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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로 읽는 4컷 철학교실

    만화로 읽는 4컷 철학교실

    • 난부야스히로 저
    • 한영 역
    • 문학수첩리틀북
    • 2008년 11월 15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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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59760428 127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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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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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4컷 만화와 철학의 만남,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 입문서
    일상에서 우리는 수많은 질문들에 부딪힌다. ‘왜 사는 걸까?’ ‘죽으면 어떻게 되지?’ ‘진정한 나는 어디 있을까?’ ‘내가 고작 이런 것이나 하려고 사는 게 아닌데……’. 저자 난부 야스히로는 이처럼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하는 것이 바로 철학이며, 그런 철학적 고민 없이 사람은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만화액션」지에 연재된 청년 히로시와 돼지 씨가 삶의 의미에 대해 문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4컷 개그만화를 통해, 어렵고 난해하기만 한 철학...
    4컷 만화와 철학의 만남,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 입문서
    일상에서 우리는 수많은 질문들에 부딪힌다. ‘왜 사는 걸까?’ ‘죽으면 어떻게 되지?’ ‘진정한 나는 어디 있을까?’ ‘내가 고작 이런 것이나 하려고 사는 게 아닌데……’. 저자 난부 야스히로는 이처럼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하는 것이 바로 철학이며, 그런 철학적 고민 없이 사람은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만화액션」지에 연재된 청년 히로시와 돼지 씨가 삶의 의미에 대해 문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4컷 개그만화를 통해, 어렵고 난해하기만 한 철학 이야기를 알기 쉽게 들려준다. 이 4컷 만화 안에는 그야말로 철학적인 이야기로 가득하다. 끊임없이 ‘왜 사는가’에 대한 문제로 고심하다 결국 가출을 결심한 히로시와 ‘나는 잡아먹히기 위해 산다’며 달관의 경지에 이른 돼지 씨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만화로, 서로 문답하며 촌철살인 위트와 가슴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를 펼쳐 낸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서부터 칸트와 데리다 등 현대 철학자에 이르기까지, 그냥 웃으며 읽을 수 있을 만한 히로시와 돼지 씨의 짤막한 대화 속에서, 깊은 통찰과 의미 있는 철학적 과제들을 끄집어 내 쉽게 풀어 쓴 저자의 솜씨도 놀랍다. 이 책은 일본 고등학교 윤리 수업의 부교재로 사용하기도 할 만큼 친근한 스토리 전개와 ‘일상 속의 철학’을 자연스럽게 가르치며 우리에게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또한, 인생의 난관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활 속에서 겪는 소소한 감정의 실타래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등에 대한 고민에도 조언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철학이 술술 이해되는’ 책을 목표로 삼은 만큼 철학으로 가는 충실한 다리 역할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자, 이제 철학을 시작해 볼까!
    이 4컷 만화의 매력은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한 히로시의 질문에 시종 냉철하고도 현실적인 대답으로 일관하는 돼지 씨의 반응에 있다. 돼지 씨는 놀랍게도 “잡아먹히기 위해 산다”고 말하며 히로시를 혼란에 빠트린다. “그런 삶이 정말 좋냐”고 되묻자 돼지 씨는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런 것뿐”이라고 받아친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했음직한 이 고민에 대해 돼지 씨는 의연하다. 저자는 이 간단해 보이는 4컷 만화 안에서 ‘사실판단’과 ‘가치판단’이라는 철학 용어를 끄집어낸다. 즉 히로시가 ‘인생은 이래야 해’ 하고 가치판단을 하는 데 반해 돼지 씨는 ’인생은 이렇게 되어 있다’고 사실판단에 근거하여 대답하는 식이다.
    히로시의 질문은 마치 인류의 철학사를 응축하고 있는 듯하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키에르케고르의 사생관, 롤랑 바르트의 구조주의 등 동서고금을 막론한 철학자와 어렵기만 한 현대철학이 이 둘의 짤막한 대화 안에 모두 녹아 있다.
    우리가 끊임없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명제로 고민하듯, 청년 히로시도 이러한 궁금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나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사는 것”이라는 히로시의 말에 돼지 씨의 대답이 걸작이다. “진정한 ‘나’ 따위는 없어. 지금의 네가 진정한 네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핑계 대며 다른 무언가를 찾는 것 자체가 네 스스로 형편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지. 그렇게 형편없는 지금의 너야말로 진짜 너 자신”이라며 일축한다. 아이덴티티 즉, ‘자아정체성’에 대한 이 이야기는, 사르트르와 헤겔 그리고 마르크스가 말하는 자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독자들에게 사유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 소개

    난부야스히로

    글 : 난부 야스히로
    1959년 후쿠이현에서 태어났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정치경제·윤리를 가르치고 있으며, 카운셀러(JECA 상급카운셀러)로서 학생들의 교육상담, 진로지도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림 : 아이하라 코지
    1963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8월의 젖은 팬티』로 데뷔하였으며, 확고부동한 자기비하 소재와 함께 항상 예상을 뒤엎는 실험성을 모색하는 개그 만화의 구도자다.
    역자 : 한영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어린이 책 기획과 편집,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솝주식회사』, 『폼나게 식사하기』, 『빨간 매미』, 『온 세상에 친구가 가득』등이 있다.

    역자 소개

    한영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어린이 책 기획과 편집,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솝주식회사』, 『폼나게 식사하기』, 『빨간 매미』, 『온 세상에 친구가 가득』등이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자, 철학을 시작하자!
    scene 1 가치판단가 사실판단(철학적 사고와 과학적 사고)
    1-1 히로시와 돼지 씨, 충격적인 만남
    1-2 히로시, 연기에 휩싸이다
    scene 2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2-1 히로시, 찍 소리 못하다
    scene 3 왕성한 생명력
    3-1 돼지 씨, 울타리를 뛰어넘다
    3-2,3 히로시, 반격을 당하다
    scene 4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문답법
    4-1 히로시, 불평불만을 토로하다
    4-2 히로시, 수학의 법칙에 눈뜨다
    scene 5 데카르트의 연역법과 베이컨의 귀납법
    5-1 히로시, 진리(?)에 눈뜨다
    scene 6 하이데거와 키르케고르의 사생관(死生觀)
    6-1 히로시, 죽음을 생각하다
    scene 7 절대적 행복과 상대적 행복
    7-1 히로시, 행복을 추구하다
    7-2 히로시, 더욱더 행복을 추구하다
    scene 8 듀이의 종교
    8-1 히로시, 신탁을 받다
    8-2 히로시, 신을 확신하다
    8-3 히로시, 윤회에 눈뜨다
    scene 9 아이덴티티의 확립
    9-1 히로시, 아이덴티티를 추구하다
    9-2 히로시, 진정한 자신을 추구하다
    9-3 히로시, 오자키 유타카처럼
    9-4 히로시, 샛길로 빠지다
    9-5 히로시, 최고를 꿈꾸다
    scene 10 '사랑'과 '자유'
    10-1 히로시, 사랑을 추구하다
    10-2 히로시, 자유를 추구하다
    scene 11 운명의 시간
    11-1.2 돼지 씨, 끌려가다
    scene 12 칸트의 정언명법
    12-1 히로시, 뛰어나가다
    12-2 돼지 씨 흔들리다
    scene 13 헤겔의 변증법적 전개와
    롤랑 바르트.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13-1 히로시와 돼지 씨의 유대
    scene 14 데리다와 비너스의 포스트모던-
    답이 보이지 않는 여행은 계속된다
    14-1 그리고 엔딩
    그린이 후기
    글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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