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모두가 공감할 수 없다면 차라리 바꾸라고 하지 마라!
혁신은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자 하는 전 세계 모든 기업의 영원한 화두이다. 이를 증명하듯 매년 연말·연초면 기업의 CEO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혁신 없이는 생존도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말로 대변되는 혁신의 외침이 기업경영의 주요이슈가 된 지 이미 20년이 되고, 이에 발맞춰 삼성·현대·포스코 등 대기업들은 꾸준히 직원들을 '혁신의 바다'로 이끈 결과 현재 어느 정도 혁신에 맞는 시스템과 체질을 갖추게 되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없다면 차라리 바꾸라고 하지 마라!
혁신은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자 하는 전 세계 모든 기업의 영원한 화두이다. 이를 증명하듯 매년 연말·연초면 기업의 CEO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혁신 없이는 생존도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말로 대변되는 혁신의 외침이 기업경영의 주요이슈가 된 지 이미 20년이 되고, 이에 발맞춰 삼성·현대·포스코 등 대기업들은 꾸준히 직원들을 '혁신의 바다'로 이끈 결과 현재 어느 정도 혁신에 맞는 시스템과 체질을 갖추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기반경제를 이끌어야 할 중소·중견기업의 현실은 어떨까? 안타깝게도 이들 기업은 여전히 혁신을 '꿈' '이상' '희망'과 같은 추상적인 단어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으며, 설사 혁신을 시도한다 해도 CEO의 의욕만 앞설 뿐 정작 혁신을 선도할 만한 인재도 투자여력도 시스템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내부 혁신추진자들이 혁신의 전체적인 방향을 그려보고 전사적인 혁신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 참고할 만한 지침서조차 마땅히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이처럼 기업혁신을 고민하는 기업의 CEO 및 실무자들의 오랜 고민을 해결해 준다. 즉, 삼성·포스코 등의 대기업과 포스데이타, 코리아나화장품, 한국콜마 등의 중견기업에서 오랜 기간 사무혁신·구매혁신·프로세스혁신·시스템개발 등 수많은 혁신활동을 이끌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껏 추상적인 의미로 생각했던 혁신의 참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혁신 프로젝트 진행의 큰 그림부터 세부적인 실천사항까지를 세세하고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비록 혁신의 출발은 경영진에서 시작되더라도, 혁신의 필요성과 의의 그리고 혁신으로 인한 혜택 등이 현장 깊숙이 공유되고 공감되지 않는다면 결코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다.
바꾸라고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실제로 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매우 어려운 과정을 전사적으로 힘을 합쳐 헤쳐 나가야만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은 불필요한 낭비 없이 혁신으로 가는 가장 안전한 방법을 단계별로 친절하게 제시해줄 것이다.
혁신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개선과 혁신은 다르다. 물론 현장·현물·현상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개선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면에 가라 앉아 있는 근본적인 생각·방법·프로세스·도구(tool) 등을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 다만 이러한 혁신에 앞서 기업 내부적으로 현재 '혁신을 실행할 역량은 충분한가?' '누가 앞장서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가?' '지금까지와 같이 CEO가 진두지휘할 것인가, 아니면 조직을 키워 능동적으로 시행하게 할 것인가' '참고할 만한 지침서는 있는가?' 등에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고민에 대한 방향을 잡아주고, 혁신의 기획에서 성과달성까지의 과정을 개괄적인 큰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고 있다. 즉, 1장에서는 혁신역량의 점검과 혁신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으며, 2~5장에서는 혁신활동 기획서의 작성단계에서 혁신의 실행·완성·안정화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6장에서는 혁신활동의 성과를 높이는 핵심요소를 제시한다. 특히 모든 혁신활동의 결과는 고객관점에서 재확인해야 하고, 또 전사적인 관점에서 통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경영혁신을 준비하거나 실행 중인 기업의 CEO 및 혁신업무 실무자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추천사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혁신업무와 다양한 실무를 경험한 저자의 체험담을 정리하여 경영혁신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 노력이 돋보인다. 투자와 노력에 비해 성과가 나지 않기 쉬운 혁신활동을 추진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중견·중소기업의 경영혁신 활동에 활용하기에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이재환(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전 삼성 BP화학 대표이사)

경영혁신 활동의 기법적인 측면을 강조한 지침서들은 많으나 전사적인 차원에서 해야 할 과제를 간결하게 정리한 책이 부족한 현실에서 이 책은 혁신의 현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 혁신을 추진하는 실무경영자나 추진팀에게 명확한 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학습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이언오(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이 책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하여
1장 혁신역량을 확인한다
01 왜 경영혁신을 하려고 하는가
혁신의 출발은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된다 / 누구의 의지인가 / 02 혁신리더십을 점검한다 / 조직 내 역할과 목표는 있는가 / 누가 책임을 지는가
2장 현상을 진단하고 혁신활동을 준비한다
01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CEO의 요구는 분명한가 / 경영진의 문제의식은 적절한가 / 추진조직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02 무엇을 혁신하려고 하는가
진단과제 1 : 조직문화 / 진단과제 2 : 업무 프로세스 / 진단과제 3 : 정보시스템 / 진단과제 4 : 고객 VOC
03 혁신 기획서를 작성한다
혁신의 목표를 정한다 / 전사과제를 정한다 / 혁신 프로젝트의 추진방법을 정한다 / 로드맵을 작성한다 / CEO의 승인을 받는다
3장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한다
01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인다
내부 VOC를 반영한다 / 과제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 고객은 고품질의 종합서비스를 원한다
02 전사과제를 해결한다
전사과제를 정한다 / 연결된 현장과제를 정한다 / 현장과제의 추진팀을 구성한다 /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 현장의 혁신추진팀으로 실행을 이관한다
03 현장과제를 해결한다
현장의 독립과제를 정한다
04 과제의 추진력을 높인다
참여자의 역할을 확인한다 / 반드시 중간점검과 피드백을 시행한다 / 혁신과제의 진도를 평가한다 / 추진담당자를 평가한다
05 해결된 과제의 현장적용 사례
사례 1 : 성과평가제도 수립 / 사례 2 : 업무처리속도 향상
4장 성과를 평가하고 업무에 적용한다
01 고객의 입장에서 성과를 재검토한다
고객 VOC를 다시 생각한다 / 고객기준으로 업무처리 절차를 재정립한다 / 업무 프로세스를 세분화한다 / 프로세스간의 정보흐름 관계도를 작성한다
02 전사적 관점에서 성과를 재검토한다
현상을 세분화한다 / 새로운 처리기준을 검토한다 / 내부 프로세스를재정립한다 / 현장의 의견을 존중한다 /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부여한다
03 성과를 측정하고 개선점을 발견한다
과제해결의 결과를 업무에 적용한다 / 성과를 평가한다 / 개선점을 발굴하고 해결한다
5장 혁신성과를 안정화시키고 더욱 확장한다
01 새로운 업무와 평가체제를 적용한다
새로운 업무가 제대로 실행되게 한다 / 변화를 관리한다 / 혁신성과를 체질화한다 / 정보시스템을 활용한다 / 새로운 평가기준을 적용한다
02 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지식근로자에서 정보근로자로 전환시킨다 / 업무처리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 전사 차원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6장 혁신활동의 핵심성공요소를 정리한다
01 혁신의 선봉장은 CEO이다
혁신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이 져야 한다
02 관리자의 자율성을 최대한 높인다
적절한 교육과 보상을 한다
03 경영혁신을 위한 4대 축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