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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로 읽는 팔만대장경 초조대장경 1000년 기념출판
- 진현종, 김경호 저
- 컬처북스
- 2011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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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92074476
352쪽
128 x 188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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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속한 분야
- 종교 > 불교 > 불교예술/문화/사찰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원숭이가 콩 한 줌을 얻고는 좋아 날뛰다가 그만 한 알을 땅바닥에 떨어뜨렸다.
원숭이는 그 콩을 찾기 위해 손에 있던 콩을 버리고 땅바닥을 샅샅이 뒤졌다. 그러나 끝내 그 콩 한 알을 찾지 못했고, 이미 버린 콩은 근처에 있던 닭과 오리가 모두 먹어치워 버렸다.
거짓 출가한 자 역시 마찬가지다. 한 가지 계율을 범하고도 반성하지 않으므로 방일放逸은 더욱 깊어져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원숭이가 콩 한 알을 잃고는 마침내 모두 버리게 되는 것과 같다.
-백유경百喩經-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화로 알기 쉽게 전달
부처님 가르침의 특성은 구체성과 현장성에 있다고 합니다. 난해하고 관념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일반 중생들이 쉽게 깨우칠 수 있도록 평범하며, 쉽고 재미있는 내용을 예로 들어가며 가르침을 주셨다고 합니다. 이는 부처님 당시 사람들이 평범한 말로 털어놓은 고통이나 궁금한 점들을 , 그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구체적 이유와 원인을 들어서 평범한 말로 다시 설명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책 『우화로 읽는 팔만대장경』은 대장경에 수록된 수많은 가르침 중에서 이러한 것들을 간추려내 엮은 것입니다. 동물들이 등장하는 우화 형식의 짧은 내용들과 쉽고 재미 있는 비유와 설법 들이 바로 그런 것들입니다. 마치 동화책이나 옛날 이야기 책들처럼 부담 없이 읽다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초조대장경 1000년을 기념해 출간
올해는 초조대장경 1,000년이 되는 해입니다. 고려 현종 2년(1011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대장경 불사가 10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불교계는 이를 기념해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9월 23일부터 경남 합천 해인사를 중심으로 열게 됩니다. 이 책 『우화로 읽는 팔만대장경』은 초조대장경 1000년을 기념해 출간한 것입니다. 대장경 1000년의 뜻을 되새기며, 대장경에 담겨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관세음보살 42수 진언 수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으며 독자 개인의 기원을 담아 기도할 수 있도록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을 수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사경 연구의 권위자이신 김경호 선생의 작품입니다. 관세음보살은 세상 모든 사람〔世〕의 괴로워하는 소리〔音〕를 다 들으시고, 그 고통의 근원을 살펴〔觀〕, 고통으로부터 구제하여 주시는 자비의 보살입니다. 진언은 언어 이전의 표현이나 말을 뜻하며, 관세음보살의 덕성과 가르침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은 고해 속 중생들의 근기와 고통의 발원에 따라 각각 내용을 나누고 있기 때문에, 중생들이 원하는 내용의 진언을 선택하여 소리내어 외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자 소개
편자 : 진화
생원(生員), 자(字) 성지(誠之), 일명(一名) 현종(鉉宗), 법명(法名) 보광(普光). 1967년 여수 출생으로 휘문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유학(儒學)대학 동양철학과를 졸업했다. 영어, 중국어 도서 번역가 및 중국고전 인문학 강사. 시원아키브 콘텐츠 프로덕션을 운영하며 국내외 출판계·문화계·종교계 등에 적합한 인문 콘텐츠 기획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여기, 공자가 간다』(예스이십사 서점 오늘의 책), 『논어, 사람 속에 찾은 사람의 길』, 『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타인이라는 여행: 사랑이 지속되기 위한 소통의 기술』, 『예수, 선을 말하다』 등이 있다.
감수 : 법안스님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대전 보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잠시 세인으로 살다가 논산에 안심정사를 세우고 약사기도에 전념하면서 수행하였다.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약사신앙과 약사사상에 대한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교학과 수행을 겸비한 학승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지난해 BTN 불교TV에서 방영된 '법안 스님의 생활법문'으로 한국불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대중적인 호평을 얻었다. 교학과 법문, 뛰어난 상담 능력, 꾸준한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20여년 만에 안심정사를 논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찰로 성장시켰다. 편저로 《나를 살리는 약사 기도법》이 있다.
* 법안스님의 동영상 강의와 가르침은 다음카페 藥師山 안심정사(http://cafe.daum.net/ansim24) 에서도 만날 수 있다.
: 김경호
시인, 서예가, 사경전문가. 사경을 ‘서예와 회화, 공예를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여기며, 찬란했던 고려 전통사경의 정신과 기법을 재현하고, 현대적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일에 매진해 왔다. 사경의 조사·연구·자문·복원·특강·시연 및 제작 과정 영상에 다수 출연하였고, 국내외에서 수십 차례의 전통사경 기획전과 초대전을 가졌으며, 최초의 사경개론서 『한국의 사경』 작품집 『외길 김경호 사경집』 등 여러 권의 저서와 작품집이 있다. 한국사경연구회 회장으로 2010년 대한민국 전통사경 기능전승자(노동부)로 지정되었으며, 《2011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사경전》 커미셔너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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