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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운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멸의 도전에 대하여
- 이지혜 저
- 명진출판
- 2012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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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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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76774316
20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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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가히 혁신의 시대라 할 만하다. 오늘날 기업의 존립 여부는 혁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기존의 틀을 전복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기업의 전략, 문화, 심지어 구성원들의 의식을 바꿔야 하는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저항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기업혁신’을 단행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의 혁신 사례가 존재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라는 거대한 기업의 이미지를 잠식하고도 남을 만큼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한 혁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교향곡 역사상 사람의 목소리를 삽입한 최초의 시도이다. 드보르자크의 [헝가리무곡]은 브람스의 [슬라브무곡]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되었다. 파격적인 시도, 혁신의 노하우는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도전 정신이 있었다
;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삶을 관통하는 진리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저자는 삶의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룬 클래식 음악가 스무 명의 이야기를 담담한 어조로 전달한다. 더불어 클래식 역시 인간의 보편적 감성과 스토리를 담은 음악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동성애자였던 차이코프스키, 이십 대에 귀머거리가 된 베토벤, 한 여자만을 사랑하며 평생을 독신으로 산 브람스, 처자식 모두를 잃은 베르디. 그들이 저마다의 아픔을 딛고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수백 년의 시간을 앞선 그들의 삶이 낯설지 않은 것은 지금 여기, 우리의 인생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누구나 맞닥뜨리게 되는 위기의 순간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개척해나갔다. 우리는 혁신으로 대변되는 경영의 원칙과 함께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멸의 도전 정신을 배울 수 있다.
이제, 예술적 ‘감성’을 겸비한 인재가 성공하는 시대
; 일명 ‘감성컨설턴트’라 불리는 이지혜 저자의 강의가 많은 기업인, 공직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의 잠자고 있던 ‘감성’을 깨웠기 때문이다. 기존의 비즈니스 서적들이 지나치게 실용과 효율을 강조했다면, 이 책은 감춰져 있던 남자들의 감수성을 어루만진다. 스마트한 업무 처리능력, 조직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섬기는 리더십과 행동하는 팔로워십 등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스킬’ 역시 필요하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기술적인 측면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감성’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예술적으로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사람은 창조적인 업무가 가능하며, 이러한 능력은 혁신으로까지 이어진다. 21세기는 감성형 인재가 기업을 이끈다. 조직의 구성원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비즈니스의 스킬뿐만 아니라 예술적 감성을 겸비한 인재로 거듭나야 한다.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 국적 : 대한민국
- 분류 : 예술/취미 저자 , 기타
- 인기지수 : 49
충북대학교에서 인문학을 전공한데 이어 경원대학교 관현악과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음악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음악 해설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KBS교향악단·청주시립교향악단·성남시립교향악단·프라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에서 해설을 맡아 왔다. 2004년부터는 삼성·현대·SK·포스코·GS·웅진그룹 등 다수의 교육연수에 참여하여 클래식 음악에 대한 강의와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연수원에서 2010년 최우수 강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중앙공무원교육원·통일연수원·국회연수원 등의 공공기관 연수에 참여하여 클래식 음악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감성교육컨설팅 ‘The感’ 대표를 맡고 있다.
역자 소개
책 속에서
● 헨델은 야심과 야망을 지닌 음악가이자 사업가였다. 음악적 재능과 더불어 사업적인 재능도 지닌 사람이었다. 헨델은 대중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간파해내는 능력이 탁월했다. <메시아>에 등장하는 합창 ‘할렐루야 코러스’는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선율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그런 단순함이 대중들에게 매력적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헨델은 시대를 반영한 대중적인 음악을 창작함으로써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창적인 선율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를 사업적으로도 적극 활용했다.
(진정 생을 즐길 줄 알았던 승부사 |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
● 당시 북부 이탈리아에 있는 사르데냐 왕이었던 비토 리오 에마누엘레 2세가 이끄는 이탈리아 통일운동은 국민의 지지를 얻으면서 세력을 형성해나갔는데, 베르디 역시 이 운동에 가담하고 있었다. 베르디의 오페라가 막을 내리면 관객들은 ‘비바 베르디’를 열광적으로 외쳐댔다. 그 문구에는 ‘베르디 만세’라는 뜻도 있었지만 ‘Viva Vittorio Emanule Re Dʼtalia’의 철자를 줄인 ‘Viva VERDI’를 의미하기도 했다. 이 말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이탈리아 왕으로!’라는 뜻이었다. 오페라가 끝나면 사람들은 밤새 ‘비바 베르디’를 외치며 골목을 누볐다.
(시대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어라 | 주세페 베르디)
●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면 많이들 알고 있듯이 차이코프스키는 동성애자였다. 당시 크리스트교는 서양 사회의 정신적 기반이었다. 성경의 가르침은 생활 전반에 걸쳐 중요한 기준이 되었는데, 특히 동성 간의 성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었다. 동성애자들은 생매장당하거나 화형당하기도 했다. 러시아도 예외가 아니어서 동성애자들은 동토인 시베리아로 유배를 가야만 했다. 그러한 시대에 차이코프스키는 평생을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고통받았다. 우리는 차이코프스키를 흔히 ‘우수의 작곡가’라고 한다. 그의 음악 전반에 깔린 어두움과 쓸쓸함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매력이다. 여러 차례 겪었던 고난과 평생 지속되었던 우울증은 그의 음악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고독을 발판 삼아 고통과 함께 나아가라 |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 만약 어떤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십 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정말 그와 같은 일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매년 반복되고 있다. 바로 ‘바이로이트 음악제’가 그것이다. 바그너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이 음악제는 백 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 (……) 매년 7~8월에 열리는 이 음악제의 티켓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오만팔천여 장의 한정된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오 백만 명 이상이 신청을 한다. 신청자들은 일 년 전부터 바그너의 작품을 왜 봐야만 하는지 그 이유를 독일어로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이 신청서들을 주최 측에서 국적, 지명도,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도 등으로 분류해 컴퓨터로 추첨한다. 백 대 일의 확률로 단번에 행운을 잡을 수도 있고 영영 티켓을 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십 년이라는 긴 세월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방황과 변화, 살아 있음의 증거 |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
● 피아졸라는 자신이 작곡한 탱고를 ‘누에보 탱고’, 즉 새로운 탱고로 명명하여 독창적인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열어갔다. 본래의 탱고는 음악보다는 춤, 무희가 우선이었지만 피아졸라는 음악적인 측면을 강화시켰다. 감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슬픔, 분노, 환희, 열정 등 인간의 갖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는데, 비로소 거리의 음악이었던 탱고가 예술로 승화된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탄생한 <리베르 탱고>는 말 그대로 ‘자유로운 탱고’였다. 고전 탱고에서 누에보 탱고로 가는 피아졸라의 변화를 상징하는 곡이었다. 이 곡은 세태에 찌들어 신음하는 현대인을 탱고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탱고는 음악의 장르 중 하나에 불과했지만 그 안에는 남미 특유의 열정과 슬픔이 동시에 녹아 있었다.
(경계선을 뛰어넘어라 | 아스트로 피아졸라)
(진정 생을 즐길 줄 알았던 승부사 |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
● 당시 북부 이탈리아에 있는 사르데냐 왕이었던 비토 리오 에마누엘레 2세가 이끄는 이탈리아 통일운동은 국민의 지지를 얻으면서 세력을 형성해나갔는데, 베르디 역시 이 운동에 가담하고 있었다. 베르디의 오페라가 막을 내리면 관객들은 ‘비바 베르디’를 열광적으로 외쳐댔다. 그 문구에는 ‘베르디 만세’라는 뜻도 있었지만 ‘Viva Vittorio Emanule Re Dʼtalia’의 철자를 줄인 ‘Viva VERDI’를 의미하기도 했다. 이 말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이탈리아 왕으로!’라는 뜻이었다. 오페라가 끝나면 사람들은 밤새 ‘비바 베르디’를 외치며 골목을 누볐다.
(시대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어라 | 주세페 베르디)
●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면 많이들 알고 있듯이 차이코프스키는 동성애자였다. 당시 크리스트교는 서양 사회의 정신적 기반이었다. 성경의 가르침은 생활 전반에 걸쳐 중요한 기준이 되었는데, 특히 동성 간의 성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었다. 동성애자들은 생매장당하거나 화형당하기도 했다. 러시아도 예외가 아니어서 동성애자들은 동토인 시베리아로 유배를 가야만 했다. 그러한 시대에 차이코프스키는 평생을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고통받았다. 우리는 차이코프스키를 흔히 ‘우수의 작곡가’라고 한다. 그의 음악 전반에 깔린 어두움과 쓸쓸함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매력이다. 여러 차례 겪었던 고난과 평생 지속되었던 우울증은 그의 음악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고독을 발판 삼아 고통과 함께 나아가라 |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 만약 어떤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십 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정말 그와 같은 일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매년 반복되고 있다. 바로 ‘바이로이트 음악제’가 그것이다. 바그너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이 음악제는 백 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 (……) 매년 7~8월에 열리는 이 음악제의 티켓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오만팔천여 장의 한정된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오 백만 명 이상이 신청을 한다. 신청자들은 일 년 전부터 바그너의 작품을 왜 봐야만 하는지 그 이유를 독일어로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이 신청서들을 주최 측에서 국적, 지명도,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도 등으로 분류해 컴퓨터로 추첨한다. 백 대 일의 확률로 단번에 행운을 잡을 수도 있고 영영 티켓을 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십 년이라는 긴 세월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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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졸라는 자신이 작곡한 탱고를 ‘누에보 탱고’, 즉 새로운 탱고로 명명하여 독창적인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열어갔다. 본래의 탱고는 음악보다는 춤, 무희가 우선이었지만 피아졸라는 음악적인 측면을 강화시켰다. 감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슬픔, 분노, 환희, 열정 등 인간의 갖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는데, 비로소 거리의 음악이었던 탱고가 예술로 승화된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탄생한 <리베르 탱고>는 말 그대로 ‘자유로운 탱고’였다. 고전 탱고에서 누에보 탱고로 가는 피아졸라의 변화를 상징하는 곡이었다. 이 곡은 세태에 찌들어 신음하는 현대인을 탱고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탱고는 음악의 장르 중 하나에 불과했지만 그 안에는 남미 특유의 열정과 슬픔이 동시에 녹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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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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