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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은 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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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은 참지 않아 10대가 알아야 할, 우리가 바꾼 역사

    • 신서현 저
    • 풀빛
    • 2024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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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1729442 136쪽 177g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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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동학 농민 운동, 3,1 운동,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참지 않는’ 한국인들이 만들어 온 역사!
    한국인의 저항 정신, 역사를 바꾸다!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 함께 싸우는 한국인

    동학 농민 운동, 항일 의병, 3·1 운동,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촛불 집회…….
    우리나라 역사 중 큼직한 사건들을 살펴 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옳지 않은 일에 다 함께 저항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3·1 운동은 “일본의 비인간적인 식민 통치 더 이상 참지 않아!” 하면서 온 민족이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친 사건이었다. 6월 민주 항쟁도 “군사 독재 더 이상 참지 않아!”를 외치며 전국의 시민들이 참여해 민주화를 이뤄 낸 사건이었고, 2016~2017년 촛불 집회는 “민주주의 후퇴 더 이상 참지 않아!”라는 마음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인원이 모여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냈다.

    다시 말하자면 한국인들은 정의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예민한 감각은 나 자신을 위해서만 발휘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 더 흥미롭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 억울한 것도 못 참지만 남 억울한 것도 못 참는다. 그래서 옳지 않은 일에 저항할 줄 알고, 이런 저항에 다들 함께해 줄 거라는 사회적 믿음이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공동체에 위기가 닥치면 한국인의 유전자에 흐르는 홍익인간 정신이 발현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2016년 겨울 매주 평화롭게 진행되는 촛불 집회를 보고 미국의 저명한 외교 전문 잡지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한국인은 저항의 기술을 숙달했다.”고 표현했다.
    이 책 《한국인은 참지 않아》는 ‘참지 않는’ 한국인이 저항의 기술을 숙달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 본다. 참지 않는 우리 한국인들은 그동안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맞서 싸워 왔을까?


     


     


    출판사 리뷰

    한국인의 저항 의식은 어떻게 역사를 바꿨을까?

    역사의 반복은 삶의 태도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우리 한국인은 긴 역사 속에서 많은 위기를 겪으면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 함께 싸우는 삶의 태도를 정립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왔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건들도 그러한 삶의 태도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4·19 혁명, 6월 민주 항쟁, 촛불 집회처럼 짜릿한 성공의 순간도 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장면들은 실패와 눈물, 한숨으로 얼룩져 있다.

    그러나 당시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는 아니었기에 지금이 있는 것이다.

    저항은 부정한 사람들이 감추고 있던 문제들을 까발렸다. 그리고 다시는 덮을 수 없게 만들었다. 또 저항하던 사람들의 억울한 희생은 구경만 하던 사람들을 저항에 참여하도록 이끌었다. 마치 배턴을 이어받듯 이전 사건은 다음 사건에 영향을 주었고, 느리고 더뎌도 결국 문제는 조금씩 해결되어 갔다. 한 걸음 나아갔다가 두 걸음 후퇴하게 되어도 결국 그 반동으로 역사는 다시 세 걸음, 네 걸음 묵묵히 나아갔다.
    저항을 통해 사람들은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왔다.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신분 제도를 없애고, 지배자가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전제 정치를 허물고,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고, 민주화를 이루고, 하루 8시간만 일하게 하고, 각종 차별을 없애 왔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이제 세상을 조금 더 낫게 만드는 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몫이다. 이순신도 김구도 아닌 평범한 내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냐고? 책을 읽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의 중요한 변화는 모두 평범하고 선한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 냈다는 것을.

    조선 말에 가면 농민들이 역사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순간이 와. 가혹한 세금과 폭정에 그저 눈물만 뚝뚝 흘리던 농민들이 점점 성장하더니 어느새 사회 개혁을 외치는 강력한 세력이 되어 나타났거든. (중략) 농민들의 싸움은 동아시아 정세를 바꾸고, 수천 년을 이어 온 신분제까지 없애게 돼. 이 엄청난 사건은 바로 동학 농민 운동이야. -본문 27쪽 중에서

    3·1 운동은 평범한 사람들의 힘을 발견한 사건이었어. 민족 대표 33인이 독립 선언서를 작성하고 운동의 큰 원칙을 제시해 주긴 했지만 3·1 운동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퍼뜨린 것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 해낸 일이거든. 이를 통해 사람들은 독립운동이 특별한 사람만의 몫이 아님을 알게 되었어. -본문 75쪽 중에서

    한국인들은 동학 농민 운동과 의병 전쟁을 통해 일본에 저항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똑똑히 알고 있었어. 그럼에도 3·1 운동에 참여했던 것은 그 어떤 가치보다 민족을 우위에 둔 거야. 이 경험은 우리 민족이 같은 목표를 추구하며 함께 행동하는 전통을 만들게 되었고 이 전통은 이후의 독립운동들과 4·19 혁명, 6월 민주 항쟁, 2000년대 촛불 집회까지 이어지게 되었어. -본문 76쪽 중에서

    4·19 혁명은 부패한 정권을 깨뜨렸어. 그리고 망가진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웠지. 이를 통해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사실을 똑똑히 보여 주었어. 그 이전까지 우리 역사에는 보통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해 정권을 쓰러뜨린 일이 없었어. -본문 97쪽 중에서

    4·19 혁명은 국민 모두가 함께 이뤄 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첫 승리라고 정리할 수 있어. 이 첫 승리의 경험은 언제든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국민들이 힘을 모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지. 그래서 헌법에도 적어 놓았단다. 4·19 정신을 잊지 말고 계승하자고 말이야.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하고….” -본문 98쪽 중에서

    5개월간 광장에 모였던 1,600만 명의 시민은 지역도, 이념도, 나이도, 성별도 다 제각각이었지만 한 가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 바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거. 따라서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 생긴다면 시민들은 다시 광장으로 나올 거고, 엄청난 저항을 각오해야 할 거야. 늘 그래 왔듯이 한국인은 참지 않으니까. -본문 136쪽 중에서


     



    저자 소개

    신서현

    저자 : 신서현

    어릴 때부터 역사가 참 좋았다.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마음이 좀 편해졌기 때문이었다. 역사 속에는 시차는 있지만 오차는 없었다. 폭군과 독재자의 말로는 늘 어두웠으며 악행은 늘 부메랑이 되어 날아왔다. 아무리 끔찍한 전쟁도 끝이 있었고 전염병과 기근 등 온갖 어려움이 찾아와도 사람들은 결국 답을 찾아냈다. 역사는 가끔 뒤로 가는 것 같아 보였지만 끝끝내 앞으로만 나아갔다. 역사를 공부하면 할수록 현재 내 마음을 무겁게 하는 고민과 현실의 부조리함은 그저 우스워 보일 뿐이었다. ‘흥, 어차피 모든 일은 사필귀정이야.’라고 중얼거리면 알 수 없는 힘이 났다. 나의 이러한 인생 비법(?)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어졌다. 역사를 통해 현재를 사는 힘을 길러 주고 싶다. 그래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림 : 엄주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이다. 그림책 《악몽수집가》를 쓰고 그리고, 《재능을 돈으로 바꿀 수 있을까》를 쓰고, 《사랑을 한다는 건》 등에 그림을 그렸다. 그 밖에 그림이 필요한 다수의 상업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목차

    조선 사람들은 참지 않아_ 임진의병 12
    농민들은 참지 않아_ 동학 농민 운동 26
    일본 침략 참지 않아_ 항일 의병 42
    식민 통치 참지 않아_ 3 · 1 운동 60
    학생들은 참지 않아_ 광주 학생 독립운동 76
    부정 선거 참지 않아_ 4 · 19 혁명 86
    광주 시민들은 참지 않아_ 5 · 18 민주화 운동 98
    군사 독재 더 이상 참지 않아_ 6월 민주 항쟁 112
    민주주의 후퇴 참지 않아_ 촛불 집회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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