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힙합 팬이 반드시 알아야 할
힙합 음악의 기본 지식을 담은 콘사이스 가이드
“《하우 투 랩》을 통해 랩에 대해 배웠다면,
이제 힙합의 핵심을 제대로 이해할 차례다!” - MC 메타
힙합 문화와 힙합 음악의 핵심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단비 같은 책!
'힙 투 더 합, 힙합!'은 힙합 팬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힙합 음악의 기본 지식과 정보를 한 권에 담아놓은 책이다. 이 책은 힙합 음악의 정의부터 힙합 음악의 감상법, 힙합의 탄생에 영향을 끼친 래퍼, 비트메이커, 인스트루먼트 소개는 물론 올드스쿨부터 뉴스쿨과 ...
힙합 팬이 반드시 알아야 할
힙합 음악의 기본 지식을 담은 콘사이스 가이드
“《하우 투 랩》을 통해 랩에 대해 배웠다면,
이제 힙합의 핵심을 제대로 이해할 차례다!” - MC 메타
힙합 문화와 힙합 음악의 핵심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단비 같은 책!
'힙 투 더 합, 힙합!'은 힙합 팬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힙합 음악의 기본 지식과 정보를 한 권에 담아놓은 책이다. 이 책은 힙합 음악의 정의부터 힙합 음악의 감상법, 힙합의 탄생에 영향을 끼친 래퍼, 비트메이커, 인스트루먼트 소개는 물론 올드스쿨부터 뉴스쿨과 황금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는 힙합의 간략한 역사, 힙합을 둘러싼 소문과 진실, 힙합의 기념비적인 명반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미 두 권의 시리즈를 통해 랩의 장르적 특성과 구조, 작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던 저자는 클래식이나 록, 재즈 등의 다른 음악 장르에 비해 힙합 음악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적다는 사실을 깨닫고, 에미넴, 제이 지, 닥터 드레 등 전설적인 힙합 아티스트들을 직접 인터뷰한 수많은 자료와 여러 매체에서 발췌한 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누구나 손쉽게 힙합 문화와 힙합 음악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내놓았다. 시리즈를 통해 힙합의 기본인 랩에 대해 알게 되었다면, 이제는 이 책을 읽고 힙합 음악과 문화의 핵심적인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힙합 음악의 기초 지식과 힙합 음악의 개척자들을 소개한 책
이 책의 1부에서는 힙합 음악을 그저 랩이 들어간 음악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많은 독자와 힙합 팬들에게 힙합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힙합 음악을 이루는 기본 요소는 무엇이며, 어떤 요소에 중점을 두고 감상해야 하는지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의 구술 인터뷰를 통해 알려 준다. 또한 우리가 힙합 음악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그 진실은 무엇인지 검증한다. 힙합 음악의 태동기에 활동한 올드 스쿨 아티스트들의 당시 상황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증언은 힙합의 탄생과 초창기 음악적 성격에 대해 보다 이해하기 쉽게 도와줄 것이다.
2부에서는 지금의 힙합 음악을 만들어낸 개척자들을 소개한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초창기 래퍼들뿐만 아니라 비교적 소홀하게 다뤄졌던 비트메이커들과 힙합의 악기인 인스트루먼트를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힙합 음악의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게 설명한다.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를 만들어낸 뮤지션들의 육성과 그들에 대한 전설 같은 이야기는 마치 힙합의 비밀을 엿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힙합의 역사를 통해 힙합의 현실과 고민을 이해할 수 있다
3부에서는 올드 스쿨과 뉴 스쿨, 황금기에서 현재에 이르는 힙합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피고 있다. 브레이크와 라임, 힙합이 다루는 소재와 이미지 등 올드 스쿨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낸 힙합의 핵심과 이를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장르의 발전을 이뤄낸 뉴 스쿨 시대와 황금기의 힙합 역사에 대해 조망한다. 특히 음악적으로 거의 완성형에 가까워져 실험 정신이 실종되면서 개성 없는 사운드의 매너리즘에 빠진 현실과 싱글 위주의 시장 변화, 샘플링의 저작권 문제 등 여러 문제점을 짚어보며 힙합 음악계의 고민들을 솔직하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런 D.M.C.와 퍼블릭 에너미, N.W.A. 등 힙합의 역사를 대변하는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기념비적인 음반 일곱 장을 소개하고 있다. 힙합의 기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한 번쯤은 들어야 할 이 음반들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특징을 동료 아티스트들과 음반을 만든 본인들의 육성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힙 투 더 합, 힙합!》에서 다룬 힙합 음악에 관한 정확한 기초 지식과 감상법, 힙합 음악을 만들어낸 개척자들, 힙합의 역사와 현재의 고민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다면, 앞으로 힙합 음악을 감상할 때 이전보다 더 깊이 있게 힙합의 본질을 이해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힙합 음악과 문화를 이해하는 확실한 기준
이 책은 한국 힙합의 전설적인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가리온의 MC 메타가 직접 읽고 감수하였다. 그는 우리나라의 힙합이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뤘음에도 여전히 편견과 곡해로 인한 수난을 겪고 있다고 본다. 한국 힙합의 지난 역사를 온몸으로 겪은 그는 힙합에 대한 이러한 잘못된 인식이 굳어지기 전에 힙합 음악과 문화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준이 필요하며, 이 책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힙합 애호가와 힙합 뮤지션들이 힙합에 대한 확실한 기준을 제공하는 이 책을 읽고 힙합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며 향유할 수 있다면, 한국 힙합은 지금보다 더욱 성장하며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노련한 힙합 리스터부터 가벼운 힙합 팬에 이르기까지 힙합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힙합 백과사전이다.” - 미키 헤스Mickey Hess(<미국의 힙합과 힙합의 아이콘들> 에디터)

“힙합을 둘러싼 넘쳐나는 정보 가운데 가장 신뢰할 만한 대표적인 지식들을 모았다. 힙합에 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이 책부터 읽어야 할 것이다.”
- 마크 카츠Mark Katz(<그루브 뮤직 : 힙합 DJ의 예술과 문화>의 저자)

“힙합의 시대를 온몸으로 통과한 이들에게 듣는 힙합에 관한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 조던 퍼거슨((블룸스버리 아카데믹 33 1/3 시리즈)의 저자)

“힙합 아티스트들의 구술로 정리된 힙합의 핵심적 정보들을 담은 이 책은 힙합 음악을 이해하려는 이들의 필수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다.” - 로이 크리스토퍼Roy Christopher,(<미디엄 픽처>의 저자)

아티스트들과 팬들은 힙합 음악의 핵심essence에 관해 논할 때 종종 비트와 라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복잡한 코러스와 멜로디를 지닌 곡은 힙합 음악의 두 가지 핵심 요소에 주의를 집중하기 어려운 반면, 하드 비트와 라임으로만 이루어진 곡은 두 요소가 명확하게 들어오기에 더욱 진정성 있는 진짜 힙합 음악으로 여겨진다.- p.25

일반적으로 힙합 음악은 랩과 배경 음악을 중심으로 하며, 이 두 가지 요소가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가 중요하다. 배경 음악은 기본적으로 반복 위주이며, 트랙 전체에 걸쳐 동일하거나 유사한 리듬이 계속 반복된다. 여기에 랩이 끊임없는 변주와 변화를 만들어낸다. 대개 버스의 라인마다 랩을 하는 리듬이 변화한다. - p.59

힙합 음악은 음악적 혁신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탄생했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운드와 음악을 찾아내려는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힙합의 역사를 살펴봤을 때 후대에야 비로소 특정 정치적 이슈나 목표에 초점을 맞춘 음악이 등장했다. - p.103

멜리 멜은 힙합 최초의 엘리트 래퍼라 할 수 있으며, 랩이 음반으로 나오기 전인 1978년 즈음에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다른 올드 스쿨 래퍼들에 따르면, 예전에 랩은 단지 음악과 함께 나오는 콜 앤 리스폰스 챈트 수준이었다. 그런데 멜리 멜이 이를 발전시켜 ‘비트에 맞춰on-the-beat’ ‘음악에 맞춰in-time-with-the-music’ 랩을 하는 스타일을 확립했다. 이러한 랩 스타일은 다른 모든 래퍼들의 음악에 기반이 되어주었다. - p.137

프린스 폴은 힙합 역사상 가장 호평 받는 앨범 다수를 프로듀싱한 바 있다. 그중에서도 길이 남을 명반을 탄생시킨 프로젝트로, 드 라 소울의 데뷔 앨범인 《3 Feet High and Rising》을 들 수 있다. 이 앨범에서 프린스 폴은 일반적으로 힙합에 잘 쓰이지 않는 장르와 아티스트에 눈을 돌려 힙합 샘플링의 영역을 상당히 넓혔다. - p.197

초창기 랩은 파티에서 마이크에 대고 공지를 하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청중의 흥을 돋우는 챈트로 이어졌고 심플한 ‘파티 라임’으로까지 발전했다. ‘파티 라임’은 디제이와 MC의 스킬과 명성prominence을 강조하기 위한 브라가도시오뿐 아니라, 춤을 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독려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p.247

그때까지 대다수의 힙합 앨범은 한두 개의 히트 싱글 위주였고, 앨범의 나머지 부분은 필러filler나 히트곡을 다시 만들어내려는 시도로 채워지곤 했다. 런 D.M.C.의 데뷔는 클래식 록 앨범에서 더 많은 힌트를 얻었다. 곡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했고 전체 앨범의 일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 p.304

 

 

목차
감수의 글
Part 1 - 힙합에 대한 기본 지식
1. 힙합이란 무엇인가?
힙합 음악 / 랩 / 비트메이킹 / 힙합 문화 / 힙합 vs 랩
2. 힙합 음악의 감상법
리듬과 라임이 멜로디보다 더 중요하다 / 리듬과 플로우 / 복잡한 라임 형식 / 감정이 아니라 언어를 가지고 논다 / 의미가 아니라 플로우와 딜리버리가 중요하다 / 힙합은 힙합 고유의 주제를 다룬다 / 샘플링과 사운드 콜라주
3. 힙합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소문과 진실 1 ? 악기를 살 돈이 없어서 샘플링을 했다? / 소문과 진실 2 ?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수단? / 소문과 진실 3 ? 힙합은 리얼해야 한다? / 소문과 진실 4 ? 랩은 말싸움 게임에서 유래했다? / 소문과 진실 5 ? 프리스타일 랩은 즉흥 랩이다? / 소문과 진실 6 ? 힙합은 다른 장르를 존중하지 않는다? / 소문과 진실 7 ? 랩은 시와 비슷하다?
Part 2 - 힙합에 영향을 미친 사람들
4. 영향력 있는 래퍼들
래퍼들의 조류 / (첫 번째 시기) / 멜리 멜 / 쿨 모 디 / 그랜드마스터 카즈 / (두 번째 시기) / 라킴 /
쿨 G 랩 / 빅 대디 케인 / KRS-원
5. 영향력 있는 비트메이커들
(첫 번째 시기) / 클리프톤 ‘직스’ 체이스 / 래리 스미스 / 커티스 맨트로닉 / (두 번째 시기) / 말리 말 / 폴 C. / 밤 스쿼드 / 프린스 폴
6. 힙합 인스트루먼트
보컬/비트박싱 / 레코드 / 턴테이블 & 믹서 / 드럼 머신 / 샘플러/시퀀서 / E-mu SP-1200 / 아카이 MPC / 키보드
Part 3 - 힙합의 역사
7. 올드 스쿨 / 뉴 스쿨
(올드 스쿨) / 브레이크 / 파티 라임 / 디제이에서 레코드의 라이브 밴드로 / 정교한 이미지 / 올드 스쿨이라는 용어의 중요성 / (뉴 스쿨) / 더욱 강렬한 사운드 / 더욱 ‘리얼한’ 이미지 / (뉴 스쿨과 황금기)
8. 힙합의 황금기
(1986-1994) / 혁신 / 영향력과 생명력 / 다양성 / (황금기의 종료) / 혁신과 실험의 부재 / 남들과 다른 사운드가 아니라, 같은 사운드를 추구한다 / 히트 싱글에 중점을 둔 상업화 / 더욱 어려워진 샘플링
9. 힙합 역사의 기념비적인 앨범들
《Wild Style》 O.S.T. - Various Artist / 《Run-D.M.C.》 - 런 D.M.C. / 《Paid in Full》 - 에릭 B. 앤 라킴 / 《It Takes a Nation of Millions to Hold Us Back》 - 퍼블릭 에너미 / 《Straight Outta Compton》 - N.W.A. / 《Paul’s Boutique》 - 비스티 보이즈 / 《The Low End Theory》 -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
주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