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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심하는 자의 창세기

    의심하는 자의 창세기 태양이 없는데 어떻게 낮과 밤이 있는가?

    • 전기웅 저
    • 에어본
    • 2018년 09월 10일
    • 정가
      15,000원
    • 판매가
      13,500원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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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6469306 343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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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창세기를 ‘사실’로 믿을 수 있을까?
    현대물리학으로 창세기의 사실성 탐구하기

    태양이 있기 전에 빛이 있었다는 창세기의 이야기는 신화로 치부되어 왔지만, 현대우주론은 그것이 사실임을 밝혔다. 그러나 오늘날의 상식은 태양이 있기 전에 낮과 밤이 있을 수 있는지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이러한 의문에서 불거지는 창세기의 사실성 논쟁을 현대의 물리지식을 활용하여 풀어나간다.
    창세기는 창조신화의 하나에 불과한 책일까? 어디서부터 성서를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책은 성서를 신화와 사실의 중간에 놓인 책으로 이해하며, 어정쩡한 인지부조화 상태에 빠진 독자들에게 현대의 과학지식을 활용한 탈출구를 제시한다!

    태양이 없는데 낮과 밤이 있을 수 있을까?
    상식의 잣대로 볼 때 창세기는 허점투성이다.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창조 첫날의 창조기사에 대해 2천 년 전 유대철학자 필론은 이런 의문을 던졌다. “태양이 있기도 전에 어떻게 빛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필론은 창세기 기술이 상식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창조기사의 사실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의 물리 지식에 따르면 필론의 상식이 틀렸다. 현대우주론은 태양이 있기 전에 빛이 먼저 있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상식은 창조 첫날의 기사에 대해 이렇게 의문을 던진다. 낮과 밤? 창조 첫날에는 아직 태양이 없는데 어떻게 낮과 밤이 있을 수가 있는가? 낮과 밤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서 빚어지는 빛과 어둠의 교차현상이다. 그러므로 낮과 밤이 있기 위해서는 창조 첫날에 태양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창세기는 아직 태양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상식은 창조기사의 기술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현대의 지식으로 창세기의 사실성을 확보하다!
    지은이는 우리의 상식을 다시 들여다본다. 지금은 필론의 시대에 비해 물리적인 지식이 많이 쌓였다. 그러나 그러한 지식이 우리의 상식을 바꿔놓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지은이는 새로운 지식을 창세기의 이해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른다.
    천지창조의 이야기가 과연 상식적일 수 있을까? 인간의 상식이 천지창조라는 거대한 사건의 잣대가 될 수준이 될까? 의문문의 형식을 가진 이 명제를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상식을 재고하고, 우리가 쌓아온 지식으로 창세기의 사실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방법론이다. 우리의 상식에 따르면 아직도 창세기는 나쁘게는 지어낸 이야기, 좋게는 숱한 창조신화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창세기를 신화로 간주하면 이후의 숱한 성서 이야기를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성서 독자는 어느 단계부터는 비약을 인정하거나, 아니면 어정쩡한 인지부조화적인 상태에 머물러야 한다. 이 문제를 풀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다큐멘터리처럼 풀어가는 창세기의 사실성
    당신은 예수를 실존인물로 받아들입니까? 그렇다면 그의 행적을 기록한 성서의 화두인 창세기도 사실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이 책의 바탕에 깔린 주제의식이다. 그러나 내용 중에 그런 문장은 없다. 종교서적이라기보다는 과학교양서적의 형식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정한 형식을 갖춘 학술서는 아니다. 그런 형식을 약간은 차용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글과 영상으로 조합된 한편의 다큐멘터리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해 보인다.

    저자 소개

    전기웅

    지은이 : 진기웅
    1981년 KBS 보도본부 사회부(당시 수도권부) 기자로 출발하여 방송언론인의 길을 걷게 된 이후, 주로 탐사보도와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활동해 왔다. 프로듀서로서 제작한 주요 프로그램은〈추적 60분〉,〈양자강 8부작〉,〈적도표류기 3부작〉,〈몽골리언 루트 8부작〉등이다. 현재는 드라마와 영화 대본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콘텐츠 제작사〈에어본〉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제1장 태초를 위한 프롤로그
    시간의 혼돈 | 절대시간이라는 신화 | 과거-현재-미래의 뒤얽힘 | 시간의 나이 | 다시 145억년과 1만년으로

    제2장 빛의 은유
    빛이 없다면 | 빛의 탄생 | 시간, 공간 그리고 빛 | 아직도 우리는 빛을 모른다

    제3장 물들과 하늘들
    창조 첫날의 물 | 우주공간의 물 | 창조 둘째 날의 물 | 궁창 | 궁창 위의 물이 실제로 있었다면

    제4장 우주라는 퍼즐박스
    집宇 집宙, 우주 | 법칙을 따르는 우주 | 별들을 없앨 수 있는 수십 가지 방법 | 우리는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가? | ‘不’이라고 말하는 시대정신

    제5장 생명, 창조의 오메가
    생기론 vs. 기계론 | 그래서 생명의 기원은 밝혀졌는가? | 생명은 외계에서 왔다? | 인공생명도 생명이다? | 생명의 어려운 점

    제6장 시와 창세기
    의심하는 마음 | 에둘러 가는 길들 | 시간의 어음 | 지구의 나이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 시와 창세기 | 시네포엠 6일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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