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만남이 평범한 청년의 운명을 한순간에 바꾸다! 신은 이미 궁태랑의 운명을 정해놓았다. 천랑이 주인이 되는 순간 그의 운명은 비극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순간 태랑은 절망했고 고뇌하였으며, 주변의 모든 사람을 불행으로 내모는 운명을 내려준 신을 저주했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영웅의 길을 걸었다. 태랑은 어떻게 해서라도 지금 주희에게 일어난 모든 것을 알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삼라만상의 모든 본질을 꿰뚫어보는 힘인 혜안을 10할 사용한 것이다. ‘이게 뭐지?’ 태랑은 주희의 눈동자에서 붉게 일렁이는 기운을 보았다. 순간 태랑은 공포를 느꼈다. 동시에 그 섬뜩한 기운에 온몸이 차갑게 식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혜안을 사용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주희의 눈동자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그것은 좀처럼 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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