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연시 자신의 신년운세를 점치고 조언받기 위해 점집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개인은 물론 대기업, 정치인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조직과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 점을 보고 선거를 치루며 결정을 하며 사업을 한다. 한국인의 정서에는 여전히 오래된 무속신앙이 자리 잡고 있고, 그 비중이 상당하다. 하지만 그 비중만큼 제대로 된 정보와 정확한 지식을 얻기는 힘들어 보인다.

많은 사람이 무속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해도 많고, 잘못된 상식으로 접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속인은 예나 지금이나 신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대리인으로, 치료자로, 상담자로 존재해 왔다. 저자는 한국 무속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면서, 앞으로 무속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오길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자신의 삶을 통해서 어떻게 무당이 되고 있으며, 무당이 하는 역할과 오래된 무속신앙의 체계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1부에서는 저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무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하였다. 2부에서는 외국 샤머니즘과 차별화되는 한국 무속의 특징에 대해 고찰하였다. 마지막 3부에서는 무속 행위와 관련하여 자주 묻는 말들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수록하였다.

이 책은 한국의 무당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 신 내림등을 앞둔 신제자들은 물론 그리고 거리 곳곳마다 즐비해 있는 점집과 100만 명이 넘어가는 무당이 속출하며 유튜브(YOUTUBE) 마저 무당의 광고무대가 되어버려 점집과 무당을 찾기에 망설여지는 일반인 분들에게 현명한 판단기준을 제시해줄 것이다.

더불어 무속신앙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들, 무당이 무엇이며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는 지 궁금한 분들에 대한 답변은 물론 사업 및 가정에서의 빙의, 귀신같은 영적인 문제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분들에게 체계적인 상담 및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점, 굿을 하기 전 적어도 이 책을 한번 읽어본다면 샤머니즘에 대한 대중적 오해를 바로잡고 자신의 문제해결을 위한 흔들림 없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문제해결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순수하고 밝은 무당의 미래를 기대하며!
《신의 뜻 신의 길》은 저자가 신내림을 받고 강신무로 활동을 하면서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오늘날 무속신앙이 본질과 멀어지는 세태에 대해 고민하며 바로잡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저자는 한때 서울 성동구에서 약수암으로, 소위 ‘잘나가는 무당’으로 명성을 얻었다. 돈을 잘 버는 무당이 아닌 신의 뜻을 밝히는 무당으로 치열하게 살아오며, 무속신앙의 본질을 밝히고자 이 책을 집필하였다. 무당이 자기에게 주어진 영험함을 옳지 않을 일에 쓰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사회적인 편견과 무시 속에 외면받게 될 것이다. 스스로 각성하고 무속신앙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당으로서의 권위를 세우는 일이고 곧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지는 길이다.
저자는 일부 잘못된 무당들의 행태를 지적하며 그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들이 무속인 사회에 경종을 울려 다 함께 성숙한, 그래서 좀 더 나은 무속신앙을 만드는 데 모든 무당이 힘을 합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의 깊은 정서, 무속신앙
책에서는 무당이 되어가는 과정 등 자신의 사례를 들어 한국 무당의 위치와 지위, 그리고 역할에 대하여 설명한다. 무속신앙은 미신이라는 오명아래서 종교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근근하게 명맥을 유지해오는 듯하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무당은 그 동아시아에서 그 정체성이 확실할 뿐 아니라 고대 샤머니즘의 명맥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정서 깊은 곳에 샤머니즘이 자리잡혀 있음은 수많은 학자들이 밝혀온바 있다.
저자는 현재 활동하는 유명한 무당이자, 공익재단 이사장으로 무당의 역할과 미래에 대하여 그동안의 경험과 사례를 풍성하고 담백하게 밝히고 있다. 더불어 자신의 아름다운 면만 부각하지 않고 무당으로서 실패와 좌절까지도 덤덤하게 밝혀 자신을 미화하지 않고 솔직하게 설명하며 무당역시 신의 도구일 뿐, 신 자체가 아님을 몸소 설명하고 있다.
제도권에서는 무당과 굿은 전통예술의 단면으로만 인정되지만, 한국인의 정서 깊은 곳에는 무속신앙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제시대 이래 지속적인 탄압과 근대화 과정과 기독교의 팽창 속에서 미신으로 치부되어 말살된 듯 한 한국의 무속신앙(샤머니즘)은 지금도 정치-경제계, 사회-문화계에서 아직도 막강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얼마나 우리의 무속신앙(샤머니즘)을 알고 있는 것일까?

아는 만큼 보인다 - 점보기 전, 무당 찾기 전 한국 무속신앙 이해의 필독서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이니 하는 말을 하지 않아도 우리사회는 복잡해도 너무 복잡해진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제 코로나이후에도 예측불가한 시대상이 펼쳐지고 있다. 거시적인 시대변화가 다가와도 개인이 가지고 있는 영적인 문제, 사업과 가정, 인간관계의 문제와 사건 사고는 전혀 다른 세상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전혀 다른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기도 하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전혀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은 이미 다른 종교에서도 공통적으로 증언되고 있는 내용이다.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전혀 다른 세상’에 대한 연결자로서 저자는 ‘무당’을 제시한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전혀 다른 세상’은 바로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연결자로서 무당인 저자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와 소회를 현실적으로 들려준다.

1부
Part Ⅰ. 여자 김정희
1. 신이 선택한 아이
2. 방황
3. 천하에 재수 없는 여자
4. 나는 신을 원하지 않았다
5. 신내림 받을 준비나 해
6. 끝이 없는 고통

Part Ⅱ. 무당 김정희
1. 실패와 상처 앞에서
2. 다시 신 앞에
3. 본질로 돌아가
4. 신당에 새긴 어머니의 마음
5. 약수암의 기적
6. 명성, 오만의 올가미

Part Ⅲ. 신의 뜻, 신의 길
1. 점사의 무게
2. 구만신이 되어라
3. 찾아온 또 다른 기회
4. 러시아에서의 유명세
5. ？나를 깨우쳐 준 순도 100%의 원시신앙 ― 러시아 페스티벌
6. 해외에서 쏟아지는 러브콜

Part Ⅳ. 한국 무속의 미래를 고민하다
1.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회예술진흥회의 출범
2. 병폐 무속의 실태에 돌을 던진다
3. 정도(正道)를 말하다 ― 무당, 자세부터 고쳐라
4. 무속의 미래 ― 앞으로 무속이 가야 할 방향

에필로그 - 인간 세상에서 신의 여인으로

2부
샤머니즘 강의 - 무당 김정희가 소개하는 한국 무당의 실제

서론
본론
1. 샤머니즘
2. 샤먼의 기능
3. 동북아시아 샤머니즘의 차이: 트랜스와 엑스터시
4. 한국 샤머니즘의 특성
5. 한국의 무속
6. 한국의 집단무의식을 형성하는 무속신앙의 영향력
7. 한국 샤머니즘의 세계관
8. 굿과 무속의 실제
9. 무당 김정희의 삶

3부
무당 김정희의 질문과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