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머리말
‘대한민국,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 진입’
2011년 12월 5일 우리나라는 수출 5,153억 달러, 수입 4,855억 달러로 수출입 합계 1조 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948년 건국한 지 63년 만에, 1962년 1월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세워 수출주도의 경제개발에 매진한 지 50년 만에 수출 5천억 달러와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에 진입하게 된 것입니다. ‘무역규모 1조 달러’는 대외적으로 한국이 거대 선진 경제권에 진입했음을 알려주는 국격상승의 지표이자 한국제품에 대한 후광효과로 발휘할 수 ...
머리말
‘대한민국,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 진입’
2011년 12월 5일 우리나라는 수출 5,153억 달러, 수입 4,855억 달러로 수출입 합계 1조 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948년 건국한 지 63년 만에, 1962년 1월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세워 수출주도의 경제개발에 매진한 지 50년 만에 수출 5천억 달러와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에 진입하게 된 것입니다. ‘무역규모 1조 달러’는 대외적으로 한국이 거대 선진 경제권에 진입했음을 알려주는 국격상승의 지표이자 한국제품에 대한 후광효과로 발휘할 수 있는 상징적인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경제대국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8개국만 달성한 1조 달러 클럽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개국 외에 신규국가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새롭게 올려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무역의존도로 인해 대외환경 요인에 민감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의 해법도 여전히 무역에서 찾아야 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또한 세계경제 불확실성 상존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가능성, 신흥국으로의 Market Power 이동, 기술의 융·복합화, 글로벌 네트워크의 급속한 진행은 1조 달러 시대의 대한민국에게는 새로운 도전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대기업 중심의 무역과 수출의 고용창출력 저하 등으로 무역의 성과가 중소기업과 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현상은 미래 성장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인 것입니다. 지난 50년의 기적 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한 국민과 기업의 도전정신과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산업과 무역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무역은 성장의 온기가 근로자, 국민 모두에게 스며들 수 있는 따뜻한 무역이어야 하고 이러한 따뜻한 무역을 향한 새로운 무역비전과 패러다임이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새로운 무역비전과 패러다임에서는 어느 한 국가에 한정된 상품, 기술, 기업, 산업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국경 안에 뿌리 박고 존재하는 것은 그 국가를 구성하는 국민들뿐인 것입니다. 따라서 각 국가의 주요 자산은 국민들이 보유하는 기술(skill)과 통찰력(insight)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글로벌 경제(global economy)가 진행됨에 따라서 기술과 통찰력을 갖춘 사람들은 더 많은 부(富)를 쌓아가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생활수준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의 기술과 능력을 높이고 이를 세계시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경제에 기여하는 부가가치를 증대시켜야 할 것입니다. 결국 교육이야말로 개인과 나아가 그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무역교육의 중추가 되어야 할 대학에서 현재 무역학과의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무역학은 엄연한 학문인 것입니다. 무역학을 학문으로 인정하지 않거나 경제학이나 경영학의 일부분으로 보는 의견에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무역학은 상품 중심의 가격이론을 연구하는 일반 경제학의 학문이나, 현실적인 기업의 경영문제를 다루는 실천과학으로,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기업행동을 해명하고 미래의 행동지침을 예측하는 경영학의 학문영역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역학은 1776년 아담 스미스의 ‘국제분업론’에 이어 1817년 데이비드 리카르도의 ‘비교생산비설’ 등 수많은 학설이 주창된 이래, 무역에 관한 역사, 사상, 이론, 정책, 실무라는 학문이 태동되고 그것이 수정, 발전되는 과정에서 무려 200여 년 이상의 학문적 전통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즉 주체 중심의 분업과 교환의 비교우위론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무역학은 일찍이 독자적인 학문영역을 확립해 온 것입니다.
이러한 무역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무원 무역학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본 도서를 통해 합격하여 한국인 소유기업들이 보다 많은 이익을 벌어들이는 데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보다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기술(skill)과 통찰력(insight)을 갖추는 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희망하는 의미에서 본 도서를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무역비전과 패러다임에서는 어느 한 국가에 한정된 상품, 기술, 기업, 산업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국경 안에 뿌리 박고 존재하는 것은 그 국가를 구성하는 국민들뿐인 것입니다. 따라서 각 국가의 주요 자산은 국민들이 보유하는 기술(skill)과 통찰력(insight)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글로벌 경제(global economy)가 진행됨에 따라서 기술과 통찰력을 갖춘 사람들은 더 많은 부(富)를 쌓아가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생활수준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의 기술과 능력을 높이고 이를 세계시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경제에 기여하는 부가가치를 증대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목차
제1부 국제경제학
제1장 무역의 기초
제2장 순수무역이론
제3장 무역균형과 균형교역조건
제4장 무역과 국민경제
제5장 생산요소 및 기술의 국제이동
제6장 무역정책
제7장 무역환경?
제8장 외국환
제9장 국제수지
제10장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국제통화기금)
제11장 국제통화제도
제12장 국제금융시장
제2부 국제경영학
제1장 국제경영이론
제2장 기업의 국제화
제3장 다국적기업
제4장 국제경영전략
제5장 국제경영관리
제3부 국제상학
제1장 한국의 무역관리
제2장 무역계약
제3장 무역결제
제4장 무역운송
제5장 국제적하보험
제6장 무역계약의 불이행 및 무역클레임
제7장 무역분쟁과 해결
제8장 서비스무역
제9장 기술무역
제10장 전자무역
제11장 무역규범
제12장 무역영어
제4부 연습문제
제5부 기출문제연습

머리말

‘대한민국,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 진입’

2011년 12월 5일 우리나라는 수출 5,153억 달러, 수입 4,855억 달러로 수출입 합계 1조 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948년 건국한 지 63년 만에, 1962년 1월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세워 수출주도의 경제개발에 매진한 지 50년 만에 수출 5천억 달러와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에 진입하게 된 것입니다. ‘무역규모 1조 달러’는 대외적으로 한국이 거대 선진 경제권에 진입했음을 알려주는 국격상승의 지표이자 한국제품에 대한 후광효과로 발휘할 수 있는 상징적인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경제대국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8개국만 달성한 1조 달러 클럽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개국 외에 신규국가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새롭게 올려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무역의존도로 인해 대외환경 요인에 민감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의 해법도 여전히 무역에서 찾아야 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또한 세계경제 불확실성 상존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가능성, 신흥국으로의 Market Power 이동, 기술의 융·복합화, 글로벌 네트워크의 급속한 진행은 1조 달러 시대의 대한민국에게는 새로운 도전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대기업 중심의 무역과 수출의 고용창출력 저하 등으로 무역의 성과가 중소기업과 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현상은 미래 성장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인 것입니다. 지난 50년의 기적 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한 국민과 기업의 도전정신과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산업과 무역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무역은 성장의 온기가 근로자, 국민 모두에게 스며들 수 있는 따뜻한 무역이어야 하고 이러한 따뜻한 무역을 향한 새로운 무역비전과 패러다임이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새로운 무역비전과 패러다임에서는 어느 한 국가에 한정된 상품, 기술, 기업, 산업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국경 안에 뿌리 박고 존재하는 것은 그 국가를 구성하는 국민들뿐인 것입니다. 따라서 각 국가의 주요 자산은 국민들이 보유하는 기술(skill)과 통찰력(insight)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글로벌 경제(global economy)가 진행됨에 따라서 기술과 통찰력을 갖춘 사람들은 더 많은 부(富)를 쌓아가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생활수준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의 기술과 능력을 높이고 이를 세계시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경제에 기여하는 부가가치를 증대시켜야 할 것입니다. 결국 교육이야말로 개인과 나아가 그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무역교육의 중추가 되어야 할 대학에서 현재 무역학과의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무역학은 엄연한 학문인 것입니다. 무역학을 학문으로 인정하지 않거나 경제학이나 경영학의 일부분으로 보는 의견에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무역학은 상품 중심의 가격이론을 연구하는 일반 경제학의 학문이나, 현실적인 기업의 경영문제를 다루는 실천과학으로,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기업행동을 해명하고 미래의 행동지침을 예측하는 경영학의 학문영역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역학은 1776년 아담 스미스의 ‘국제분업론’에 이어 1817년 데이비드 리카르도의 ‘비교생산비설’ 등 수많은 학설이 주창된 이래, 무역에 관한 역사, 사상, 이론, 정책, 실무라는 학문이 태동되고 그것이 수정, 발전되는 과정에서 무려 200여 년 이상의 학문적 전통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즉 주체 중심의 분업과 교환의 비교우위론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무역학은 일찍이 독자적인 학문영역을 확립해 온 것입니다.
이러한 무역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무원 무역학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본 도서를 통해 합격하여 한국인 소유기업들이 보다 많은 이익을 벌어들이는 데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보다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기술(skill)과 통찰력(insight)을 갖추는 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희망하는 의미에서 본 도서를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무역비전과 패러다임에서는 어느 한 국가에 한정된 상품, 기술, 기업, 산업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국경 안에 뿌리 박고 존재하는 것은 그 국가를 구성하는 국민들뿐인 것입니다. 따라서 각 국가의 주요 자산은 국민들이 보유하는 기술(skill)과 통찰력(insight)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글로벌 경제(global economy)가 진행됨에 따라서 기술과 통찰력을 갖춘 사람들은 더 많은 부(富)를 쌓아가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생활수준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의 기술과 능력을 높이고 이를 세계시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경제에 기여하는 부가가치를 증대시켜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