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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걷다

    꿈을 걷다 2009 경계문학 베스트 컬렉션

    • 김정률 외 저
    • 로크미디어
    • 2009년 03월 03일
    • 정가
      12,000원
    • 판매가
      10,800원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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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ISBN: 9788925708430 471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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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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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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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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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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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김정률 외

    김정률
    시간과 공간, 차원을 넘나드는 구조의 이야기 형식을 가장 극적으로 풀어내는 작가. 지은 책으로는 , , , , 가 있다.
    문영
    제1회 컴퓨터게임시나리오공모전 대상. 역사 소설 단편집 , SF , 판타지 , 로맨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소설을 쓰고, PC게임 , 온라인게임 등의 게임 제작에 참여했으며, , 등 동화 작가로도 활약 중이다.
    민소영
    화려한 수사, 운율이 느껴지는 문장, 정조에 호소하는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는 , , 가 있다.
    윤현승
    위트와 재치 넘는 이야기를 그만의 색깔로 담아내며 심리적 변화, 감정적 대립의 장치를 구사하는 데 탁월하다. 지은 책으로는 , , , , , , 가 있다.
    이재일
    빈틈없는 문장과 치밀한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한 소설적 글쓰기의 모범을 보여 주며 특히 무협적 문장에 정통한 작가다. 제2회 하이텔 무림동 공모전에 가 입상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고 지은 책으로는 , 가 있다.
    전민희
    한계를 모르는 빼어난 상상력으로 아득하고 신비한 환상의 세계를 생생한 사실적 인물과 사건을 통해 묘사해 낸다. 지은 책으로는 , , , 이 있다.

    조진행
    중견 작가 모임인 ‘일필휘지’의 대표. 장르적 재미를 제대로 살려 내는 이야기를 구사한다. 지은 책으로는 , , , , >이 있다.
    좌백
    독특한 주제의식과 탁월한 구성력으로 한국 무협 소설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작가로 평가받는다. 로 데뷔하였으며 지은 책으로는 , , , , , , , , 이 있다.
    진산
    하이텔 단편무협 공모전에서 로 입상하면서 데뷔하였고 ‘민해연’이라는 필명으로 로맨스를 쓰기도 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무협 소설 , , , , , , 이 있고 로맨스 소설 , , 가 있다.

    하지은
    아름다움과 섬세함, 강렬함과 박력이라는 상이한 개성을 원석처럼 품고 있으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자적인 세계를 그려 낸다. 지은 책으로는 이 있다.
    한상운
    도발적이고 변칙적인 상상력으로 독특하고 파격적인 인물들, 기발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만들어 낸다. 지은 책으로는 , , , , , , , 가 있다.
    홍성화
    PC통신 시절에 태생을 둔 노련한 필력으로 성경에서부터 불경, 탈무드와 이솝우화 등 다양한 소스에서 얻은 철학적 영감을 이야기 속에 담아내며 만화 스토리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 가 있다.

    책 속에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란 결국 확률이에요. 누가 누구를 만난다, 누가 누구와 사랑에 빠진다, 그 모든 것이 확률이죠. 어제 그 연인은 헤어진 후 10년 동안 둘 다 내내 서울에만 있었는데도 만나지 못했어요. 수천분의 일로 작용한 두 사람 사이의 '만남 확률'이 계속 엇갈렸던 거죠. 그 둘은 사실 다른 곳에서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었어요. 이마트에서 물건 사다가,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다가, 심지어 지하철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 둘 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바람에 만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어요. 그게 모두 확률이에요. 부산에 사는 사람이 어느 날 KTX타고 서울에 올라와 용산 역에서 시간이 남은 나머지 CGV에서 원래는 돈 준대도 보지 않을 공포 영화를 보다가 바로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사랑에 빠질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이 카페는 그 확률을 급격히 높여 줍니다."
    남자는 다 아는 얘기를 한 번 더 듣는다는 식으로 보일락 말락 고개를 끄덕거렸다. 나는 천천히 떨어지는 모래시계를 힐끗 보며 말을 이었다.
    -p.125

    웃음이었겠지만 텅 빈 이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여인은 곧 브로치 하나를 빼내어 라일라의 손에 건내주었다.
    "우울한 것은 당연해요. 흑옥은 죽은 사람을 기리니까요. 시그란드 국왕 시대에는 아무도 죽은 사람을 잊지 않았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얻은 우울함을 떨쳐 내려 하는 것은 몰인정하고 신의 없는 행동이라 여겼죠. 그래서 사람들은 기억이 흐려지지 않도록 기념품을 만들어 간직했고, 아시다시피 애도를 위한 장신구를 만들기에 흑옥만한 것은 없답니다. 그 시절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때마다 흑옥 장신구를 하나씩 모아서 죽을 무렵에는 수십 개씩 지니는 것이 보통이었어요. 마침내 사랑하는 사람들 곁으로 갈 수 있다는 안도감을 느끼며 그들은 눈을 감았답니다."
    -p.249


    목차

    목차
    김정률 이계의 구원자
    문영 구도
    민소영 꽃배마지
    윤현승 인카운터 Have A Nice Encounter
    이재일 삼휘도三諱刀에 관한 열두 가지 이야기
    전민희 11월 밤의 이야기
    조진행 월아月兒이야기
    좌백 느미에르?의 새벽
    진산 두 왕자와 시인 이야기
    그릇과 시인 이야기
    하지은 앵무새는 단지 배가 고팠을 뿐이다
    한상운 거름 구덩이
    홍성화 마그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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