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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그 길에서 묻다

    백두대간, 그 길에서 묻다

    • 조관형 저
    • 아이원북(송인서적)
    • 2009년 11월 1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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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89139317 287쪽 545g 16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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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백두대간, 그 길에서 묻다’는 이 땅의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백두대간 종주기이다. 그냥 평범하게 성실히 살면 되리라는 소박한 꿈을 갖고 직장 생활을 해 온 대원들은 대부분 직장생활 20여년 이상 된 샐러리맨들이다.

    그들은 어느 날 문득 뒤돌아 본 자신들의 모습에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닌데... 하면서 백두대간 길을 떠난 3년여 동안의 기록이다.

    이 땅에 살아내면서 힘들지 않은 샐러리맨들이 어디 있으랴, 삶이 힘들었던 만큼 그들은 그 길을 온 몸으로 걸어갔고, 그렇게 발로 쓴 글이었기에 경상일보에 연재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던 산행기이다.


    저자 소개

    조관형

    지은이 : 조관형
    충북 청원 산간마을에서 1954년 봄에 태어났다.
    전방 소총부대 소대장(ROTC15기)으로 전역한 것과 백두대간 종주를 마치고, 30년 직장생활을 명예롭게 은퇴한 것에 감사하며, 지금은 낙동정맥을 걸으며, 또 다른 생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

    0백두대간, 그 길 떠남과 돌아옴의 기록(서문)
    0천섬의 종으로도 소리 내지 않는 산(중산리-연하천 산장)
    0바람은 밤새 나뭇잎을 흔들어 잠을 깨우고(연하천산장-성삼재)
    0미안하다, 꽃들이여(성삼재-여원재)
    0흥부마을에서 하룻밤을(여원재-중재)
    0논개는 기생이 아니었다(중재-육십령)
    0밤비는 소리부터 내리고(육십령-빼재)
    0꽃은 떨어져도 향기는 남는다(빼재-부항령)
    0소는 죽어서도 매를 맞는다(부항령-우두령)
    0취했다 깨어나니 여름이 가고 없더라(우두령-괘방령)
    0짚신으로 이력이 나다(괘방령-추풍령)
    0피기는 힘들어도 지기 쉬운 것은(추풍령-지기재)
    0산길은 취해있는 길(지기재-비재)
    0산은 속세를 떠나지 않건만(비재-밤티재)
    0빌어먹을, 비러머글(밤티재-버리미기재)
    0종숙이는 날 산으로 보지 않고(버리미기재-지름티재)
    0一日不作, 一日不食이라(지름티재-이화령)
    0길은 직선을 지향한다(이화령-하늘재)
    0아부지 돌 굴러가유-(하늘재-차갓재)
    0눈 내리는 산중에서 침묵을 익히다(차갓재-벌재)
    0알았다, 다 알았다아-(벌재-저수령)
    0꽃은 반쯤 피었을 때가 아름답고(저수령-죽령)
    0꽃소식은 죽령을 넘어가고(죽령-고치령(1))
    0시방 앉은자리가 꽃자리니라(죽령-고치령(2))
    0그냥 고개가 아니라 옛 고개이다(고치령-도리기재)
    0기도가 모여 향기가 된 산(도리기재-화방재)
    0별들이 내려와 꽃이 된 고개(화방재-피재(1))
    0꽃을 보려거든 원추리는 심지마라(화방재-피재(2))
    0지아비 아홉 명과 살다 죽고(피재-댓재)
    0무릉선원 두타동천이라(댓재-백봉령(1))
    0숲속의 가인, 자작나무(댓재-백봉령(2))
    0과유불급이라(백봉령-삽당령(1))
    0남편인줄 알았더니 스님이었더라(백봉령-삽당령(2)
    0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으리라(삽당령-닭목령)
    0돌도 모여 있어야 탑이 되고(닭목령-대관령)
    0내 잔이 넘치나이다(대관령-진고개)
    0坐而待死, 坐脫立亡(진고개-구룡령)
    0흉고직경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구룡령-조침령)
    0가을바람에 쓰러지는 빈 술병처럼(조침령-한계령)
    0설악은 수려하면서 웅장하다(한계령-미시령(1))
    0백담사는 만해를 얻었고(한계령-미시령(2))
    0길 떠나는 자에게 길은 양식이다(미시령-진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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