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인 『원리편』에서 탐구한 자미두수의 설계원리로부터 자동적으로 도출된 자미두수 명반의 해석법을 싣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자미두수 동역학(動力學, dynamics)’으로 자미두수의 명반을 해석한다. 복잡적응계 동역학의 일종인 <자미두수 동역학>으로 자미두수를 해석하는 방법을 최초로 공개하였는데, 이를 통해 대응규칙인 사화(四化)에 의해서 발생하는 사항궁(事項宮)들 사이의 포함관계와 별들의 이동을 다룬다.

사화의 생성원리에 입각하여 사화의 작동원리와 기능을 규명하였고, 십이사항궁의 특성과 길흉을 결정하는 성계를 이루는 별들을 순차적으로 독해(讀解)하는 방식으로 십이사항궁의 해석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사화를 발생시키는 사항궁과 유입(流入)된 사항궁 사이의 거리에 따라 차이가 발생되는 대응속도(對應速度)를 이용하여 사화의 사용법을 밝히는 한편, 주역과 연산역의 상보관계(相補關係)를 이용하여 육길성(六吉星)과 육살성(六殺星)의 설계원리를 규명하였다. 나아가 주역과 연산역의 상보관계를 이용하여 두 종류의 천을귀인(天乙貴人)과 <화토동궁(火土同宮)?수토동궁(水土同宮)>의 설계원리도 규명하였다.
이러한 탐구의 바탕 위에서 <자미두수 동역학>이 원명(原命)과 대한(大限), 유년(流年)을 어떠한 방식으로 해석하는지 실제 사례들을 활용하여 검증하였다.
<자미두수 동역학>은 ‘살성(殺星)만 비추는 사항궁이 길한 경우’와 ‘길성(吉星)만 비추는 사항궁이 흉한 경우’와 같은 이상 현상이나 살성과 길성이 섞여서 길흉의 정도를 판별하기 어려운 상황조차도 정밀하게 계산하여 추론할 수 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모든 내용은 저자의 순수한 연구 성과만으로 집필되었다. 자미두수 각 요소들의 개념과 운용원리를 기술하는데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그림과 표를 사용하여 시각화하였다. 또한 자연과학적인 증명의 방식을 통해 자미두수가 형이상학이 아닌 수리과학임을 증명하였다. 특히 저자는 자미두수 구성요소들이 생성되거나 배치되는 원리를 물리적 실체로 규명하는 한편, 규명된 설계원리로부터 해석방법이 자동적으로 도출되는 공학적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논리의 일관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사용되는 수식의 경우에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입되는 과정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저자는 태양과 달의 주기적 운동에 입각하여 설정된 시공간을 표시한 과학이 자미두수이고, 역으로 자미두수를 통해서 시공간의 생성과 운행되는 원리를 규명하려고 노력하였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에서 저자는 자미두수의 새롭고 강력한 해석법으로 <자미두수 동역학>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역학 분야에서 합리적 이성과 과학적·수학적 추론 과정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재해석하고자 한 저자의 노력의 산물이다.

전작인 『원리편』에서 동양의 점성술인 자미두수의 설계원리를 수학과 과학을 통해 명쾌하게 규명하여 자미두수를 시공간의 수리과학으로 발전시켰다. 이 책에서는 그로부터 자연스럽게 도출된 설계원리를 바탕으로 자미두수 명반을 해석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개념과 원리들을 새롭게 규명하고, 이것들이 실제 자미두수 명반의 운용과 해석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자미두수 명반을 해석하는 절차를 ‘정역학’과 ‘동역학’의 두 단계로 나누었다. <자미두수 정역학>은 체(體)가 되고, <자미두수 동역학>은 용(用)이 된다. 특히 저자가 처음으로 개념화하여 제시하는 <자미두수 동역학>은 자미두수 명반 해석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이상 현상이나 판별하기 어려운 상황조차도 정밀하게 계산하여 추론할 수 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저자가 일상생활에서 상담과 교육을 하며 다루었던 다양한 실제 사례들을 제시하고 해석함으로써 독자들이 학습 과정에서 실제로 겪게 되는 난해한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저자의 순수한 연구 성과만으로 집필되었고, 원리를 위한 가설을 세우고 증명하는데 있어 자연과학적인 과정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였다. 특히 『원리편』으로부터 일관되게 관통하는 원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해석방법이 자동적으로 도출되는 공학적인 접근으로 일관성과 합리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또한 다양한 개념과 해석들을 많은 표와 그림 등을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자미두수는 많이 활용되고 있는 강력한 추론 도구이기는 하지만 해석의 난해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술수이다. 독자들은 저자가 제시하는 <자미두수 동역학>을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자미두수의 학문적 성취와 명반 해석의 새로운 즐거움을 맛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자미두수가 시공간의 과학으로 해석되고, 역으로 수학과 과학을 사용하여 자미두수가 연구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면 저자가 갖는 가장 큰 기쁨이자 보람일 것이다.

1장. 자미두수 명반의 골격

2장. 자미두수 명반의 해석법
(1) 십이사항궁의 해석법
(2) 사화의 사용법
1) 사화의 분류
2) 생년사화의 특수한 기능

3장. 육길성과 육살성의 설계원리
(1) 천괴와 천월
1) 화토동궁과 수토동궁
2) 상보결합으로 설계된 천을귀인
(2) 좌보와 우필
(3) 문창과 문곡
(4) 경양과 타라
1) 양타의 생성원리
2) 양타의 작동원리
(5) 화성과 영성
1) 화성의 생성원리
2) 영성의 생성원리
(6) 지겁과 지공
(7) 해살과 해길의 작용 원리

4장. 원명의 해석
(1) 원명반 해석의 요령
1) 자미두수 정역학에서 유의 사항
2) 자미두수 동역학의 기능
(2) 자미두수 동역학으로 명반의 해석
[실전사례1] 흉한 사항궁이 길한 사항궁으로 전환된 경우-1
[실전사례2] 흉한 사항궁이 길한 사항궁으로 전환된 경우-2
[실전사례3] 흉한 사항궁이 길한 사항궁으로 전환된 경우-3
[실전사례4] 길한 사항궁이 더 길한 사항궁으로 전환된 경우
[실전사례5] 길한 사항궁이 길흉이 공존하는 사항궁으로 전환된 경우-1
[실전사례6] 길한 사항궁이 길흉이 공존하는 사항궁으로 전환된 경우-2
[실전사례7] 길한 사항궁이 흉한 사항궁으로 전환된 경우
[실전사례8] 정역학적 해석과 동역학적 해석이 거의 같은 경우-1
[실전사례9] 정역학적 해석과 동역학적 해석이 다른 경우-1
[실전사례10] 정역학적 해석과 동역학적 해석이 거의 같은 경우-2
[실전사례11] 정역학적 해석과 동역학적 해석이 다른 경우-2

5장. 대한반의 설계원리
(1) 대한반이 설정된 원리
(2) 대한사화의 정체

6장. 대한의 해석
(1) 대한반을 해석하는 방법
(2) 자미두수 동역학으로 대한의 해석
[실전사례1] 원명에서 대한으로의 일단계 연결?1
[실전사례2] 원명에서 대한으로의 일단계 연결?2
[실전사례3] 원명에서 대한으로의 일단계 연결?3
[실전사례4] 원명에서 대한으로의 다단계 연결?1
[실전사례5] 원명에서 대한으로의 다단계 연결?2
[실전사례6] 원명에서 대한으로의 다단계 연결?3
[실전사례7] 대한에서 원명으로의 일단계 연결?1
[실전사례8] 대한에서 원명으로의 일단계 연결?2
[실전사례9] 대한에서 원명으로의 일단계 연결?3
[실전사례10] 대한에서 원명으로의 일단계 연결?4
[실전사례11] 대한에서 원명으로의 다단계 연결
[실전사례12] 체용과 용체의 결합
[실전사례13] 궁간화록이 수직사화가 되는 경우

7장. 유년의 해석
[실전사례1] 비동처인 대한에서 유년까지의 수직사화
[실전사례2] 동처인 대한에서 유년까지의 수직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