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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주하
한국비즈니스협회 대표.
국가발전공헌대상 교육발전공로부문, 인재양성교육공헌상, 대한민국 행복 나눔 봉사대상을 수상하였고, MBC
학창 시절 오랜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손님 반응이 달라지고 매출이 오르는 것을 몸소 체험하며 말과 몸짓, 태도, 눈빛의 중요함을 깨달았다. 대학 졸업 후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예일대학교(MOOC) 경영대학원 협상전문가 과정을 밟으며 매출, 마케팅, 설득, 협상 등에서 말이 미치는 영향을 파고들었다.
긴 시간 말과 사람들의 반응을 깊이 있게 관찰하면서 많은 자료와 노하우를 쌓아왔다. 말센스를 높이면 매출뿐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행복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수많은 사람에게 입증해낸 ‘주하효과’는 그 과정에서 탄생했고, 비즈니스 분야에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 『끌리는 사람은 매출이 다르다』, 『끌리는 사람은 매출이 다르다: 실천편』이 있다.
내가 만난 최고의 부자는 조 단위 자산가였다. 한국 사람이지만 어릴 때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 그곳에서 자리 잡은 분이었다. 딱 한 번 만난 것이 전부였고 따로 친분도 없지만, 그가 해준 말은 너무 인상적이어서 지금까지 뇌리에 남아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해야 성공한다”였다.
누구나 부자 되기를 꿈꾸지만 아무나 이룰 수 있는 꿈은 아니다. 큰 부자가 되려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 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물건을 쓸 수 있도록 수단을 제공한 아마존이라든가, 음악과 동영상 등을 사거나 공유할 수 있는 애플과 유튜브 같은 곳이 큰 부를 이룬 원리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 외에도 새로운 약을 개발해서 아픈 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듯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좋은 것을 제공해주거나 혹은 그곳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했을 때 그에 대한 보상으로 받는 것이 ‘부富’라고 말했다. 여기에 나는 한 가지를 덧붙이고 싶다.
‘부를 부르는 말센스’를 어떤 곳, 어떤 환경에서 쓰느냐에 따라 부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 <‘조 단위 부자’가 알려준 부자 되는 법>
사람을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방법으로 질문하기가 있다. 적절한 질문은 상대방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해결책을 스스로 찾게 한다. 그러니 우리는 반드시 질문해야 한다.
내 절박함을 백 마디 늘어놓는 것보다 한 마디 질문으로 상대가 말을 하게 하는 것이 낫다. 이런 내 말에, 어떤 사람들은 아무 질문이나 무작정 던져서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인터넷 유행어 중 ‘물음표 살인마’라는 말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말 그대로 풀자면 질문으로 사람을 죽인다는 뜻인데, 간단히 검색만 해봐도 알 수 있는 사소한 것들까지 일일이 물어서 짜증 나게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생각하지 않는 게으른 태도로 무작정 질문하면 바로 이 ‘물음표 살인마’가 될 수도 있다. 상대가 대답할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질문들을 고르는 것은 상대 입장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만 있어도 가능한 일이다.
원하는 곳까지 도달해야 하는 길목에서 길을 막아선 수문장을 만난다면 홀로 힘들게 그곳을 지키고 있는 그의 입장에 공감하며 질문을 던져라. 그러면 그가 어떻게든 구실을 찾아내 당신에게 길을 터줄 것이다.
- <질문으로 마음의 문을 연다>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상대에게도 와닿는 관심이 표현되어야 한다. 명절에 조카 나이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면서 취직은 언제 할 거냐고 묻는 것을 관심이라고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당신이 그 조카 입장이라면, 잡채를 좋아하는 입맛을 기억하고 잡채 그릇을 당신 앞으로 밀어주는 삼촌이나 고모를 더 자신에게 관심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지 않겠는가.
기억할 수 없다면 메모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가 아는 한 사업가는 누군가를 만나고 나면 그날 나누었던 대화나 상대에 대한 정보를 휴대폰 주소록에 키워드로 메모해놓는다. 그러면서 다음 통화할 때 그 메모를 보고 안부를 묻는다. 그런 습관 덕에 주소록 속 수천 명의 사람 중 그 누구와 소통을 해도 상대에게 ‘나에게 관심 있구나’하는 인상을 줄 수 있었다. 한마디로 관심의 시스템화다.
- <나는 당신이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A: 제가 벨리댄스만 20년 경력인 것 아시나요?
B: 제가 벨리댄스만 20년 경력인 것 아시지요?
한 번 소리 내어 읽어보자. 비슷한 듯하지만 뉘앙스의 차이가 있다.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강의 때 A와 B가 어떻게 다른지 수강생들에게 물었다. A의 질문에는 ‘그런가?’ 혹은 ‘내가 그걸 꼭 알아야 하나?’ 등의 반응이 나왔다. 반면 B의 질문에는 20년 경력인 것을 몰랐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는 반응이 많았다.
‘아시나요’는 상대방이 모르고 있다는 것을 전제한 말이고, ‘아시지요’는 안다는 것을 전제한 말이다. 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말이니 그대로 반응하게 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A와 B는‘딱 한 글자’차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말을 잘하고 싶어 하고, 말센스가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말센스는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다. 화려한 미사여구로 치장하거나 과장하는 말이 아니다. 말은 생각에서 비롯되므로 말을 잘하려면 자기 생각부터 잘 관리해야 한다. 그다음으로 생각을 적절히 표현할 말을 갈고닦아야 한다. 이때 중요한 점이 마치 정수기에 필터가 있듯이 말의 필터를 갖추는 것이다. 내가 하려는 말을 거꾸로 내가 듣는다면 어떻게 들릴지 한번 생각해본다. 만약 들었을 때 내가 감정이 상할 것 같으면 아예 얘기를 멈춘다. 말을 하던 도중이어도 괜찮다. 어눌한 사람으로 비치더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잃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 <사소한 말 한마디로 기업을 잃은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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