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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의 경계
- 김종수 저
- 한국학술정보
- 2008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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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3403895
257쪽
153 x 224 (㎜)
P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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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지수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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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소설의 지번(地番)을 확정하기보다는 소설의 지역(地域)을 탐사한 한국 현대소설에 관한 한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현대소설은 영역을 부단히 확장하여 왔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 정치의 당위적 조건을 설파하기도 하고, 현대인의 내면과 욕망의 심연을 탐험하였으며, 매체media의 한계를 초월하여 그 영향력을 확대하였다. 습자지처럼 현실의 밑그림을 비추기도 하고, 창호지같이 세계의 삭풍을 막아주었던 한국 현대소설은 대중문화의 입체를 구성하는 홀로그램이기도 한 것이다. 이 책은 먼저 한국 현대소설의 정...
이 책은 소설의 지번(地番)을 확정하기보다는 소설의 지역(地域)을 탐사한 한국 현대소설에 관한 한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현대소설은 영역을 부단히 확장하여 왔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 정치의 당위적 조건을 설파하기도 하고, 현대인의 내면과 욕망의 심연을 탐험하였으며, 매체media의 한계를 초월하여 그 영향력을 확대하였다. 습자지처럼 현실의 밑그림을 비추기도 하고, 창호지같이 세계의 삭풍을 막아주었던 한국 현대소설은 대중문화의 입체를 구성하는 홀로그램이기도 한 것이다. 이 책은 먼저 한국 현대소설의 정치성을 다루고, 둘째로 식민지 현실을 냉정하게 묘파하는 시선, 한국 전쟁의 전장에서 분출되는 피비린내, 인간의 본성과 운명의 힘이 충돌하며 발생하는 파열음의 기록을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영화적으로 변용된 한국 현대소설의 대중문화적 의미를 탐구하였다.
저자 소개
김종수
1971년 서울 출생. 고려대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후 미국 럿거스 대학교(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아시아언어문화과(Dept. of Asian Languages & Cultures)에서 방문 연구원을 역임(2003)하였다. 2005년에 '1930년대 장편소설의 서술관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와 수원대에서 현대문학과 글쓰기를 강의했다.현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국제한국학센터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동대학교에서 현대문학과 글쓰기 및 토론 수업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저서
역서 『소설과 카메라의 눈』(르네상스, 2005.)공저 『대중서사 장르의 모든 것: 1. 멜로드라마』(이론과 실천, 2007.)
목차
목차
Ⅰ. 소설의 정치성과 도식의 거부11
1. 한국 근대 정치소설의 기원－이해조의 「자유종」13
1) 근대적 정치의식과 소설적 형상화13
2) 토론체 소설의 정치적 권위 형성 방법18
3) 정치소설의 풍자와 국가주의24
4) 한국 근대 정치소설의 문학적 실천33
2. 계몽의 정치성과 도덕의 형성－이광수의 문학론36
1) 이광수의 계몽기획과 그 굴절36
2) 정(情)의 정치성과 도덕의 계몽40
3) 새로운 문학과 동정(同情)의 기능46
4) ‘적당한’ 도덕주의로서의 문학50
3. 정치적 유토피안의 소설적 모험－최인훈의 「總督의 소리」53
1) 1970년대와 연작소설53
2) 담화(談話)의 정치성과 반어의 효과56
3) 풍자와 자기 반영적 인물62
4) 최인훈의 소설적 모험65
Ⅱ. 소설의 기술과 욕망의 지형도69
1. ‘사랑’에 접근하는 방법론에 관하여－이광수의「무정」 연구사71
1) ‘계몽’에서 ‘연애’로71
2) 육체, 순결, 결혼75
3) 텍스트 경계의 확장과 소설적 재현 방식80
4) 근대인의 성립과 근대소설의 형성87
2. 상처의 기록과 기억의 운명－한국전쟁소설92
1) 전쟁 체험의 형상과 전장(戰場)의 묘사92
2) 내면화된 전쟁의 상처와 기억의 술회95
3) 전쟁 후유증의 이상주의적 치유 과정102
4) 생명의지의 발견과 전쟁이념의 검증106
5) 분단시대의 소설적 대응110
3. 불안과 환멸의 이중주－강석현의 소설114
1) ≪가톨닉靑年≫과 강석현114
2) 왜곡된 경제관념과 무능력한 인텔리의 삶 －「金鑛病者」와 「朴一采의 家庭」116
3) 식민지 삶의 환멸과 여성의 운명 －「李男爵과 그의 家族「과 「누이書信」121
4) 1930년대 지식인 소설로서의 가치126
4. 공간의 상징과 설화의 세계－황순원의 「소나기」와 김동리의 「역마」130
1) 서정소설과 공간130
2) 경계적 공간의 전경화와 공간의 감각적 재현132
3) 설화적 공간의 상징성과 대립적 구성139
4) 「소나기」와 「역마」의 서정성146
Ⅲ. 소설의 영화화와 맥락의 발견149
1. ‘읽을거리’와 ‘볼거리’의 차이－소설 「단종애사」의 영화적 변용151
1) 역사물의 대중문화적 의미151
2) 역사의 대중화와 관념적 민족의식의 형성155
3) 대비적 영상미와 전후(戰後) 현실도피적 심리의 투영160
4) 산업적 요구의 심화와 억압적 정치현실의 반영164
5) 매체의 산업적 요구와 역사물의 대중성169
2. 예술 지향과 산업적 요구의 동거－1960년대 문예영화의 원작소설173
1) 문예영화의 1960년대적 함의173
2) 1960년대 문예영화 원작소설의 유형178
3) 계몽영화와 멜로드라마로의 변환186
4) 반공영화와 영화의 예술적 성취189
5) ‘한국적인 것’의 형상화192
6) 스펙터클의 강화와 볼거리로서의 역사195
7) 원작소설의 의의와 가치197
3. 윤리적 문학관과 현대문명의 성찰－≪가톨닉靑年≫ 연구202
1) ≪가톨닉靑年≫ 연구의 의의202
2) ≪가톨닉靑年≫의 문학의식210
3) ≪가톨닉靑年≫의 문학사적 가치215
4) 민족문화의 보급과 문학적 감수성의 확대238
부록242
색인248
Ⅰ. 소설의 정치성과 도식의 거부11
1. 한국 근대 정치소설의 기원－이해조의 「자유종」13
1) 근대적 정치의식과 소설적 형상화13
2) 토론체 소설의 정치적 권위 형성 방법18
3) 정치소설의 풍자와 국가주의24
4) 한국 근대 정치소설의 문학적 실천33
2. 계몽의 정치성과 도덕의 형성－이광수의 문학론36
1) 이광수의 계몽기획과 그 굴절36
2) 정(情)의 정치성과 도덕의 계몽40
3) 새로운 문학과 동정(同情)의 기능46
4) ‘적당한’ 도덕주의로서의 문학50
3. 정치적 유토피안의 소설적 모험－최인훈의 「總督의 소리」53
1) 1970년대와 연작소설53
2) 담화(談話)의 정치성과 반어의 효과56
3) 풍자와 자기 반영적 인물62
4) 최인훈의 소설적 모험65
Ⅱ. 소설의 기술과 욕망의 지형도69
1. ‘사랑’에 접근하는 방법론에 관하여－이광수의「무정」 연구사71
1) ‘계몽’에서 ‘연애’로71
2) 육체, 순결, 결혼75
3) 텍스트 경계의 확장과 소설적 재현 방식80
4) 근대인의 성립과 근대소설의 형성87
2. 상처의 기록과 기억의 운명－한국전쟁소설92
1) 전쟁 체험의 형상과 전장(戰場)의 묘사92
2) 내면화된 전쟁의 상처와 기억의 술회95
3) 전쟁 후유증의 이상주의적 치유 과정102
4) 생명의지의 발견과 전쟁이념의 검증106
5) 분단시대의 소설적 대응110
3. 불안과 환멸의 이중주－강석현의 소설114
1) ≪가톨닉靑年≫과 강석현114
2) 왜곡된 경제관념과 무능력한 인텔리의 삶 －「金鑛病者」와 「朴一采의 家庭」116
3) 식민지 삶의 환멸과 여성의 운명 －「李男爵과 그의 家族「과 「누이書信」121
4) 1930년대 지식인 소설로서의 가치126
4. 공간의 상징과 설화의 세계－황순원의 「소나기」와 김동리의 「역마」130
1) 서정소설과 공간130
2) 경계적 공간의 전경화와 공간의 감각적 재현132
3) 설화적 공간의 상징성과 대립적 구성139
4) 「소나기」와 「역마」의 서정성146
Ⅲ. 소설의 영화화와 맥락의 발견149
1. ‘읽을거리’와 ‘볼거리’의 차이－소설 「단종애사」의 영화적 변용151
1) 역사물의 대중문화적 의미151
2) 역사의 대중화와 관념적 민족의식의 형성155
3) 대비적 영상미와 전후(戰後) 현실도피적 심리의 투영160
4) 산업적 요구의 심화와 억압적 정치현실의 반영164
5) 매체의 산업적 요구와 역사물의 대중성169
2. 예술 지향과 산업적 요구의 동거－1960년대 문예영화의 원작소설173
1) 문예영화의 1960년대적 함의173
2) 1960년대 문예영화 원작소설의 유형178
3) 계몽영화와 멜로드라마로의 변환186
4) 반공영화와 영화의 예술적 성취189
5) ‘한국적인 것’의 형상화192
6) 스펙터클의 강화와 볼거리로서의 역사195
7) 원작소설의 의의와 가치197
3. 윤리적 문학관과 현대문명의 성찰－≪가톨닉靑年≫ 연구202
1) ≪가톨닉靑年≫ 연구의 의의202
2) ≪가톨닉靑年≫의 문학의식210
3) ≪가톨닉靑年≫의 문학사적 가치215
4) 민족문화의 보급과 문학적 감수성의 확대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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