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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힘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진짜 공부’ -MD추천-
아이의 공부 태도가 바뀌는 하루 한 줄 인문학 김종원 13,050원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 차상미 17,820원
문해력 공부 김종원 13,500원
개미 4(양장본) 베르나르 베르베르 14,220원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김종원 14,400원
저자 : 김종원
수많은 독자가 신뢰하고 따르는 인문 교육 전문가. 인문학 고전을 공부하며 깨달은 지식을 독자들이 맞닥뜨리는 고민에 적용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옮기는 데 정평이 나 있다.
세상의 틀을 바꾼 세기의 천재들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모두 사색가라는 점을 깨달았다. 그들의 경쟁력은 생각의 깊이에 있었고, 그것은 사색에서 비롯되었다. 사색이 깊어지고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 성장하는 속도도 달라진다. 저자는 그들처럼 살아가기 위해 오랜 세월 치열하게 사색하며 연구했다. 그 여정 끝에 얻은 통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색 입문서이자 저자의 가장 철학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저자의 대표작으로는 인문 교육의 멘토가 되어준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시리즈를 포함해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문해력 공부』,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부모 인문학 수업』 등이 있다.
이전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내’가 ‘우리’를 방해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만 했다면, 이제는 반대로 ‘우리’가 ‘나’를 방해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좋은 게 아니라, 반드시 그래야 산다. 조직과 유연하게 소통하며 모두의 의견을 더한 결과를 내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우리보다 내가 앞서야 하며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를 주장할 수 있어야 자기 존재의 가치를 전할 수 있다. 이제는 자기 생각이 곧 자기 가치인 시대를 사는 셈이다 (p.4)
사람은 크게 생각하는 사람과 고민하는 사람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모두 자신이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전자와 후자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간다. 고민하는 사람(자신은 생각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의 생각은 진짜 생각이 아니다. (…) 고민하는 사람은 야구를 할 때도 ‘투수가 던진 공을 과연 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져 방망이를 휘두르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하지만 생각하는 사람은 투수가 던진 공을 방망이에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 어떻게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지 어떻게 휘둘러야 하는지 생각한다. 고민하는 사람은 온갖 변수에 파묻히고, 생각하는 사람은 상황을 발판 삼아 도약할 하늘을 바라본다.(pp.33~34)
많은 사람이 이렇게 되묻는다. “좋은 책이 좋은 생각을 낳는 게 아닌가요? 책을 최대한 많이 읽으면 좋은 생각이 나오기 시작하겠죠.” 이런 생각도 착각이다. 좋은 책이 좋은 생각을 낳는 게 아니라, 많은 생각이 좋은 생각을 낳는 것이다. 그리고 그 좋은 생각을 통해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는 눈이 길러진다. (p.72)
비대면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상이 되었다. 이는 곧 정교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조금 더 경쟁 우위에 서게 된다는 뜻이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직접적인 표정이나 각종 퍼포먼스로 전달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주로 문자와 메일 혹은 각종 문서 등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해야 한다. 상대의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과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은 사는 게 지옥처럼 느껴질 것이다. 잘못된 표현으로 오해를 받고, 상대의 글에서 마음을 읽지 못해 진심을 전하는 데 자주 실패하기 때문이다. (pp.201~202)
언제나 모든 귀한 가치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해 깊어지고 거대해진다. 고마운 사람에게 인사하고, 자신의 실수에 고개 숙이고, 상대의 말을 마음을 다해 듣는 사람은 인간으로서의 품위와 가치를 가진 사람이다. 운을 억지로 만들어낼 수는 없다. 하지만 품위를 지키며 스스로의 가치를 높인 자에게는 세상의 모든 운이 웃으며 달려간다. 기품은 그 사람만 아는 내면의 언어다. 세상 누구도 내면과의 대화에서 거짓을 말하진 않는다. 그래서 한 사람의 기품은 그 사람을 그대로 보여준다. 기쁘게 인사하고, 먼저 고개 숙이고, 자주 듣자. 이 세 가지 원칙이 당신을 기품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p.214)
만나는 사람이 늘 같다고, 보는 환경이 늘 같다고, 그렇게 어제와 같은 오늘을 늘 반복한다고 불평하기보다는 매일 새로운 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제의 안경은 버리고 새로운 안경을 쓰고 다르게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매일 새로운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면, 같은 장소에서 가만히 앉아 있어도 세상을 안을 수 있게 된다. 자꾸 떠나려고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중요한 건 여기 이 자리에 머무는 거다. 답은 언제나 지금 당신이 사는 이곳에 있다. (pp.240~241)
당신의 일상을 뜨거운 동사로 가득 채우라. 명사로 묻는다는 것은 상대가 알려준 대로 살겠다는 노예 계약과도 같고, 동사로 질문하는 것은 상대가 알려준 답을 통해 자신이 살아갈 세상을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명사형 질문은 타인이 설계한 세상에서 자신이 노예인 줄도 모른 채 살아가게 하고, 동사형 질문은 스스로 설계한 세상에서 누구와의 경쟁도 허락하지 않고 주인이 되어 살게 한다. 살기 어려운 세상일수록 질문은 우리에게 힘을 준다. 동사형 질문이 당신의 일상이 되게 하라. (p.283)
세상을 바꾸고 자신이 사는 세상을 하나하나 창조해나가는 사색가가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검색을 하면 나오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 아무리 훌륭한 정보라 할지라도 그건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도 없는 정보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시간 낭비뿐이다. 정보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 프랑스에서 현실을 뜻하는 ‘레알리테realite’라는 말은 ‘고쳐나가야 하는 현실’이라는 의미로 자주 쓰인다. 사색가가 되고 싶다면 현실을 그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고치고 수정해나갈 대상으로 바라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p.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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