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내포內浦를 지배하는 자,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를 지배하며 세계 경영의 틀을 갖는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지 내포! 교황은 왜 내포를 방문할까. 이 책 『내포문화의 탄생』(북코리아, 2014)은 그 연원과 이유를 탐색한다! 이 책은 젊은 인구의 유입률이 전국 최고이며 각종 첨단산업이 들어차고 있는, 정치와 경제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땅 내포의 깨달음과 영성, 역사와 문화적 기원을 탐색하고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와 『고려사』에서도 지적했듯이, 바닷길이 내륙 깊숙이 들어가는 가야산 주변 내포의 숨겨진 비...
내포內浦를 지배하는 자,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를 지배하며 세계 경영의 틀을 갖는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지 내포! 교황은 왜 내포를 방문할까. 이 책 『내포문화의 탄생』(북코리아, 2014)은 그 연원과 이유를 탐색한다! 이 책은 젊은 인구의 유입률이 전국 최고이며 각종 첨단산업이 들어차고 있는, 정치와 경제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땅 내포의 깨달음과 영성, 역사와 문화적 기원을 탐색하고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와 『고려사』에서도 지적했듯이, 바닷길이 내륙 깊숙이 들어가는 가야산 주변 내포의 숨겨진 비밀을 최초로 집대성 한 이 책은 내포 지역에 관해 공간과 인물을 중심으로 참 의미를 살피고 있다. 무엇보다 내포의 개념과 특징은 물론, 자연환경과 문화 환경, 내포 정신의 탄생 연원을 문화인류학적으로 분석 정리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함의를 도출하고 있다. 내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이들은 기본적인 개념을 숙지할 수 있고, 이미 알고 있는 이들은 내포지역의 연원과 맥락을 실제 사례를 통해 더욱 심화하면서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내포에 세계대통령이 나올 자미원이 있다.” 가야산에 묻힌 육관도사 손석우가 한 이런 말을 꺼내지 않더라도 내포의 공간지리학과 그곳 현자들의 생각을 담은 이 책을 읽는 이가 미래의 세계경영인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과학과 기술 그리고 상업을 천시한 수백 년 역사에서 배제된 진실
기술과 과학 그리고 공업 나아가 시장과 상업을 무시하고 천대한 수백 년 역사의 질곡을 딛고 내포가 부국과 민생의 안녕의 비밀을 이제 드러내고 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중화中華 통치 이데올로기는 물론 현대적 정치의 배제 속에서 밀려나 가려지고 은폐되었던 역사와 사실들을 내포는 이제야 직접 몸으로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내포는 특정 이념이나 통치 체제를 넘어 사람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고민과 모색의 땅이었다. 이제야 말할 수 있는 내포의 진실은 수천 년 이래 이 땅에서 모든 이들이 협업한 산물이자, 항구적인 인류 보편적 진실이다. 이제 그 진실이 대중적에게 공유되어야 한다.
오래된 미래의 땅 내포－미래 청사진을 성찰하는 곳
이 책은 한발 앞서갔던 창조적 리더들의 사례를 살피고 그것이 과거가 아니라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말한다. 내포에 정착한 소서노는 고구려에 이어 동아시아의 나라 백제를 열었으며, 소서노의 아들 온조는 중원과 요서, 비류는 일본열도의 시원을 이루게 되었고, 임존성 흑치상지는 동아시아 해상경영의 상징이 되었다. 내포에서 왕건은 통일의 기틀을 다졌고 고려는 내포에 대한 집중적인 공간 전략을 세웠으며, 이순신은 임진왜란 해전의 전략을 잉태했다. 그곳에서 벌어진 청일 전쟁에서 이긴 일본은 아시아 패권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일본군을 유일하게 이긴 동학의 정신은 김구 윤봉길을 통해 대한민국의 법통을 가능하게 했고, 백제의 해상 왕국 루트는 신라와 고려를 거쳐 21세기 무역 왕국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영의 대륙경영이 시작된 곳, 내포의 꿈은 다시 부활하고 있다. 대륙이 열리고 다시 막혔던 길들이 열리면서 이제 다시 내포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맞추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창조적 미래 리더들에게 통찰과 비전을 제시한다.
지성인들과 실천가들의 땅, 내포
인자요산仁者樂山이요 지자요수知者樂水라, 의로움을 굳건히 지키고 새로운 지적 성과를 이룬 내포 가야산 주변을 수많은 내포 현인內浦賢人들이 나고 거닐면서 좀 더 행복한 세상을 꿈꾸었다. 즉 최치원, 원효, 혜초, 복지겸, 박술희, 유금필, 보우, 맹사성, 안견, 장영실, 이지함, 박문수, 성삼문, 이순신, 임경업, 김정희, 정약용, 체제공, 홍대용, 박지원, 정약용, 송익필, 한원진, 김옥균, 민종식, 김대건, 김좌진, 한용운, 심훈, 윤봉길, 이종일, 유관순, 조병옥, 이동녕, 윤보선 등이 이 나라와 공동체의 갈 길을 고민하고 거닐던 현자들의 땅이 내포다. 그들의 사유와 실천은 처음에는 미미했을지라도 그 통찰력과 기술력 및 문화창조력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존립하게 했다. 이 책이 그 자세한 생각과 활동의 흔적들을 살피는 연유는 여전히 그러한 사유와 궁구窮究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왜 내포에서 선진문물과 사상이 싹을 틔웠나
내포는 새로운 사상의 시배지始培地였다. 불교와 도교, 양명학, 성리학 그리고 북학, 개화사상, 천주교, 리얼리즘에 이르기까지 선진적인 문물이 가장 먼저 닿은 땅이었다. 그것이 물을 통해 들어오고 내포의 산이 그것을 인큐베이팅incubating했다. 또한 내포는 선진문물이 가장 먼저 닿고, 그 문물들이 공유되고 다시 재창조되어 다른 나라로 진출하던 영성? 공유? 연결의 플랫폼이었다. 그야말로 하이테크 벤처의 공간으로 가장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들이 성장하고 성숙하여 마침내 찬란히 꽃을 피던 곳이었다. 그만큼 지정학적 위치가 절묘했기 때문이다. 그 내력에 대해서 살펴보면, 앞으로 국가와 지역의 국정운영이나 관리가 어떤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하는지 능히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실크로드와 초원의 길이 다시 이어진 첨단 산업 공간
개방과 소통, 창조의 통로가 내포의 공간적 본질이다. 내포는 육지 깊숙이까지 바닷길이 이어진 지리적 특징 덕분에 일찍부터 수운이 발달했다. 동이족의 나라 상나라 황하문명과 홍산?山 문명의 고조선시대 이래로 내포는 초원길과 비단길이 이어져 열도로 통하던 요충지였다. 따라서 물자의 이동과 상업과 시장의 발달을 촉진했다. 즉, 내포는 지방이 아니라 세계의 지역이었다. 로컬을 넘어 글로벌의 소통공간으로 작용한 내포의 특성과 역할은 이제 다시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최첨단의 기술과 하이테크 산업의 현장이면서 국부를 창출하는 세계무역의 전진기지로 약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진실을 간과한 체, 수많은 바닷길이 간척의 대상이 되었고 막힌 공간이 되었다. 열린 소통과 개방의 공간, 글로벌 로컬이 되기 위해서 닫힌 내포의 바닷길을 모두 열어야 한다.
내포는 21세기 문화융합시대의 아이콘
사상과 물산의 터전 위에는 문화예술의 융복합자 추사 김정희, 조선 팔도 8대 명창 고수관, 중고제의 심정순 일가와 심수봉, 내포춤을 넘어 한국 춤의 기원인 한성준, 근대음악의 아버지 홍난파, 화가 이응로가 머물렀다. 또한 레전드 조용필과 일본 원조 한류 가수 계은숙을 비롯해 조영남, 정태춘, 장사익, 신성우, 송소희, 가수 별 등 내포 출신 가수들이 한국대중음악을 주름잡는가하면, 내포는 배우 윤문식, 김무생, 감종엽, 금보라, 노현희 등과 최양락, 남희석, 유세윤, 장동민, 안상태, 이영자 등 희극광대의 본 고장이기도 하며, 다양한 대중 연희자들이 남사당 본향의 가치를 높여왔다.
추천사
내포가 우리 예술혼을 면면히 이어나가는 곳이라는 점을 이 책을 통해 확연히 알게 됐다. 특히 내포는 서편제?동편제와 함께 우리 판소리의 주춧돌인 중고제의 맥을 이어가는 심정순가와 심수봉, 내포제·남사당놀이패의 활동무대였으며, 조선 8대 명창 고수관, 국악천재소녀 송소희, 내포춤으로 한국춤의 공연미학을 정립한 한성준, 한국대중음악의 레전드 조용필, 의 장사익 그리고 의 안견과 의 이응노 등 수많은 예인을 배출한 예향이요, 문화예술의 고장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들이 나고 자란 고향으로의 담뿍한 사랑을 담아, 내포라는 공간에 대한 아릿한 기억들을 공간지리학과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세밀하게 관찰하고 치밀하게 풀어내어 세상 밖으로 들어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세계경영과 남북통일의 담론에 대한 화두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더불어 이 책은
내포가 우리 예술혼을 면면히 이어나가는 곳이라는 점을 이 책을 통해 확연히 알게 됐다. 특히 내포는 서편제‧동편제와 함께 우리 판소리의 주춧돌인 중고제의 맥을 이어가는 심정순가와 심수봉, 내포제·남사당놀이패의 활동무대였으며, 조선 8대 명창 고수관, 국악천재소녀 송소희, 내포춤으로 한국춤의 공연미학을 정립한 한성준, 한국대중음악의 레전드 조용필, <찔레꽃>의 장사익 그리고 <몽유도원도>의 안견과 <군중>의 이응노 등 수많은 예인을 배출한 예향이요, 문화예술의 고장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들이 나고 자란 고향으로의 담뿍한 사랑을 담아, 내포라는 공간에 대한 아릿한 기억들을 공간지리학과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세밀하게 관찰하고 치밀하게 풀어내어 세상 밖으로 들어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세계경영과 남북통일의 담론에 대한 화두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더불어 이 책은 사료로서는 물론 이야기 산업과 문화콘텐츠의 원천소스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김명곤(뮤지컬 <오필리어> 제작자,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 책을 읽으면서 내포에 넘치는 새로운 활력의 원천이 오랜 역사 속에 숨죽여 깃들어 있음을 발견했다. 아산만 줄기의 드넓은 내포지역은 역사가 기록되면서부터 한반도와 대륙, 한반도와 해양을 잇는 교통로의 한가운데 서 있었다. 지식과 종교, 문화와 문물이 이곳을 통해 넘나들며 공유되고 확산됐다. 그러다 보니 특유의 신화와 역사가 기록되고, 남다른 문화와 전통이 창조되어 왔음은 당연한 귀결이었으리라. 결국 이곳은 삼국시대로부터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개방을 통한 경제와 문화 발전의 플랫폼이 됐다.
이제 그 저력이 참았던 거친 숨을 내뿜고 있다. 이 책은 그 힘찬 기운이 창조와 융성의 미래로 우리를 이끌어 가리라는 희망찬 가슴 두근거림을 전해준다.
─임채민(전 보건복지부장관)

놀랍다. 이 책 󰡔내포문화의 탄생󰡕은 한국문화원형의 정수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탐색하는 현장 안내서다. 읽다보면, 아하! 우리의 역사와 정신문화, 산업과 경제, 사상과 철학, 문화와 예술의 뿌리가 내포지역과 많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돼 자연스레 무릎을 치게 된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당진 솔뫼성지, 서산 해미성지 등은 한국 최대의 가톨릭성지다. 이 책을 읽고 내포순례길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고귀한 영성을 깨우치고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수많은 인물들이 내포라는 공간을 통해 나라와 세계를 고민하고 이를 성취하고자했던 분투의 흔적들을 이 책에서 다시금 되새김질하게 됐다.
─임덕수(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장)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소서노의 정신, 큰 나라를 잉태하다－고구려와 백제를 열고 일본의 시원이 되다
산성의 왕국, 다시 부상하는 땅－고대 이래 동아시아의 전략적 공간
앞서가는 현자들이 거닐고 묻히다－?이지함?홍대용?김옥균의 민생혁신
태조 왕건이 통일의 꿈을 꾸던 요지－통일의 꿈을 키우는 땅
실험과 새로운 창조의 정신이 풍요롭게 하다－호두의 시배와 산업창조
암행어사 신드롬에 담긴 백성의 마음－박문수, 우리 시대의 이상적 정책가
문화로 말하고 물리로 실천하다－맹사성?장영실?한명회:문화와 하이테크의 융합 공간
저항과 구국의 기질과 산천－백제부흥, 구국의 김시민?이동녕?유관순
이순신은 음봉에서 무엇을 보고 겪었을까－임진왜란 해전 승리전략의 탄생지
자유민주주의 정부의 시조들－조병옥 박사?윤보선 대통령의 재발견
아산만 백제와 동아시아의 운명을 가른 바다－동아시아 최초의 세계해전
당태종의 딸은 어떻게 동쪽으로 왔나－당진의 기원과 채운교
복지겸은 왜 왕건의 오른팔이 되었을까－해상무역왕국 고려의 주축
박지원이 면천에 심은 뜻은－농업의 부국 산업화 전략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들, 늘 새 먹을거리가 열리다－김복선의 신화, 새롭게 열리는 포구들
동학농민혁명군이 최초이자 최후로 일본군을 이긴 승전곡－동학농민혁명군의 승전곡과 윤봉길
심훈과 한진포구의 철강, 그리고 미래의 새 비전－문화예술과 하이테크산업의 창조경제
가로림만에 대통령 헬기는 왜 떴을까?－부국을 향한 박정희 최후의 꿈과 비전
태종의 도비산 사냥에 담긴 뜻이 간월도에－내 안으로 향하여 세상을 구하다
석불의 나라, 그 염원의 뜻은－실크로드 혜초 원효 한용운 불교의 정신사적 계보
서산마애삼존불 그리고 보원사의 수수께끼－서산마애삼존불은 왜 계곡 강댕이골에 있나?
프란치스코 교황, 내포순례길에 오르다－풍요의 땅에 심은 종교의 씨앗 내포, 한국 가톨릭의 성지가 되다
상인정신의 맥이 면면이 뛰는 곳－예덕상무사와 상인정신
기지시상인이 고안한 창조적 축제이벤트의 효시－기지시줄다리기와 난장정신
최치원과 안견이 머문 칠지도 탄생의 공간－칠지도?고려청자?몽유도원도
청일 해전의 역사, 그 내력의 기원－금동관, 당항성, 평신진, 청일 패권 싸움과 흥선대원군
역대 왕들이 운하의 꿈을 도전하던 곳－수로가 편안해야 나라가 평안하다
임경업은 왜 바다의 신이 되었을까－풍어와 무역의 신
천하명당 가야구곡 구비마다 첩첩이 담긴 스토리들－가야구곡과 가야사, 남연군묘와 자미원
흑치상지 세계경영의 꿈－대제국의 출발지
대륙경영을 꿈꾸다－대륙을 향한 최영의 비전
고려 개창과 조선의 명운을 치열하게 다툰 곳－큰 인물들의 의기:유금필?성삼문?한원진?민종식?김좌진
히든 챔피언, 세상을 움직이다－송익필?소난지 의병?이종일?윤봉길의 빛
사상의 전쟁 속에서 사라진 영혼들－이기영?박헌영
나지막한 산과 트인 들을 휘도는 강물 곁의 집들－내포 고택들의 풍취
예인의 향기와 예향, 그 근원은 무엇인가－예향 그리고 융복합의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