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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개정판]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개정판]

    • 박민규 저
    • 한겨레출판
    • 2017년 07월 24일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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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의 구판 정보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저 | 한겨레신문사 | 2003년 08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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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ISBN: 9791160400854 324쪽 452g 152 x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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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마이너리티들의 영원한 히어로, 소설가 박민규의 대표작
    18만 독자가 사랑한 이 시대의 스테디셀러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개정판 출간
    “1할 2푼 5리의 승률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낙오자들’에게 띄우는 조금은 슬픈, 그러나 유쾌한 연가
    “치기 힘든 공은 치지 않고, 잡기 힘든 공은 잡지 않는다.”
    필요 이상으로 일하고, 필요 이상으로 빠른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도발적인 대답으로 2003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박민규 작가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마이너리티들의 영원한 히어로, 소설가 박민규의 대표작
    18만 독자가 사랑한 이 시대의 스테디셀러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개정판 출간
    “1할 2푼 5리의 승률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낙오자들’에게 띄우는 조금은 슬픈, 그러나 유쾌한 연가
    “치기 힘든 공은 치지 않고, 잡기 힘든 공은 잡지 않는다.”
    필요 이상으로 일하고, 필요 이상으로 빠른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도발적인 대답으로 2003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박민규 작가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작품은 출간 당시 기존 소설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 감각적인 문장으로 대단한 신인작가의 탄생을 알리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많은 독자의 공감과 사랑을 받아왔다.
    사회의 주류에서 소외된 ‘낙오자들’(사실은 우리 모두)에 대한 관심과 그러한 소외를 야기한 현대사회를 향한 비판은 14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아니 오히려 더 절실한 메시지가 되었다.
    늘 지기만 하는 야구, 삼미 슈퍼스타즈와 1980년대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아날로그적 감수성으로 1980년대를 그렸다면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프로야구를 매개로 조금은 생소한, 그러나 솔직하고 유쾌한 버전으로 1980년대를 기억한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1982년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굳이 야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1982년은 다른 여러 가지 의미에서 한 번쯤 기억될 만한 해임이 분명하다. 그해로 말할 것 같으면?우선 37년 만에 야간 통행금지가 해제되고, 중고생의 두발과 교복 자율화가 확정됨은 물론, 경남 의령군 궁유지서의 우범곤 순경이 카빈과 수류탄을 들고 인근 4개 마을의 주민 56명을 사살, 세상에 충격을 준 한 해였다. 또 건국 이후 최고 경제사범이라는 이철희·장영자 부부의 거액 어음 사기 사건과 부산 미문화원 방화 사건이 일어난 것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하고, 팔레스타인 난민 학살이 자행되고, 소련의 브레즈네프가 사망하고, 미국의 우주 왕복선 컬럼비아호가 발사되고, 끝으로 비운의 복서 김득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레이 ‘붐붐’ 맨시니와의 WBA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사망한 것도 바로 그해의 일이었다.” _본문 중에서
    여기에 엘리트 학생복지와 국풍81, 댄스그룹 둘리스, 민병철 생활영어 같은 세세한 소품들이 더해져 소설은 마치 영화 , , 를 보는 듯한 복고적 스타일을 연출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적 배경을 뒤로한 채 곧바로 ‘삼미 슈퍼스타즈’라는, 실재했던 괴짜구단으로 시선을 옮긴다. 이 소설이 삼미 슈퍼스타즈를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명료해 보인다. 바로, 늘 패배만 하고 살아온 우리 시대의 자화상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주변인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그리고 경쟁사회에 대한 유쾌한 풍자
    팀 최다 실점, 시즌 최소 득점, 한 게임 최다 피안타, 팀 최다 홈런 허용, 최다 사사구 허용, 시즌 최다병살타 등을 기록으로 갖고 있는 ‘삼미 슈퍼스타즈’는 1985년 청보 핀토스로 매각되기까지 1983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만년 꼴찌였다. 등장인물들 역시 ‘삼미 슈퍼스타즈’의 전적만큼이나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일류대학에 진학해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IMF의 여파로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 주인공 ‘나’와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결성하기까지 수많은 조언들을 해준 주인공의 친구 ‘조성훈’, 3명의 애인과 7명의 섹스파트너를 갖고 있는 ‘그녀’, 홍대 앞 카페 주인 조르바와 PC방에서 만난 친구들….
    이런 ‘주변인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은 경쟁과 죽음을 부추기는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풍자와 만나 색다른 소설적 감흥을 준다.
    “전부가 속았던 거야. ‘어린이에게 꿈을! 젊은이에겐 낭만을!’이란 구호는 사실 ‘어린이에겐 경쟁을! 젊은이에겐 더 많은 일을!’ 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면 돼. 우리도 마찬가지였지. 참으로 운 좋게 삼미 슈퍼스타즈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우리의 삶은 구원받지 못했을 거야. 삼미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와도 같은 존재지. 그리고 그 프로의 세계에 적응하지 못한 모든 아마추어들을 대표해 그 모진 핍박과 박해를 받았던 거야. 이제 세상을 박해하는 것은 총과 칼이 아니야. 바로 프로지! 그런 의미에서 만약 지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예수가 재림한다면 그것은 분명 삼미 슈퍼스타즈와 같은 모습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해.” _본문 중에서
    ‘삼미 슈퍼스타즈’를 둘러싼 화자와 ‘주변인들’간의 대화, 아무런 의미도 없고 논리적 연관성도 없어 보이는 수사들 속에는 엄혹한 현실에 대한 풍자와 이런 현실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가치를 지켜가려는 이들에 대한 연민이 숨어 있다.
    다양한 문화적 코드와 유니크한 어조를 기반으로 한 문장의 강력한 힘
    이러한 서사들을 가능케 한 것은 박민규만의 독특한 문체가 가지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밀도 있으면서도 인터넷 댓글과도 같은 속도감 있는 문장, 만화적 상상력과 특유의 낭만적 모티브는 소설이 줄 수 있는 모든 재미를 한꺼번에 선사한다. 기성작가들의 고전적 글쓰기와 일정한 선을 긋고 있으면서도 그 진중함과 소설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 지나간 시대를 주 무대로 하고 있으나 지나간 시대와는 또 다른 소설미학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 결코 우연은 아닐 것이다.
    바로, 제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이자 18만 독자가 사랑한 이 시대의 스테디셀러, 마이너리티들의 영원한 히어로, 소설가 박민규의 대표작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다.

    추천글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처음에는 응모작 가운데서 눈에 잘 띄는 작품은 아니었다. 그러나 일단 잡게 되면 단숨에 읽어치우게 되는 재미와 설득력을 가지고 있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 ‘가벼움’이 잠깐 문제로 떠올랐지만 그 가벼움은 이 소설의 주제이기도 했다. ‘하잘것없는 인생’에 대한 서술이면서도 팬클럽 결성과 야구 시합의 결미 부분에 가서 전망은 경쾌하게 열리고 있다. 임시직 노동자, 청년 실업자, 신용 불량자가 수백만씩 되는 무한경쟁사회에서 이 소설은 개그 같은 말솜씨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_황석영(소설가)

    자본주의 세계 권력에 대한 통렬한 비판의식은 결코 가벼운 주제가 아니다. 그런데도 이 소설이 가볍고 재미있게 읽히는 것은, 소설을 드는 순간, 다양한 문화적 코드와 유니크한 어조를 기반으로 한 문장의 강력한 힘에 의해 우리가 ‘박민규식 에스컬레이터’에 자연스럽게 태워지기 때문이다. 가벼운 것과 무거운 것을 자유자재 섞어 향기로운 이야기로 빚어낼 수 있는 신인 작가를 만나는 일은 분명히 우리 소설 작단의 축복이자 희망이다. _박범신(소설가)

    현대 젊은 세대의 경쾌하면서도 치열한 삶의 자세를 스포츠 열기로 상징화한 감각성이 돋보였다. 실재했던 삼미 슈퍼스타즈 야구팀을 매개로 한 등장인물들의 운명의 부침은 곧 현대인 모두가 피해갈 수 없는 삶의 실체이기도 하다. 특히 감각적인 문체와 스포츠를 통한 인생론이 탁월하다. _임헌영(문학평론가)


    저자 소개

    박민규

    (1968)
    • 구분 : 저서
    • 국적 : 대한민국
    • 분류 : 문학가 , 기타
    • 인기지수 : 8,951
    • 반디추천 : 6회선정

    1968년 울산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3년 미국이 창조한 지구적 영웅들의 활약상을 통해 미국식 제국주의의 실체를 흥미롭게 폭로한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같은 해 역사상 가장 최약체였던 야구팀 삼미 슈퍼스타즈를 통해 ‘1할 2푼 5리의 승률’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려낸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문학사상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된 작가의 출현을 알렸다.
    2005년 첫 소설집인 『카스테라』로 신동엽창작상을 받았고, 2007년 환갑에 접어든 노년의 삶을 쓸쓸하지만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단편소설 「누런 강 배 한 척」으로 삶에 대한 원숙하고 진지한 시선을 보여주면서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2009년 단편소설 「근처」로 황순원문학상을, 2010년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는 남자와 축복받지 못한 채 이제 막 세상을 향해 나오려는 생명이 대면하는 상황을 통해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삶의 문제성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 「아침의 문」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2012년 단편소설 「로드킬」로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하며 200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소설집 『카스테라』 『더블』, 장편소설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핑퐁』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플레이 볼
    1. 그랬거나 말거나 1982년의 베이스볼
    나는 소년이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믿거나 말거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회개하라, 프로의 날이 머지않았다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그랬거나 말거나, 1983년의 베이스볼
    1984년의 부메랑과 그해의 노히트 노런
    무릎과 무릎 사이, 바이바이 슈퍼스타
    2. 그랬거나 말거나 1988년의 베이스볼
    나도야 간다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가을 잎 찬 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하늘과 땅 사이에 꽃비가 내리더니
    비 맞은 태양도 목마른 저 달도
    젊음의 고난은 희망을 안겨주리니
    빠빠빠 빠빠빠 빠빠빠빠빠빠
    3. 그랬거나 말거나 1998년의 베이스볼
    데드볼
    투 스트라이크 스리 볼
    일어나. 야구. 캐치볼. 하늘
    투 스트라이트 포볼
    스텝 바이 스텝. 한 걸음씩 인생은 달라진다
    뷰티풀 선데이, 시간은 흘러넘치는 것이다
    경축. 삼미 슈퍼스타즈 팬클럽 창단
    진짜 인생은 삼천포에 있다
    삼미 슈퍼스타즈 VS 프로 올스타즈
    에필로그, 플레이 볼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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