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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관의 솔직 토크

    외교관의 솔직 토크

    • 임기모 저
    • 동아일보사
    • 2011년 07월 25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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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70908649 23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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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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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과 달리, 남모르는 어려움과 애환이 가득한
    외교 현장의 리얼 스토리 대 공개!

    이 책은 지난 20여 년간 지구촌 곳곳에서 현직 외교관으로 근무해온 저자가 다양한 외교 현장에서 경험한 자신의 기억과 단상, 그리고 삶의 깨달음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담고 있는 자전적 수필집이다.

    세계가 하나가 되어 움직이고 있는 요즘,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꿈꾸는 직업이 있다면 그건 바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외교관이라 할 수 있다. 외교관이 되면 전 세계를 다니며 안정된 지위를 누리고, 영화 등에서 보여주는 멋지고 화려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과 달리 외교 현장에는 의외로 남모르는 어려움도 많고, 수십 번씩 이삿짐을 쌌다 풀었다 하며 온 가족이 5대양 6대주를 헤매고 다니는 집시와도 같은 생활을 견뎌야만 하는 애환이 스며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담담하게 풀어나간 이야기들은 후자에 해당한다. 즉 저자는 거창하고 비밀스런 국제현안이나 심각한 외교이론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일반인에겐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외교관 생활의 적나라한 현실을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다. 이를테면 전 세계에 뻗어있는 한국의 재외 공관은 외교관이 5인 이하인 작은 공관이 대부분이다. 불과 4~5명이 근무하는 대부분의 열악한 해외 공관에서도 나라와 동포를 위한 열정 하나로 고군분투하는 외교관들의 이야기와 고질적인 풍토병 문제, 가족을 남겨둔 젊은 외교관의 돌연한 과로사, 불안정한 자녀 교육과 잦은 이사 문제, 외교관 부인들의 고달프고 눈물겨운 뒷바라지 등등….

    최근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한국 외교관의 상하이 스캔들이나 아프리카 근무 외교부 대사가 상아를 대량 밀수하려다 적발된 사건, 또 외교관 채용과정에서 불거진 다양한 형태의 부정과 비리들로 인해 외교부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지고 보면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직업인으로서 삶에 대한 저자의 주관적인 얘기들을 풀어놓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외교관이란 직업으로 살며 느꼈던 너무나 인간적인 얘기들은 독자들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녹을 받는 공무원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눈살을 찌푸리게 해왔던 외교부의 현실과는 다르게, 오늘도 나라와 국민에 봉사한다는 열정 하나만으로 열악한 현실을 감내해나가는 대부분의 수많은 외교관들의 진정성이 느껴져 조금이나마 위안을 준다.

    저자는 “전 세계에 뻗어있는 한국의 재외 공관은 외교관이 5인 이하인 작은 공관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외교관이란 숙명적으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도 외로운 직업이다”라고 말한다. 결국 외교관 생활의 이면을 누구보다 진솔하게 들여다봄으로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해외에서 자국을 대표하며 국가를 위해 일하는 외교관이 비록 힘들지만 얼마나 보람 있고 해볼 만한 일인지를 알려주고자 한다. 나아가 외교관이 되려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즉 외교관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보람이 있고, 어떤 어려움이 따르는지, 외교관이 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이면서도 쉽게 설명해 준다.

    저자 소개

    임기모

    지은이 : 임기모
    글쓴이 임기모는 1965년 한반도 남쪽 바닷가에서 태어나 자랐다. 한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마쳤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 후 미국과 중국에서 유학하였다.
    중국(1997-2000), 스위스(2001-2003), 과테말라(2003-2005), 미국(2008- 2011)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으며, 외교통상부에서 중남미협력과장, 재외공관담당관, 재정기획관으로 일했다. 현재 자메이카 대사대리로 있으며, 가족으로는 아내 전진아와 고교생들인 큰 딸 연재, 작은 딸 연준이가 있다.
      

    목차

    Part 1 외교 현장에서

    Part 2 공무원으로 산다는 것

    Part 3 가족 이야기
    Chapter 1 가난한 날의 초상
    Chapter 2 희망과 봉사의 마음으로

    Part 4 나는 괜찮다

    Part 5 사랑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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