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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살일진행의 행복한 고행
- 일진행 저
- 운주사
- 2008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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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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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8,820원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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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57462157
285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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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출판사 리뷰
오로지 부처님을 마음에 담고, 온몸으로 부처님을 닮으려 했던 칠순 노보살의 힘들지만 아름다운 신행일기!
우리 한국불교의 현실을 빗대어 흔히 ‘보살불교’라는 말을 쓴다. 한국불교를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주축은 보살, 즉 여성임을 자조하는 말이다. 그것도 6,70대의 할머니들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니 여기에 ‘기복불교’가 뒤따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른다. 물론 이렇게까지 된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고, 이에 대한 극복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하지만 어쪄랴, 이것이 현실인 것을.
이 책의 저자 일진행...
오로지 부처님을 마음에 담고, 온몸으로 부처님을 닮으려 했던 칠순 노보살의 힘들지만 아름다운 신행일기!
우리 한국불교의 현실을 빗대어 흔히 ‘보살불교’라는 말을 쓴다. 한국불교를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주축은 보살, 즉 여성임을 자조하는 말이다. 그것도 6,70대의 할머니들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니 여기에 ‘기복불교’가 뒤따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른다. 물론 이렇게까지 된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고, 이에 대한 극복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하지만 어쪄랴, 이것이 현실인 것을.
이 책의 저자 일진행 보살은 바로 이러한 한국불교의 대표적 ‘보살’이다. 올해 나이 73세, 결혼 후 시조모와 시어머니를 따라 아무것도 모르고 절에 다니기 시작하였으니 꽤 오랜 세월 불교와 함께 한 것이다.
일진행 보살 역시 초기에는 기복적인 바람으로 절에 다녔으나, 70년대 후반 집안에 큰 시련을 겪은 후 올바른 정법에 눈을 뜨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후 일상생활에서부터 신행생활에 이르기까지 원을 세우고 실천하기 시작하였다. 즉 불교란 자기를 다스리고, 자기를 만들어 가며, 자기의 운명을 바꾸는 길이라는 믿음으로, 스스로 계획을 세워 30여 년 동안 스님만큼이나 엄격하게 신행생활을 해오고 있다. 기복불교에서 벗어나 자리이타의 원을 세우고 이를 신행하는 불자가 된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90년대 중후반부터 올초까지 10여 년 동안 간간히 써 놓았던 삶의 기록이자 신행생활의 자취이다. 일진행 보살은 연중 매달, 혹은 절기나 계절 따라 길고 짧은 여러 기도 계획을 세워 실천함은 물론이고, 그 와중에 짬짬이 새로운 인연을 맺으며 한시도 멈추지 않고 부처님 곁으로 다가간다. 그 걸음걸음을 때로는 기록물처럼 사실적으로, 때로는 사춘기 소녀처럼 서정적으로 그려낸다.
일견하기에도 삼칠일 독송, 독경, 기도는 기본이고, 사경, 절, 사찰순례 등 경이로울 정도로 헌신적이고 치열하게 신행생활을 한다. 특히나 5대적멸보궁 스물한 번 참배 원력을 세우고 마무리하는 과정은 존경심까지 일게 한다. 한국불교가 보살불교라는 자조적인 한탄 속에서도 굳건하게 이어져오고 있는 저력의 근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때그때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쓴 글들을 모아 놓았기 때문에 다소 투박하거나 비슷비슷한 내용도 있고, 때로는 시시콜콜하게 여겨지는 일들까지 자세하게 기록하여 지루한 느낌도 없지 않다.
하지만 꾸미지 않은 진솔함에서 묻어나는 보살의 향기는 화려한 미사어구로 치장된 책들에 못지않은 감동을 안겨준다. 노보살님의 삼보에 대한, 그리고 자신과 이웃에 대한 치열하고 간절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저자 소개
일진행
1936년에 태어났다.
결혼 후 시조모님과 시어머님을 따라 절에 다니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단지 기복적인 바람만을 가지고 불교를 믿었으나, 40대에 들어서 집안의 큰 어려움을 겪고부터 정법에 눈을 뜨?기 시작하였다. 이후 불교란 자기를 다스리고, 자기를 만들어 가며, 자기의 운명을 바꾸는 길이라는 믿음으로, 스스로 계획을 세워 30여 년 동안 스님만큼이나 엄격하게 신행생활을 해오고 있다.
이 책은 지난 10여 년 동안 간간히 써 놓았던 삶의 기록이자 신행생활의 자취이다. 그때그때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쓴 글들을 모아 놓았기 때문에 다소 투박하고 비슷비슷한 내용도 있으나, 한편으로 노보살님의 치열하고 간절한 마음이 잘 드러나는 책이다.
목차
목차
머리말
1부 끝 없는 정진으로
2부 보타산에서 아미산까지
3부 깨달음의 길 험난해도
머리말
1부 끝 없는 정진으로
2부 보타산에서 아미산까지
3부 깨달음의 길 험난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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