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 내용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전자기기 또는 전자부품에 하드웨어 해킹을 가미하고, 이를 기반으로 독특한 소리를 내는 전자악기를 만들어 본다.
이 책의 특징과 장점
-. 전자음악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전자음악 아티스트 니콜라스 콜린스(Nicolas Collins)가 집필했다.
-. 전자/전기공학 또는 음악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다.
-. 전 세계 뮤지션 및 사운드 아티스트의 전자음악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DVD 부록을 증정한다.
-. 전자부품이나 전자기...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 내용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전자기기 또는 전자부품에 하드웨어 해킹을 가미하고, 이를 기반으로 독특한 소리를 내는 전자악기를 만들어 본다.
이 책의 특징과 장점
-. 전자음악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전자음악 아티스트 니콜라스 콜린스(Nicolas Collins)가 집필했다.
-. 전자/전기공학 또는 음악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다.
-. 전 세계 뮤지션 및 사운드 아티스트의 전자음악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DVD 부록을 증정한다.
-. 전자부품이나 전자기기를 분해하고, 다시 연결하고, 새롭게 만들어 보는 등의 하드웨어 해킹 작업을 통해 악기를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 취미공학자 및 메이커
-. 전자음악에 관심이 많은 아티스트, 일반인, 학생 등
도서 특징(책 표지 글)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들어보라!
하드웨어 해킹을 통해 완성하는 전자악기 프로젝트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고, 기타 줄을 튕기는 것만이 음악이 아니다. 소리를 가진 모든 사물은 무엇이든 악기가 될 수 있다. 설사 그것이 전자부품이라고 할지라도.
『핸드메이드 일렉트로닉 뮤직』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전자부품을 이용해 다양한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만들어 본다.
큰 범위에서 물건, 혹은 제품을 기존의 용도와 다르게 사용하는 작업을 '해킹'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일종의 하드웨어 해킹, 즉 전자부품의 새로운 용도를 발견해서 이를 기반으로 독특한 소리를 내는 전자악기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피커에 배터리를 연결하고, 마이크를 제작하고, 고장 났거나 오래된 장난감의 회로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해킹 작업을 통해 악기를 만들고 실험적인 소리를 완성해 보자.

 

목차
PART 1 시작하기
CHAPTER 1 준비운동: 필요한 도구와 재료
듣기
도구
부품
배터리
업 공간
CHAPTER 2 해킹의 일곱 가지 기본 규칙
PART 2 듣기
CHAPTER 3 서킷 스니핑: 숨겨진 자기장 음악 엿듣기
라디오
코일
라디오 숭배
ART & MUSIC 전자기 음악
라디오 결투
CHAPTER 4 입력과 출력: 스피커를 마이크로, 마이크를 스피커로, 그 대칭에 관하여
전자기학
텔하모늄 라이트
CHAPTER 5 점핑 스피커
CHAPTER 6 필수 중의 필수, 납땜 기술
CHAPTER 7 콘택트 마이크 만들기: .피에조 디스크로 작은 소리를 잡아내자
압전 효과
피에조 디스크로 콘택트 마이크 만들기
콘택트 마이크의 응용
ART & MUSIC 2 존 케이지, 발명의 아버지
하이파이
스테레오
ART & MUSIC 3 피에조 음악
역사적 기록
CHAPTER 8 벽을 스피커로: 피에조 디스크, 변압기, 모터 등으로 사물 공명시키기
피에조 디스크 드라이버
ART & MUSIC 4 데이비드 튜더와 '레인포레스트'
다른 종류의 드라이버
ART & MUSIC 5 드라이버
CHAPTER 9 테이프 헤드: 신용 카드 연주하기
준비
재생
ART & MUSIC 6 테이프
녹음
카드 리더
CHAPTER 10 간단한 에어 마이크: 콘덴서 마이크
'플러그-인-파워'와 스테레오 마이크
응용
PART 3 만지기
CHAPTER 11 손가락 마술: 휴대용 라디오를 신시사이저로 바꾸기
라디오 고르기
손가락 마술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ART & MUSIC 7 크래클박스
응용하기
CHAPTER 12 장난감에서 클록 회로 찾기
장난감 고르기
클록
그 속에 뭐가 들어 있나
손가락 마술 재현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CHAPTER 13 클록 해킹: 클록 속도 바꾸기
CHAPTER 14 바보도 이해하는 옴의 법칙: 저항이란 무엇인가
저항 측정
직렬과 병렬(옴의 법칙)
ART & MUSIC 8 전자공학 작곡가
CHAPTER 15 광저항, 압력 센서 등으로 제어하기
광저항
전극
저가형 압력 센서
아티스트 코스프레
회로 단락
부식
모터
장난감 퓨전
ART & MUSIC 9 서킷 벤딩
장난감을 넘어서
CHAPTER 16 스위치 만들기
기계적 방식
접점의 개수
극의 개수
스위치 표기법
리셋 스위치
DIY 스위치
CHAPTER 17 잭, 배터리, 케이스
잭
스위칭 잭
배터리 교체
케이스 씌우기
PART 4 만들기
CHAPTER 18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회로: 하나의 칩으로 여섯 개의 오실레이터 만들기
첫 비프음 만들기
처음 시작하는 회로도
응용
원리를 알고 싶다면
다성부 오실레이터
주의
CHAPTER 19 나만의 회로 기판 만들기
브레드보드에서 PCB로
한 가지 조건
CHAPTER 20 난장판을 만들자: 피드백 루프, 테레민, 톤 제어, 전압 굶기기,
장난감 클록, 귀뚜라미
게이트 오실레이터
모듈레이션
음량 제어
필터링
무작위
장난감 클록 대체
빈약한 출력은 귀뚜라미를 부르고
CHAPTER 21 광저항, 어디까지 써 봤니: 게이트, 더킹, 트레몰로, 패닝
손전등 활용하기
패너, 믹서 만들기
빛으로!
광저항 다르게 활용하기
CHAPTER 22 앰프와 디스토션: 회로 하나로 프리앰프에서 디스토션, 엔벨로프 팔로어까지
프리앰프
톤 조절
디스토션
엔벨로프 팔로어
CHAPTER 23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오디오 음원 변조, 음정 추적, 그리고 시퀀서
퍼지 다이서(Fuzzy Dicer, 잘라내기)
분주기란?
로우 라이더(Low Rider, 낮게 얹어 주기)
PLL의 세계로
음정 추적
극단적인 응용의 예
사랑의 퍼레이드
PART 5 보기
CHAPTER 24 비디오 뮤직/뮤직 비디오: 비디오 신호를 소리로 변환
카메라 회로 해킹, 리모컨 신호 추출
빛과 그림자
ART & MUSIC 10 시각적 음악
프레임률 음악
비디오 없이 비디오 만들기
리모컨 음악
바코드
CHAPTER 25 LCD 아트
저사양 기술
고사양 기술
PART 6 마무리
CHAPTER 26 믹서, 매트릭스, 프로세싱
믹서
매트릭스
컴퓨터 키보드
자동화
CHAPTER 27 소형 파워 앰프
CHAPTER 28 게임 컨트롤러로 센서와 컴퓨터 연결하기
센서 인터페이스 ART & MUSIC 11 악기 제작자
게임인가, 연주인가?
삑삑
CHAPTER 29 전원 공급
금단의 영역으로
친환경 바이오 연료
부엌에서 배터리 만들기
노가다 전력
CHAPTER 30 미래는 이미 이곳에
벤딩 그 너머
피드백
전력망으로부터의 자유
밴드와 함께
시각과 청각
기계적 장치
스워시버클러
결론? 그런 거 없다
APPENDIX 부록
부록 A
참고 자료
인터넷
서적
재료
도서 간행물
부록 B
도구와 재료
주요 판매 사이트
공구
부품 및 공급처
부록 C
해킹의 규칙
아방가르드의 법칙
부록 D
DVD 부록 설명
프로젝트 튜토리얼
작품 갤러리
오디오 트랙 아티스트 소개
저작권
DVD 제작
인용 자료

이 책은 전자공학을 시작하기 위한 입문서이자, 소비자용 전자 제품을 새로운 용도로 변환시키는 방법에 대한 안내서다. 우리는 이른바 ‘복사/붙여넣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컨트롤 X와 컨트롤 V(맥이라면 CMD-X와 CMD-V)를 통해 우리는 글, 그림, 비디오와 소리를 너무나 쉽게, 그리고 자유롭게 재배치하고 변화시켜 낡은 것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보통 ‘오프라인’ 세상이고, 강력한 디지털 도구는 무대 위에서보다는 글과 사진 앨범, 영상 및 CD를 다루기에 적합하다. 그런 면에서 오늘날의 ‘라이브 전자음악’은 마치 동면 상태에 돌입한 것 같다. 딸깍거리는 마우스 클릭 소리에만 가끔씩 반응할 뿐이다.
필자가 속한 세대의 작곡가는 개인용 컴퓨터 시대가 오기 이전에 활동을 시작했고, 당시의 전자 악기는 대학교나 록스타가 아니면 소유하기 힘들 정도로 값이 비쌌다. 하지만 그 구성 요소, 즉 집적회로(IC )는 가격도 저렴하고 그 원리를 파악하기도 어렵지 않았다. 우리는 DIY 활동을 하는 일군의 무리를 형성했다. 우리는 공학 잡지를 탐독하며 업계 은어를 익히고, 머리를 싸매고 회로도를 이리저리 돌려보고, 맥주를 마시고, DIY로 회로를 짜맞추었다. 그 결과물은 워낙 엉성하고 너저분해서 진짜 엔지니어가 본다면 두통을 느낄 수준이었다. 이렇게 만든 민속 전자악기들은, 존 케이지, 데이비드 튜더, 데이비드 버만 이후 1970년대 중반에 나타난 작곡가들의 연합을 묶어 주는 구실을 하였다. 1970년대 말, 마이크로컴퓨터의 진화는 마침내 애플의 등장에 도달했고 실리콘 밸리는 PC의 시대를 열었으며, 우리 중 대부분은 인두기를 내려놓고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가끔씩은 특이한 회로가 나타나 디지털 음악 신에 아날로그의 향료를 더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컴퓨터는 훌륭하다. 하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로 구성된 유저 인터페이스는 그다지 훌륭하지 않다. 직관적이지도 않고 직접적이지도 않다. 이걸로 퍼포먼스를 한다는 것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아기를 안는 것이나 다름없다. 돈 버츨러나 STEIM의 아티스트들이 만드는 ‘대안 컨트롤러’는 컴퓨터 퍼포먼스보다는 나은 방향을 제시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것은 진짜 소리를 만들어내는 실물을 다루는 것이다. 이 책은 아기를 직접 두 팔에 안고 들어올려 달래는 법을 보여 줄 것이다.
- <핸드메이드 일렉트로닉 뮤직> 서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