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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마피아

    코리안마피아

    • 이상훈 저
    • 답게
    • 2005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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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75741876 376쪽 152 x 223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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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이상훈

    지은이 : 이상훈
    영등포 폭력조직 대호파 두목이었던 이상훈은 1981년 6월 5일 남부지방법원에서 재판도중 탈출하였다가 13년 6개월 만에 특별가석방으로 1993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감옥을 나왔다. 그 후로 건달 세계의 모든 유혹을 떨치고 그는 시계장사, 안경장사, 가발장사로 행상을 시작했다. 이후 미니스터 무역회사를 설립했고, 보석사업에 착수했다. 호주, 러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으로 직접 교역을 했다. 2004년 3월에 평화교회 장로로 남북사랑의 빵 나누기 운동본부 상임대표로 취임했다. 그해 5월 20일 북경에서, 북한 참사관 이관익 및 북한 조선크리스도교 연맹 강영섭 위원장과 북한 어린이 돕기 사랑의 빵 나누기 회담을 개최했다. 또한 북한 용천폭발 피해 어린이 돕기 모금 운동에 참여하였다. 2007년 미국 세계평화상시상위원회로부터 ‘세계평화상’과 2008년 이태리 포스투미아 프레미오 ‘세계평화상’을 수상, 그 외에 ‘남북교류협력대상’, ‘사회공헌대상’ 등등을 수상했다.  

    책 속에서

    죽음을 건 승부, 칫솔대를 삼키다
    별로 놀랄 일도 아니었다. 우리가 호송된 곳은 안동교도소였던 것이다. 이미 징역형을 마친 사람들을 감호소에 넣는 것도 억울한데 다시 교도소로 이감시키다니. 바로 이것이 전두환 정권의 악랄한 보호감호법의 실체였다. 그러나 안동교도소에는 반가운 얼굴, 서수흠 계장이 있었다. 그는 우리를 보자마자 청송감호소 직원들에게 화를 내었다.
    "도대체 무슨 놈들이 자동차 체인으로 연쇄를 해? 정말 지독하군！"
    서 계장은 1985년 10월 13일 청송교도소 인질 난동 때 진압대를 총지휘했던 분이 아니던가. 그는 서둘러 포승을 풀게 했다. 그는 준비한 가느다란 쇠사슬을 내오게 하여 부장을 시켜 발목이 조이지 않게 조심스럽게 채우게 했다. 참으로 고마운 환대였다.
    우리는 얼마 전까지 시국사범들이 사용했던 사동에 넣어졌다. 방은 꽤 깨끗했고 창문도 활짝 개방이 되어 공기도 잘 통했다. 수세식 변소도 있고 수돗물도 나왔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작은 책장이 있다는 것. 아침 나절까지 보냈던 청송의 엄중독방이 거짓말처럼 느껴졌다. 같은 나라 안에서 똑같은 예산으로 운영되는 교도소가 이렇게 다를 수가！

    목차

    이상훈 연보
    머리말

    제1장 교도소를 나서며
    13년 6개월, 지옥의 문을 열고
    호송버스 안에서
    전두환 장군을 모셔라
    큰아버지 시라소니에게 싸움을 배우다
    인기 여배우와의 사랑
    건달의 순정
    극동호텔 난자사건
    신민당 테러사건
    그리움에 가슴을 쥐어뜯으며

    제2장 사랑의 슬픔
    희연과의 재회
    그녀를 위하여
    다시 사시미칼을 들다
    일본으로 밀항하다
    에이코의 슬픈 이야기
    이케부쿠로에서 야쿠자의 칼에 맞다
    일본 여대생 유끼꼬와의 사랑
    서울에서 온 편지
    대전교도소 국가보안법 사동에서
    계엄 한파

    제3장 뫼비우스의 띠
    또 하나의 희생자
    행동대장 상이의 구속
    재판장을 위협하여 남부지원을 탈출하다
    도망자들
    대검중수부장과의 담판
    서울구치소에서 시국에 눈을 뜨다
    성경책을 선물받다
    김대중 총재님과 시국사범들을 만나다
    첫 단식을 하다
    지옥의 청송교도소

    제4장 찬란한 부활
    집단단식과 폭동을 주도하다
    박영두 사망사건
    상이의 계획
    청송감호소의 1차 인질 난동
    죽음을 건 승부, 칫솔대를 삼키다
    추가형과 최후 진술
    국정감사에 오른 청송교도소
    이상훈은 거듭나리라
    돌아온 청송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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