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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체리를 먹을까
- 페트릭띠아르 저
- 이선혜 역
- 그린북
- 2007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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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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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55881813
32쪽
241 x 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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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2005년 제19회 앙팡태지 상 수상!
출판사 리뷰
정원사 쟝 아저씨는 어린 체리나무를 심어 물을 주고, 가지도 쳐 주고, 햇볕도 잘 받게 정성을 들여 키웁니다. 체리나무는 쑥쑥 자라고, 빨간 체리 열매도 달립니다. 쟝 아저씨는 체리를 정성스레 키우고 맛있게 먹는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까마귀 두 마리가 날아와 쟝 아저씨와 체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입니다. 쟝 아저씨는 체리를 까마귀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무시무시한 허수아비도 만들고, 사냥총으로 지키기도 하고, 철조망도 치고, 커다란 로봇도 만듭니다. 쟝 아저씨는 빨간 체리를 지키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합니다. 이런 쟝 아저씨가 체리를 지키려는 여러 행동들은 웃음을 자아내며, 책을 읽는 독자들은 과연 쟝 아저씨가 체리를 지켜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유머와 서스펜스, 반전과 화려한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레 웃음 짓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한편으로는 이 그림책에서 보여주는 반전은 모든 일이 자기 뜻대로만 되지는 않고, 어떤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암시합니다.
그런데 정말 쟝 아저씨는 빨갛고 커다란 체리를 먹을 수 있을까요?
빨간색과 검은색의 대비와 위트가 돋보이는 그림
이 그림책에서 먼저 눈에 띄는 그림은 빨갛고 크게 강조한 체리 그림입니다. 빨간 체리는 검은색의 까마귀와 노란색의 정원사 쟝 아저씨와 대비를 이루며 어린이와 일반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우스꽝스럽고 각각의 특징을 잘 드러내 표현한 허수아비, 새장, 로봇들은 체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쟝 아저씨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각 캐릭터의 특징을 명확하게 묘사하면서 빨간색, 검정색의 대비와 반복으로 재미와 반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전개를 눈 뗄 틈도 없이 집중하게 합니다.
어린이와 독자들은 그림책을 보면서 얼굴에 미소를 띄우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저자 소개
지은이 : 페트릭 띠아르
프랑스 출판기획자이자 시인, 동화작가입니다. 2002년에는 소설 분야에서 쥘 라포르그 상과 포에지 비벙뜨에서 주최하는 아폴로 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동화 <보물상자>로 아쉬 드 로세앙 동화상을, <누가 체리를 먹을까?>로 2005년 프랑스 앙팡태지 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캐나다 몬트리올 퀘백 대학에서 문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림 : 바루 (Stephane Barroux)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북아프리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에티엔 미술학교에서 그래픽아트를 배우고, 지금은 프랑스와 캐나다, 미국에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포브스〉 등에 다양한 작품이 실렸고, 2005년에는 《누가 체리를 먹을까?》로 스위스 어린이가 뽑는 앙팡테지 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안녕, 판다!》, 《언제나 환영해!》, 《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 《사라지는 섬 투발루》 등이 있습니다.
www.barroux.info
옮긴이 : 이선혜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루앙 대학교에서 2년간 수학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하고 현재 영어,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6년』 『프로방스의 길고양이』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의사, 인간다운 죽음을 말하다』 『윌리엄 트레버』 「카오스 워킹 시리즈」 외에 여러 권의 책과 〈적과 흑〉 〈레미제라블〉 〈천국의 아이들〉 외에 여러 편의 영화를 번역했다.
역자 소개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루앙 국립대학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지금은 SBS번역 대상 최종 심사기관으로 위촉된 (주)엔터스코리아 전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책으로는《토토의 천국》《이브 생 로랑 자서전》《람세스》등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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