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골프 여제 소렌스탐이 유일하게 두려워했던 라이벌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이 꼽은 ‘꼭 함께 필드에 나가고 싶은 선수’
아마추어 통산 55승, LPGA 통상 6승을 거둔
메이저 퀸 박지은의 가슴 뛰는 골프 이야기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와 시원시원한 경기 스타일을 뽐내는 그레이스 박이야말로 유일하게 두려운 상대이다. -아니카 소렌스탐(Annika Sorenstam), 전 LPGA 골프선수
골프의 목적은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도 아니요, 볼을 멀리 보내는 것도 아닌, ‘아름다운 피니시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골프 여제 소렌스탐이 유일하게 두려워했던 라이벌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이 꼽은 ‘꼭 함께 필드에 나가고 싶은 선수’
아마추어 통산 55승, LPGA 통상 6승을 거둔
메이저 퀸 박지은의 가슴 뛰는 골프 이야기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와 시원시원한 경기 스타일을 뽐내는 그레이스 박이야말로 유일하게 두려운 상대이다. -아니카 소렌스탐(Annika Sorenstam), 전 LPGA 골프선수
골프의 목적은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도 아니요, 볼을 멀리 보내는 것도 아닌, ‘아름다운 피니시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시작해서, 페어웨이와 그린을 거쳐 워터 해저드, 벙커 등 해저드를 무사히 지나 피니시, 즉 홀아웃(hole out)하는 것이 골프이다. 그런 이유로 흔히들 골프를 인생에 비유하곤 한다. 삶의 희노애락을 하나하나 겪어가며 성장하는 우리들의 인생은 골프와 꼭 닮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LPGA투어 웨그먼트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메이저 퀸 박지은의 골프 인생 또한 ‘골프’를 닮았다. 프로 데뷔 첫해부터 우승을 거두고, 유력한 신인왕으로 거론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데뷔 4년차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고 상금 랭킹 2위까지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지만, 랭킹 1위를 코앞에 두고 슬럼프와 부상이라는 해저드에 빠져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를 이어간 덕분에 팬들과 동료선수들의 박수를 받으며 은퇴할 수 있었다. 그녀의 홀아웃은 짜릿한 홀인원도 아니었고, 손에 땀을 쥐는 이글이나 버디도 아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얻을 수 있었던 값진 결과였다. 데뷔 초기 부상 이후 골프를 하기엔 부적합한 허리라는 의사들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던 모습,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띠동갑 이상의 후배들과 시드전을 벌였던 골프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상금 순위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그녀를 빛나게 한다.
『내 인생 최고의 경기는 지금부터』는 메이저 퀸 박지은의 골프 인생을 진솔하게 담은 그녀의 ‘진짜’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거의 키만 한 클럽을 들고 겁 없이 휘두르던 꼬마 골프 천재, 하와이 유학 당시 언어의 장벽과 반 친구들의 따돌림 때문에 외로운 시절을 골프와 함께 견뎌내던 청소년기, 승승장구하며 전미체육대상까지 받았던 아마추어 시절, 상금 랭킹 2위까지 오르며 큰 주목과 기대를 받았던 전성기, 도무지 극복되지 않는 허리 통증 때문에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슬럼프……. 초등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지금까지 골프 때문에 울고, 웃고,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기뻐하고, 행복했던 그녀의 27년간의 모든 것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박세리 선수를 꺾겠다는 일념으로 바꾼 크로스 핸디드 그립부터
양주 3병도 거뜬히 마신는 LPGA 선수끼리의 단합대회까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LPGA투어와 메이저 퀸 박지은의 모든 것
2000년, LPGA투어에 데뷔한 박지은은 데뷔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먼저 데뷔한 박세리, 김미현 선수와 함께 ‘LPGA 코리언 트로이카’, ‘빅3’ 등으로 불리며 한국 선수의 LPGA 정복에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을 뿐 아니라, 2004년 US여자오픈과 함께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메이저 퀸’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그 밖에도 2003년 오피스티포챔피언십, 2004년 CJ나인브릿지클래식 등 LPGA 통산 6승을 거뒀다.
팬들과 언론의 주목 속에서 늘 화려할 것만 같은 프로 생활이지만 『내 인생 최고의 경기는 지금부터』에서 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참 인간적이다. 골프 연습장에 간다고 거짓말하고 친구들과 놀다 들켜서 애리조나 사막 한가운데 홀로 버려졌던 일, 10년 넘게 열애를 한 초등학교 선배 남자친구와의 집안의 반대를 극복한 러브스토리, 박세리 선수에게 지고 싶지 않아서 그립 방법까지 바꿔가며 악착같이 경기했던 에피소드, 학창시절 일본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상처 때문에 일본에서 열리는 경기라면 이를 물고 열심히 했던 사연 등 화려함 이면에 존재하고 있던 또 다른 박지은의 모습이 흥미롭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시절 한희원 선수를 무조건 따라했던 이유, 매해 에비앙마스터스 대회를 마치고 벌였던 한국선수들끼리의 단합대회, 은퇴 경기를 끝내고 박세리 선수 등과 4박 5일 동안 함께했던 작별파티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LPGA 동료 선수들과의 추억담을 들려준다.
『내 인생 최고의 경기는 지금부터』는 올해부터 KLPGA 무대에서 활동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그녀의 갑작스런 은퇴와 결혼 발표로 아쉬워하고 있는 많은 골프 팬들에게 뜻밖의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골프 인생의 1막은 마쳤지만 골프 인생이 끝난 건 아니라고, 박지은 골프 인생에 있어 진짜 베스트 샷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박지은이 보여줄 최고의 경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그녀의 골프 인생 2막을 기대해본다.
추천사

사랑하는 후배 지은이가 은퇴하다니 아쉽기만 하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니 그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보석처럼 떠오른다.
박세리-LPGA 프로

박세리, 박지은과 함께했던 시간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박지은의 공격적인 골프는 언제 봐도 아름다웠다.
김미현-LPGA 프로
최고의 골퍼와 최고의 골프 라이터가 함께 써내려간 최고의 골프 스토리! LPGA투어에서 울고, 웃었던 그녀의 내면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임진한-KPGA 프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세계 최고의 골퍼가 쓴 진솔한 골프 이야기. LPGA투어의 뒷이야기를 통해 인간 박지은의 맑은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섭-J골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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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한-KPGA 프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세계 최고의 골퍼가 쓴 진솔한 골프 이야기. LPGA투어의 뒷이야기를 통해 인간 박지은의 맑은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섭-J골프 대표

목차
프롤로그
restart 내 최고의 경기는 이제 시작이다
KLPGA 신인왕을 꿈꾸다
그레이스 박이 아닌 평범한 박지은으로
teeing ground 골프를 만나다
여덟 살, 내 인생의 동반자 골프를 만나다
골프가 싫다. 하지만 포기는 더 싫다
내 인생 첫 번째 라이벌, 내 친구 한희원
하와이로 골프 유학을 가다
내 이름은 그레이스 박
지은아, 큰 선수가 되려면 큰물에서 놀아야지
골프 때문에 행복했고 골프 때문에 외로웠던 학창시절
fairway 골프, 어쩌면 내 인생의 전부
잊을 수 없는 애리조나 사막에서 생긴 일
공부, 골프, 젊음… 그 무엇도 놓치고 싶지 않아
세리 언니 때문에 바꾸게 된 크로스 핸디드 그립
프로골퍼로 첫 걸음을 시작하다
준비되지 않은 프로 무대 데뷔
드디어 LPGA투어 첫 승을 거두다
너무나 빨리 찾아온 부상, 난 이제 시작이라고!
green 메이저 퀸에 도전하다
아빠, 이제 저 혼자서 도전해볼게요
내가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이 연습하는 선수야
내 생애 가장 골프를 열심히 했던 그때
데이브 브루커, 잊을 수 없는 오랜 골프 동반자
한국 선수들만의 전통을 만든 에비앙마스터스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것, 그게 바로 그레이스 웨이
나비스코챔피언십, 그곳에서 우뚝 서다
내 생애 최고의 순간, 나인브릿지클래식
hazard 골프를 죽어도 포기 할 수 없었던 단 한 가지 이유
나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을 시작하다
영혼을 팔아서라도 고치고 싶었던 허리 통증
다시 날아오르기 전엔 절대 포기하지 않아
LPGA 은퇴를 결심하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