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에



병리학은 병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므로, 이른바 의학의 근본입니다. 의학부를 비롯한 의료계 학교에서는 우선 해부학이나 생리학에서 정상인 몸의 구조를 배우고, 그 다음 병리학에서 몸이 이상(병)에 걸리게 되는 구조를 공부하게 됩니다. 그래서‘해부나 생리를 충분히 공부하지 않으면, 병리를 이해하는 것이 무리……’라든가, 병리학이 어렵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물론, 간호사나 임상검사기 사 라는 의료관계의 일을 하기 위해서 병리학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의료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병에 걸릴 수가 있어서, ‘병에 관해서 알고 싶지 않은’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해부학이나 약리학 등과 달리, 일반인 중에는‘병리학’이라는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병에 관해서 알고 싶으면, 『가정의학』같은 책을 볼 수도 있겠지만, ‘병이 뭐지?’‘사람은 왜 병에 걸리지?’하는 의문에는 대답해 주지 않습니다.

chapter 1
병의 원리를 생각하자!
1-1 ‘병리학’이란 무엇인가? ·····························8
1-2 우선 관찰부터 시작하자! ····························17

chapter 2
병의 진단에 유용한 병리학총론
2-1 총론부터 시작하는 공부는 시시하다? ··················22
2-2 병리학총론을 따라서 감별진단을 생각하자 ·············25
2-3 병은 병리학총론에서 나타나는 장애의 복합이다 ·········28

chapter 3
사람은 왜 병에 걸리는가?
3-1 여성의 암에서 보는 내인과 외인······················32
3-2 병은 공격인자와 방어인자의 경쟁·····················38
3-3 일본인의 중고령층의 반은 고혈압증! ··················40

chapter 4
유전자이상과 발생발달이상
4-1 유전자의 기초지식을 정리하자 ·······················52
4-2 유전자이상으로 병에 걸리는 구조·····················58
4-3 염색체이상으로 병이 되는 구조 ······················65
4-4 유전적 요인이란 무엇인가? ··························68
4-5 선천성 질환과 기형은 무엇이 다른가? ·················71
4-6 심기형의 이모저모·································74

chapter 5
세포의 상해와 수복의 구조
5-1 세포의 상해법 ····································90
5-2 상처 입은 조직을 수복하는 구조······················98
5-3 조직이나 세포에 따라서 다른 재생능력 ···············109
5-4 심근경색은 어떻게 치유하는가? ·····················117
5-5 뇌경색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123
5-6 지속적으로 상해가 계속되어 생기는 간경변············130
5-7 불필요한 이물을 제거할 수 없다면? ··················139
5-8 상해의‘전단계’도 알아두자 ························143

chapter 6
물질 처리가 잘 되지 않은‘대사장애’
6-1 붉은 간, 누런 간, 녹색 간···························150
6-2 동맥경화는 지질의 대사장애!? ······················159

chapter 7
혈액순환이 나빠지는‘순환장애’
7-1 주사로 배우는 순환장애의 기초지식··················174
7-2 심근경색은 궁극적인 순환장애이다! ··················180
7-3 대량출혈 후에 수혈해도 살지 못하는 이유 ·············187
7-4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왜 일어나는가?··············196

chapter 8
대부분의 병은‘염증’이다
8-1 염증이 일어나는 구조 ·····························206
8-2 급성염증과 만성염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212
8-3 면역은 몸의 방어 기구·····························223
8-4 면역이 부질없는 알레르기··························229
8-5 면역의 구조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233
8-6 모든 병은 염증이다!? ······························243

chapter 9
병리진단의 주요대상은‘종양’
9-1 도대체 종양이란 무엇인가? ·························250
9-2 의외로 모르는 종양과 관련된 용어집 ·················258
9-3 암은 어떻게 병리진단되는가? ·······················267
9-4 병리진단과 틀린 그림 찾기의 공통점·················283

chapter 10
병리의가 사용하는 무기
10-1 병을 간파하는 병리의의 눈 ·························298
10-2 현미경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것 ··················303
10-3 단백질이나 유전자의 해석도 병리진단 ················308
10-4 사람의 조직에 따라서 염색하는 병리표본의 염색 ·······313

병리학은 병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므로, 이른바 의학의 근본입니다. 의학부를 비롯한 의료계 학교에서는 우선 해부학이나 생리학에서 정상인 몸의 구조를 배우고, 그 다음 병리학에서 몸이 이상(병)에 걸리게 되는 구조를 공부하게 됩니다. 그래서‘해부나 생리를 충분히 공부하지 않으면, 병리를 이해하는 것이 무리……’라든가, 병리학이 어렵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물론, 간호사나 임상검사기 사 라는 의료관계의 일을 하기 위해서 병리학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의료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병에 걸릴 수가 있어서, ‘병에 관해서 알고 싶지 않은’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해부학이나 약리학 등과 달리, 일반인 중에는‘병리학’이라는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병에 관해서 알고 싶으면, 『가정의학』같은 책을 볼 수도 있겠지만, ‘병이 뭐지?’‘사람은 왜 병에 걸리지?’하는 의문에는 대답해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