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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편지

    아버지의 편지

    • 김정현 저
    • 역사와사람
    • 2010년 05월 01일
    • 정가
      11,000원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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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22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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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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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아버지의 편지-내 아들과 딸에게, 세상 모든 아들과 딸들에게


    <아버지>
    의 작가 김정현이 ‘세상 모든 아들딸에게 전하는 편지’


    “아버지는 너희 삶의 거름이 되고 싶다!”
    군대 간 아들을 통해, 이 시대 아들딸에게 들려주는 속깊은 이야기
    격랑의 역사에서 체험한 겸허한 반성으로 긍정의 시선을 깨우쳐주려는 애틋한 진심
    아들딸의 길에 튼실한 디딤돌 하나를 놓으려는 간곡한 사랑의 메시지!

    김정현 작가가 새로 고쳐 쓴
    <아버지의 편지>
    는 20대 청년으로 자라난 자녀들에게 쓰는 편지글 형식의 수필집이다.

    ‘작가의 말’을 통해 “아들이 군대에 갔습니다. 저는 다 컸다고 생각하겠죠. 그렇지만 난 아직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보다 더 잘 나서가 아니라 내가 겪었던 실패를 피해가기 바라서이죠.”라고 밝혔듯이 자녀들이 자신보다 더욱 나은 삶을 살기 바라는 간절한 사랑으로 한 자 한 자 공들여 쓰여졌다.

    인생을 먼저 살아왔고 역사를 한발 앞서 거쳐온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는 자신을 디딤돌 삼아 세파의 거센 물살을 건너게 해주려는 사랑을 전제로 하고 있다. 자녀들의 삶이 아름답고 희망차기를 바라는 세상 모든 아버지의 절절한 가르침으로 채워져 있다.






    작품 소개

    작가는 이제 자신들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아들딸의 인생길에 자양분을 듬뿍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책은 전체 4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1장.‘너희 인생이 아름답기를 소망하며’는 젊은 세대들이 진정 자유로운 마음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라는 당부이다.

    작가는 전세대들이 겪은 가난의 질곡에서 벗어나 ‘한’이라는 DNA 인자의 고리를 끊으며 마음의 질곡까지 헤쳐나갈 것을 이야기한다. 돈의 노예가 아니라 지배자가 되어 맑은 영혼으로 부를 만들고, 분별의 눈을 가진 냉철한 열정의 소유자가 되라고 한다. 한순간 한순간이 모두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살고,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을 성숙시키며, 가끔은 텅 비고 고요한 마음으로 사색의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이런 당부는 모두 자식에게만은 한을 대물림하지 않으려는 세상 모든 아비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제2장.‘너희의 꿈과 희망에 보태어’는 인간으로 태어나 ‘나는 무엇이며, 내가 알고 있는 지금 이것의 다음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에 대한 길을 제시한다. 어떤 꿈과 희망으로 어느 길을 택하든 경쟁보다는 참된 진리를 추구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불가피한 투쟁 가운데서도 긍정과 포용의 여백을 가지라고 이른다. 첨단 정보화 사회에서도 아날로그의 지혜와 여유를 갖추고, 참스승을 찾아 가르침을 새기라는 당부도 더한다. 선악의 구분조차 힘겨운 오늘날, 숨가쁘게 변화하는 패러다임 앞에서 숲과 함께 나무를 볼 줄 아는 지혜와 세상에 허섭tm레기는 없다는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공존의 세상을 열라고 당부한다.



    제3장.‘후회 없이 사랑하기를 바라며’는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라며 사람에게서 길을 찾으라고 이야기한다.

    상처 입는 것이 두려워 사랑 없이 살아가는 겁쟁이의 삶보다는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삶, 너와 나가 아니라 ‘우리’마저 뛰어넘는 헌신의 삶, 그래서 꿈마저 하나가 되는 사랑을 하라고 한다. 또한 형제간 몸속에 나눈 그 진한 피는 다름 아닌 하나라는 의미를 새기고, 서로의 인생길을 지켜줄 우정의 소중함을 지켜나가며,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따스한 삶의 거름을 삼으라고 이야기한다.



    제4장.‘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껴안기를 바라는 아버지가’는 깊고 넓은 안목의 세계관과 역사관을 갖추라는 이야기이다.

    진리와 정의는 어느 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영원한 화두로서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어 왔는데, 이제는 젊은이들이 그 뜨거운 마음만큼 더욱 신중하게 이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책임져 줄 것을 당부한다. 작가는 아들딸들이 스스로 이 나라와 세상의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자신의 신념을 지키되, 아집을 경계하며 수평적인 시선으로 역사를 바로 읽고 국격(國格)을 갖춘 시민으로서 공공선을 지향할 것을 희망한다. 특히 남북 관계 소설을 준비하며 가진 탈북자 취재에서 남북한 간의 골 깊은 이질감을 실감한 작가는 이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자 의무임을 밝힌다. 군대 간 아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생사관(生死觀)이 아닌, 어떻게 죽을 것이냐를 먼저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생관(死生觀)을 간직할 것을 당부하는 이야기는 험난한 역사를 헤쳐나온 우리 시대 아버지들이 몸으로 부딪혀 얻은 귀중한 교훈이다. 또한 더욱 밝은 새 역사를 열어가기 바라는 희망가가 아닐 수 없다.

    저자 소개

    김정현

    (1957.00.00)
    • 구분 : 저서
    • 국적 : 대한민국
    • 분류 : 문학가 , 역사/종교학자 , 아동/청소년 문학가 , 기타
    • 인기지수 : 1,096
    • 반디추천 : 3회선정
    최근저서

    1957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다. 1994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고 1996년 가정과 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초상을 그린 장편소설 『아버지』를 출간, ‘아버지 신드롬’을 일으키며 당대의 국민소설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그 밖의 저서로는『길 없는 사람들』, 『고향사진관』, 『여자』, 『누이』, 『높은 중국 낮은 중국』 등이 있다. 2000년부터 중국 베이징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중국 역사와 문명사를 아우르는 『중국인 이야기』 집필에 천착하고 있다.
    실제 경주 무덤 발굴 현장의 유물을 소재로 쓴 『황금보검』은 타클라마칸 사막의 키질석굴 벽화와 수많은 자료를 근거로 한 역사 소설이다. 소설은 개방, 관용을 바탕으로 한 신라의 천년역사와 인간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호국정신, 자비,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 침략과 정벌의 장면 속에 기득권 문제를 다루고 있기도 하다. 우애와 충성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주인공과 신라 장군 이사부의 활약 등 청소년들뿐 아니라 정치인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차

    제1장. 너희 인생이 아름답기를 소망하며
    1. 자유로워라! 너희 인생
    2. 노예가 아니라 돈의 지배자가 되어라
    3. 열정, 그 아름다움의 마력
    4. 너희 순간이 모두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5.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남는 장사가 또 있으랴
    6. 사색할 시간은 삶의 보약이다
    7. 세상 모든 아비는 죄인이다

    제2장. 너희의 꿈과 희망에 보태어
    1. 이 다음은 무엇입니까?
    2. 포용하고 긍정하는 마음의 힘
    3. 아껴야 할 것은 시간보다 아침이다
    4. 아날로그 종이 속에 담긴 소중한 것들
    5. 그때 참스승이 있었네
    6. 숲을 보아라, 나무를 보아라
    7. 세상에 허섭스레기는 없다

    제3장. 후회 없이 사랑하기를 바라며
    1.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2. 너, 나, 우리마저 뛰어넘는 오직 하나
    3. 꿈마저 하나가 되는 사랑
    4. 형제라는 이름
    5. 그리운 이 하나 있으면
    6. 잊어버린 ‘우정’이라는 덕목을 생각하며
    7. 첫 마음이 변하는 까닭에

    제4장.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껴안기를 바라는 아버지가
    1. 너희의 길에 거름이 된다면
    2. 그냥 내버려둬서 좋은 것들
    3. 잘 드러나지 않는 곳의 사람들
    4.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너희이니
    5. 아이야 너는 자라서
    6. 군대 간 아들에게
    7. 생각이 단절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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