러 당장은 아무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적극적인 보전활동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숲의 동물들에게 미래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적극적인 보전활동에는 반드시 장기적인 계획이 보완되어야 한다. 그러나 A가 B보다 먼저인 것처럼 이상적인 보전정책의 Z를 실행하기 위해 고단한 일상적인 보전활동이 선행되어야 한다. 산악고릴라의 경우에는 덫을 자르고 밀렵꾼을 수감하는 일을, 자이언트판다의 경우 먹이 자원의 이용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회색곰의 경우에는 밀렵에 대한 강한 처벌과 공원 경계의 엄격한 감시를 의미한다.
    나는 산악고릴라의 보전을 위하여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용기 있는 수많은 르완다인과 자이르인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많은 인간들이 저지르고 있는 어리석은 일들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기에 나는 디지트와 엉클 버트, 마초, 리, 엔지, 그리고 수많은 다른 고릴라들에게 슬픔과 미안함을 느낀다. 더 밝은 내일이 오길 바란다면 사람들은 깨달아야 한다. 지금처럼 고릴라의 보전을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문제들을 회피하는 것은 결국 베토벤과 이카루스, 넌키, 그리고 그들의 배우자와 자손들을 과거의 안개 속으로 사라지게 만들 것이라는 사실을.

    - 본문 맺음말 중에서

    목차

    옮긴이 서문_마음이 고운 동물 고릴라
    감사의 글
    머리말

    1. 칼 에이클리와 조지 섈러의 초원에서
    2. 새로운 출발: 르완다의 카리소케 연구센터
    3. 카리소케의 풍경
    4. 고릴라 가족의 삼대: 제5집단
    5. 동물원으로 간 야생의 고아들: 코코와 퍼커
    6. 카리소케 연구센터로 찾아온 동물들
    7. 두 고릴라 가족의 자연적인 소멸: 제8, 9집단
    8. 카리소케 연구센터를 찾아온 사람들
    9. 새로운 우두머리의 등장: 제4집단
    10. 가족의 성장: 제4집단
    11. 밀렵꾼에 의한 학살: 제4집단
    12. 희망을 가져다준 새로운 가족의 형성: 넌키 집단

    맺음말

    부록
    1: 제4, 5, 8, 넌키 집단의 먹이 식물 유형
    2: 연구 집단 개체들의 월별 출생 빈도(1967~1982년)
    3: 비릉가의 강우량 분포(1969~1979년)
    4: 산악고릴라의 개체수 조사 결과(1981년)
    5: 주요 연구 집단과 포획 개체로부터 얻은 고릴라의 음성 신호
    6. 산악고릴라 14개체의 부검 결과 요약
    7. 카리소케 기생충 연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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