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회의 의의는 승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데 있으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이다.” - 올림픽 강령

“스포츠는 영원하다, 따라서 올림픽 또한 영원할 것이다”

고대 올림픽은 고대 올림피아 제전으로 불린다. 고대 올림픽의 기원에 관해서는 BC 1600년 또는 BC 776년 전후라는 설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후자가 정설로 되어 있다. 경기는 올림피아에 신전이 있는 그리스의 주신(主神) 제우스에게 바치는 제전 경기로서 오늘날의 경기와는 차이가 많았다.
우승자는 영웅으로 추대되었으며 세 번 우승하면 올림피아 성림에 조각상이 세워졌다. 그리고 세금 면제와 선물, 명예가 뒤따랐다. 우승자가 도시국가로 돌아올 때 성벽 일부를 허물어 통과시키는 의식은 우승자를 보유한 도시가 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용맹성의 과시이기도 하였다. 우승자에게 나뭇잎으로 만든 관이 돌아갔는데, 올림피아는 올리브관, 이스트미아가 솔잎관, 피티아가 월계관, 네미아는 파슬리관을 선사했다. 마라톤 우승자에게 씌워지는 현대 올림픽의 월계관은 피티아 경기에서 온 것이다.
근대 올림픽의 부활에는 수초스 시인의 최초의 제안, 자파스 부호의 재정적 지원, 문인 비켈라스의 가세, 그리고 무엇보다 콘스탄티네 왕세자의 지칠 줄 모르는 성원 등이 숨겨져 있다. 나아가 그리스의 바깥 세상에서는 영국의 브룩스 박사가 처음으로 국제스포츠대회에 대한 이상을 그리고 있었고, 직접적으로는 그리스, 쿠베르탱과 구체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올림픽운동이 전개되었다. 근대 올림픽은 많은 사람들의 숨은 노력으로 인해 극적인 부활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근대 올림픽의 이상은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과 경기를 통한 국제평화의 증진에 있다. 따라서 올림픽의 표어도 라틴어인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Citius, Altius, Fortius)”라고 정해졌다.

이 책은 올림픽의 기원부터 32회까지의 올림픽의 기록을 담고 있다.

본문 요약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올림픽이 열렸다. 하지만 올림픽 이전에 비록 국내대회였지만 아테네에서 올림픽이 3차례 열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영국에서도 국내대회로 올림픽이 한 차례 열렸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출범된 뒤에도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과 1908년 런던 올림픽 사이인 1906년 아테네에서 올림픽이 열렸다는 점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근대 올림픽은 이렇듯 공식적인 출범 이전과 이후에 그리스를 중심으로 올림픽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올림피아 제전 경기 최초의 우승자로 기록된 코레아부스(Coreabus)는 엘리스의 요리사로 관중 앞에서 나체로 1스타데(Stade: 185m)를 뛰었다. 이 제전에 참가하기 위해 그리스 전역의 도시국가에서 지원자들이 몰려들었다. 엘리스 짐나지움 테스트에 합격하면 엘리스에서 10개월간 나체로 훈련을 받아야 했다. 고대 그리스의 모든 조각상들이 나체였던 점이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할 것이다.
단거리 달리기로 시작된 올림피아에 2스타데의 디아우로스(diaulos), 5㎞가량의 장거리인 도리코스(dolichos)가 추가됐고, 5종경기(제자리 멀리뛰기-창던지기-달리기-원반까지 마쳐 마지막 남은 2명이 레슬링 경기로 우승자를 가림), 전차경기와 경마경기, 권투와 레슬링을 혼합한 지금의 격투기와 비슷한 판크라티온(Pancration) 등의 종목이 대표적이다.
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 경기에서 유래된 국제적인 운동경기인 올림픽은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을 기점으로 하는 제1기,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제2기,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제3기, 냉전시대의 정치적 갈등으로 점철되었던 제4기,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평화와 확장의 시대를 걸어온 제5기로 구분된다.
지구촌 스포츠 최대의 축제인 올림픽은 1896년 그리스 아테네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116년의 역사를 거치며 2016년 런던 올림픽까지 31회 대회를 거쳐 왔다. 그리고 2020년 일본의 도쿄 대회까지 합하면 모두 32번의 개최지가 확정된 셈이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올림픽이 열렸다. 하지만 올림픽 이전에 비록 국내대회였지만 아테네에서 올림픽이 3차례 열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영국에서도 국내대회로 올림픽이 한 차례 열렸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출범된 뒤에도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과 1908년 런던 올림픽 사이인 1906년 아테네에서 올림픽이 열렸다는 점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근대 올림픽은 이렇듯 공식적인 출범 이전과 이후에 그리스를 중심으로 올림픽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올림피아 제전 경기 최초의 우승자로 기록된 코레아부스(Coreabus)는 엘리스의 요리사로 관중 앞에서 나체로 1스타데(Stade: 185m)를 뛰었다. 이 제전에 참가하기 위해 그리스 전역의 도시국가에서 지원자들이 몰려들었다. 엘리스 짐나지움 테스트에 합격하면 엘리스에서 10개월간 나체로 훈련을 받아야 했다. 고대 그리스의 모든 조각상들이 나체였던 점이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할 것이다.
단거리 달리기로 시작된 올림피아에 2스타데의 디아우로스(diaulos), 5㎞가량의 장거리인 도리코스(dolichos)가 추가됐고, 5종경기(제자리 멀리뛰기-창던지기-달리기-원반까지 마쳐 마지막 남은 2명이 레슬링 경기로 우승자를 가림), 전차경기와 경마경기, 권투와 레슬링을 혼합한 지금의 격투기와 비슷한 판크라티온(Pancration) 등의 종목이 대표적이다.
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 경기에서 유래된 국제적인 운동경기인 올림픽은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을 기점으로 하는 제1기,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제2기,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제3기, 냉전시대의 정치적 갈등으로 점철되었던 제4기,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평화와 확장의 시대를 걸어온 제5기로 구분된다.
지구촌 스포츠 최대의 축제인 올림픽은 1896년 그리스 아테네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116년의 역사를 거치며 2016년 런던 올림픽까지 31회 대회를 거쳐 왔다. 그리고 2020년 일본의 도쿄 대회까지 합하면 모두 32번의 개최지가 확정된 셈이다.

Prologue

1. 올림픽의 시작: Since 1896 아테네 9

1) 고대 올림픽: BC 776-AD 393 9
2) 나체의 제전 경기 10
3) 우승자의 영광 고대 올림픽의 종말 12
4) 근대 올림픽을 노래한 최초의 시인 파나요티스 수초스 13
5) 최초의 근대 올림픽: 자파스 올림픽 13
6) 브룩스 박사와 영국 올림픽운동 14
7) 쿠베르탱 남작의 등장 16

2. 근대 올림픽의 정신과 올림픽 헌장 18

3. 근대(현대) 올림픽의 역사 (1기-5기까지) 21

1) 제1기(1896-1912) 21
2) 제2기(1920-1936) 22
3) 제3기(1948-1968) 24
4) 제4기(1972-1984) 25
5) 제5기(1988-현재) 26

4. 올림픽 개최지 선정 역사: 어떻게 선정되었는가? 29

1) 올림픽 유치, 근대 국가 도시들의 각축장 30
2) 초기 올림픽: 박람회 부속 행사 31
3) 최초의 개최지 변경, 최초의 단독 입후보 32
4) 최초의 무산된 올림픽 ‘베를린 대회’ 33
5) 최초 동시 두 개의 개최지 결정 34
6) 전쟁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올림픽 무산 35
7) 최초의 남반구 올림픽 멜버른 대회 36
8) 아시아 최초의 도쿄 대회 37
9) 12년 만의 동서 올림픽 서울 올림픽 38
10) 올림픽 100주년 애틀랜타 대회 39

5. 올림픽 경기 종목의 발전 41

1) 고대 올림픽 최초의 경기: 달리기 41
2) 근대 올림픽의 출발: 여성 선수의 참가 허용 시작 42
3) 체조에는 밧줄 오르기, 역도에는 한 손 들기 43
4) 세부종목의 증가 44
5) 메달이 줄어든 종목과 사라진 종목들 45
6)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 47

6. 성화 봉송의 역사 58

1) 성화 및 봉송의 기원 58
2) 1952년부터 의무화가 된 성화 봉송 59
3) 두 곳에서 성화 채화가 된 1952년 헬싱키 대회 60
4) 성화 봉송에 따라 붙은 주제들 61
5) 기발한 성화 봉송 방법들 62
6) 조롱과 시련의 성화 봉송 63
7) 역대 올림픽 최종 성화 주자들 64
7. 역대 올림픽: 제1회-제32회 도쿄 올림픽까지 68

1) 제1회 아테네 올림픽(1896년) 68
2) 제2회 파리 올림픽(1900년) 73
3) 제3회 세인트루이스 올림픽(1904년) 77
4) 제4회 런던 올림픽(1908년) 82
5) 제5회 스톡홀름 올림픽(1912년) 87
6) 제6회 베를린 올림픽(취소) 92
7) 제7회 안트베르펜 올림픽(1920년) 92
8) 제8회 파리 올림픽(1924년) 98
9) 제9회 암스테르담 올림픽(1928년) 102
10) 제10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1932년) 107
11) 제11회 베를린 올림픽(1936년) 112
12) 제12회 도쿄 올림픽(1940년, 취소) 117
13) 제13회 런던 올림픽(1944년, 취소) 118
14) 제14회 런던 올림픽(1948년) 119
15) 제15회 헬싱키 올림픽(1952년) 124
16) 제16회 멜버른 올림픽(1956년) 129
17) 제17회 로마 올림픽(1960년) 135
18) 제18회 도쿄 올림픽(1964년) 142
19) 제19회 멕시코 올림픽(1968년) 148
20) 제20회 뮌헨 올림픽(1972년) 155
21) 제21회 몬트리올 올림픽(1976년) 161
22) 제22회 모스크바 올림픽(1980년) 168
23) 제23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1984년) 174
24) 제24회 서울 올림픽(1988년) 181
25)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1992년) 188
26)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1996년) 195
27) 제27회 시드니 올림픽(2000년) 202
28) 제28회 아테네 올림픽(2004년) 210
29) 제29회 베이징 올림픽(2008년) 218
30) 제30회 런던 올림픽(2012년) 225
31) 제31회 리우 올림픽(2016년) 233
32) 다가올 제32회 도쿄 올림픽(2020년) 241

8. 역대 올림픽 마스코트 243

9. 올림픽의 다양한 기록들 248

10. 대한민국의 역대 올림픽 성적: 한국을 빛낸 선수들 255

11. 제24회 서울 올림픽 돋보기 277

1) 서울 올림픽의 유치 과정 277
2) 대한민국의 서울 올림픽 성적 279
3) 서울 올림픽의 이모저모 282
4) 서울 올림픽의 의의 286

참고 자료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