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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집에서 파티가 열린다
- 교관 저
- 꿈공장플러스
- 2019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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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91189129200
220쪽
245g
127 x 188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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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의 주인공들은 현실적이지만 현실적이지 않는 일들에 휘말리면서 현실을 직시한다.
그 속에서 인간, 인간 그 자체를 보려 한다.
인간의 존재는 리얼리티이지만 인간이 모여 만든 사회는 비현실이 가득하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왜곡이 심하게 되었을지 모른다. 소설 <오늘은 우리집에서 파티가 열린다>와 함께 당신과 나의 삶을 들여다 보자.
저자 소개
지은이 : 교관
사진 편집을 하며 소설가를 꿈꾸는 사람으로 풍자문학 계간지에 단편소설 6편이 일 년 넘게 연재되었다. 알라딘 블로그는 2015년 올해의 서재로 알려졌고, 소설을 매일 조금씩 적어 예스24 블로그에 업로드를 하고 있으며 누적 방문객 80만 명이 넘어가고 있다. 계간 시원에서 2017년 시 부분으로 신인상으로 당선되었으나 수상하지 않았다. 소설은 허구이고 허구를 비틀어 현실을 직시하는 것에 소설만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책 속에서
아내를 제외하고 내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대가 없었다. 하지만 아내에게도 더 이상 로비의 남자에 관해서, 내가 남자 때문에 느끼는 기이한 기분을(손톱에 관한 부분을 숨기며) 이야기하지는 못했다. 어쩐지 아내 앞에만 서면 이야기라는 형태가 흐리터분하게 변해버렸다.
P. 47 ‘로비의 남자’ 中
나 사실 그때 굉장히 두려웠고 무서웠어. 우리가 쪼그리고 앉아있는 과녁을 화살이 뚫고 나와서 머리에 꽂히는 상상을 했었거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그 장소에 앉아 있다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 몸을 사시떨듯 떨었어. 나는 어쩌면 그 이후에 그 때 만큼 무서웠던 적이 없었을 지도 몰라. 그래서 아직도 생생하게 그때를 기억하고 있어.
P. 89 ‘김밥과 부탄가스’ 中
슬픔, 소름, 불안감등의 감정이 동물원 기린의 무력감이라는 모양새로 라미에게 전해졌다. 라미는 오르간이랑 대화를 하듯이 자신의 두성에 있는 소리를 한 공간에서 만나서 하나의 예리한 정감 같은 것을 만들어 냈다. 라미는 그렇게 오랜 훈련을 끝내고 중학교 3학년이 되었다.
P. 111 ‘기린의 언어’ 中
당신은 제때에 제대로 말을 했어야 했어요. 하지만 그때 그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나가 버렸어요. 그래서 조금 일그러져버린 틈 사이로 쥐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거 같아요. 틈이라는 건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쥐들은 그 틈을 이미 통과를 했다는 거예요. 그것이 무엇보다 당신에게 중요한 문제에요.
P. 135 ‘쥐들의 공명[하루키의 오마주]’ 中
나는 예기치 못한 시점에 들어와서 예기치 못한 광경을 보고 말았다. 어쩌면 나는 옳지 못한 선택으로 인해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보고야 말았다는 것이다.
P. 206 ‘오늘은 우리집에서 파티가 열린다’ 中
방송이라는 것은 과거는 점점 불어나게 하고 미래는 자꾸 좁혀가게 합니다. 개인의 가능성은 말살시켜서 좀체 원상태로 되돌아오지 못하며, 단물이 빠지고 나니 저는 버려진 신문뭉치 같은 신세가 되었습니다.
P. 212 ‘번개 맞는 인간’ 中
P. 47 ‘로비의 남자’ 中
나 사실 그때 굉장히 두려웠고 무서웠어. 우리가 쪼그리고 앉아있는 과녁을 화살이 뚫고 나와서 머리에 꽂히는 상상을 했었거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그 장소에 앉아 있다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 몸을 사시떨듯 떨었어. 나는 어쩌면 그 이후에 그 때 만큼 무서웠던 적이 없었을 지도 몰라. 그래서 아직도 생생하게 그때를 기억하고 있어.
P. 89 ‘김밥과 부탄가스’ 中
슬픔, 소름, 불안감등의 감정이 동물원 기린의 무력감이라는 모양새로 라미에게 전해졌다. 라미는 오르간이랑 대화를 하듯이 자신의 두성에 있는 소리를 한 공간에서 만나서 하나의 예리한 정감 같은 것을 만들어 냈다. 라미는 그렇게 오랜 훈련을 끝내고 중학교 3학년이 되었다.
P. 111 ‘기린의 언어’ 中
당신은 제때에 제대로 말을 했어야 했어요. 하지만 그때 그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나가 버렸어요. 그래서 조금 일그러져버린 틈 사이로 쥐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거 같아요. 틈이라는 건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쥐들은 그 틈을 이미 통과를 했다는 거예요. 그것이 무엇보다 당신에게 중요한 문제에요.
P. 135 ‘쥐들의 공명[하루키의 오마주]’ 中
나는 예기치 못한 시점에 들어와서 예기치 못한 광경을 보고 말았다. 어쩌면 나는 옳지 못한 선택으로 인해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보고야 말았다는 것이다.
P. 206 ‘오늘은 우리집에서 파티가 열린다’ 中
방송이라는 것은 과거는 점점 불어나게 하고 미래는 자꾸 좁혀가게 합니다. 개인의 가능성은 말살시켜서 좀체 원상태로 되돌아오지 못하며, 단물이 빠지고 나니 저는 버려진 신문뭉치 같은 신세가 되었습니다.
P. 212 ‘번개 맞는 인간’ 中
목차
로비의 남자 6
김밥과 부탄가스 64
기린의 언어 102
쥐들의 공명 118
오늘은 우리집에서 파티가 열린다 186
번개 맞는 인간 208
김밥과 부탄가스 64
기린의 언어 102
쥐들의 공명 118
오늘은 우리집에서 파티가 열린다 186
번개 맞는 인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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