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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와 기후변화

    생태계와 기후변화

    • 생태편집위원회 저
    • 지오북
    • 2011년 02월 15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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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96458715 120쪽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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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기후가 변하면 우리 생태계는 어떻게 될까?
    지구온난화가 몰고 온 생태계의 변화를 추적한 생태 탐구서!

    올 겨울은 유난히 기상이변이 많았다. 삼한사온은 사라지고 겨울 내내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몰아쳐 어느 해보다 힘든 겨울을 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겨울은 더 춥고 여름은 더 더운 극단적인 기후변화를 몰고 왔다.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나는 것도 여름마다 겪는 일이 되어버리지 않았는가? 호수가 마르고, 폭우가 쏟아지고, 빙하가 녹아내리는 등 종잡을 수 없는 기후변화의 징후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해 자연적인 기후변동일 뿐이라는 주장이 있어 왔지만 2007년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의 4차 보고서에서 그 주범이 인간의 활동으로 배출된 온실가스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여 논란을 잠재웠다.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지난 100년간 지구 평균기온이 0.74℃ 상승했으며 상승률은 갈수록 높아져 이러한 추세대로 간다면 지구가 대재앙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고 이 보고서는 경고하고 있다.

    동물생태계, 식물생태계, 극지생물, 토양미생물, 농업생태계에 이르기까지
    생태적 관점에서 기후변화를 이야기하다!
    한국생태학회에서 『생태계와 기후변화』를 출간했다. 지금까지 기후변화에 대해, 주로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 지어 지구온난화의 현상과 원인, 대응방안 등 다양한 접근을 해왔으나 기후변화를 생태적 관점에서 다룬 경우가 드물었다. 『생태계와 기후변화』는 기후변화 문제를 생태계의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생태계의 여러 현상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여 그 결과를 일반인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생태계와 기후변화의 상관관계를 우리의 연구자들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극지, 고산, 습지와 같은 특정 생태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들, 또한 식물, 동물, 그리고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생태계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소개하면서 기후변화는 생존을 위협하는 시급한 문제임을 상기시킨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무너지는 극지생태계, 고산생태계, 농업생태계...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현상이지만 그 중에서도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한 생태계들은 이미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극지생태계의 경우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점차 사라지고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저위도의 생물들이 유입되어 토착 생물들을 밀어내고 있다. 게다가 영구동토층 내 갇혀 있던 미생물의 분해활동이 활발해져 온실가스를 방출하면서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고산생태계에서는 특히 고산식물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오래전 고위도에서 자라던 식물들이 혹독한 빙기에 저위도로 내려왔다가 기온이 다시 오르자 고산대로 밀려나 살아남았으나 근래에 기온상승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점차 산 아래쪽에서 확산하고 있는 온대성 수종과의 경쟁에서 밀려 쇠퇴하면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가깝게는 농업생태계의 미래도 어둡게 만들고 있다. 벼의 경우 잦은 비로 광합성이 줄고 고온으로 호흡량이 증가하여 수확량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병해충의 대량 발생을 촉진하여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는 등 기후변화는 결국 식량안보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자연과 생물의 연결망을 연구하는 생태연구자들의 다양한 시각
    『생태계와 기후변화』는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섹션1에서는 기후변화, 특히 생태계에 몰고 온 기후변화의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섹션2는 ‘생태계와 문화 그리고 공동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장르에서 나타나는 생태적 시각과 문제, 생태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몽골과 오카방고의 모습,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생태 이슈 등을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생태계와 기후변화』는, 2010년 여름,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생태』 창간호를 출간한 이후 한국생태학회의 생태편집위원회에서 발행한 두 번째 생태 전문서다. 앞으로도 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책들을 계속 출간하여 함께 생태를 이해하고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저자 소개

    생태편집위원회

    엮은이 : 생태편집위원회
    생태에 대한 폭넓은 정보와 생태스런 시각을 담아낸 출판물을 통해 생태학자와 세상을 연결하고자 생겨났다. 생태편집위원회는 한국생태학회 산하의 소위원회이며 2010년 7월 ‘생태와 생물다양성’, ‘생태와 한국생태학’을 기획특집으로 수록한
    <생태>
    창간호를 엮어냈다.  

    목차

    여는 속담 _ 박상규 (아주대학교 자연과학부 교수)
    화보 백척간두 소나무 / 한라산의 암매 / 백령도의 잔점박이물범
    Before & After 한국의 마지막 따오기 서식처 _ 한동욱 (PGA습지생태연구소 소장)

    Section 1 생태계와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에 맞서는 생태계 _ 김준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지구온난화에 대한 7가지 오해 _ 박상규 (아주대학교 자연과학부 교수)
    지구의 기후를 만들어내는 곳 : 극지의 생태계 _ 이방용 (극지연구소 극지기후연구부 책임연구원)
    기후변화로 생물들이 사라진다 : 극지해양생태계를 지켜라! _ 안인영 (극지연구소 선임연구부장)
    유공충이 알려주는 기후변화의 진실 _ 남승일 (극지연구소 극지기후연구부 책임연구원)
    위기의 고산생태계, 고산식물은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_ 공우석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기후변화가 가져온 가혹한 서바이벌게임 : 동물들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_ 김명철 (SOKN 생태보전연구소 소장)
    지구온난화의 복병, 땅속 온실가스 _ 김동길 (뉴질랜드 랜드케어연구소 연구원)
    농업생태계의 피난행렬 : 농업의 미래가 흔들린다 _ 강기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태연구실장)
    미처 다 밝히지 못한 습지의 가치 : 습지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어 갈까?
    _ 김선영, 강호정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자연이 주는 혜택, 생태계서비스 _ 안창우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환경과학 및 정책학과 교수)
    IPCC : 기후변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 _ 유가영 (경희대학교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교수)
    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 _ 생태편집위원회
    우리 생태계의 장기적 변화는 어떻게 지켜볼까? -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과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및 평가사업 _ 박상규 (아주대학교 자연과학부 교수)
    지구가 더워지니 불붙는 사회갈등 _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Section 2 생태계와 문화 그리고 공동체
    생태에세이
    조용한 봄과 열매 없는 가을을 상상해 보셨나요? :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생물들, 그리고 우리의 자세
    _ 강혜순 (성신여자대학교 생명과학·화학부 교수)
    12달 속에서 만나는 자연 : 화투와 생물계절학 _ 이은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다시 찾은 몽골에서 변화를 느끼다 : 유목민의 땅, 몽골 생태 기행
    _ 이도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
    경이로운 생명의 보고, 오카방고를 가다 _ 안창우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환경과학 및 정책학과 교수)

    문화 속의 생태
    문학: 인문학의 프리즘을 통해 본 기후와 날씨 _ 신문수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
    다큐: 진실을 전하는 서로 다른 방법 : 자연다큐멘터리? Wildlife Film? _ 박형욱 (와일드넷 PD)
    문화: 전통문화와 토착지식에 대한 가치 발견, 생물문화다양성 _ 홍선기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생태논문 _ 강호정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세밀화 통발
    생태서평 _ 이한음 (전문번역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 자연의 사다리 _ 전윤수 (영화감독) / 이영진 (만화가)
    생태이슈현장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이 강화갯벌 물새에 미치는 영향 _ 김순래 (강화갯벌센터 센터장)
    NGO Report 더 이상 흑두루미가 머물지 않는 그곳 : 4대강사업의 생물다양성 훼손 _ 한국습지NGO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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