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더 깊이, 진짜 런던을 만나는 방법
15년 차 여행 작가가 직접 걷고 머물며 써 내려간
감성과 실용이 한 권에 담긴 런던 가이드북

영국을 상징하는 시계탑 빅 벤, 템스 강변에 우뚝 선 대관람차 런던 아이, 영화 <해리 포터> 팬들의 성지로 꼽히는 킹스크로스역. ‘런던 여행’이라고 하면 누구나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런던의 얼굴은 훨씬 더 다채롭다. 역사적 거리 위로 현대적인 건축물과 거리 예술이 공존하고, 박물관과 갤러리가 일상의 한 장면처럼 스며든다. 도시 곳곳에 과거와 현재, 일상과 예술이 맞닿아 있는 명소가 겹겹이 자리하고 있어 여행자 입장에서 어디부터 어떻게 여행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15년 차 여행 작가인 저자 역시 대학 시절 큰맘 먹고 첫 런던 여행을 왔을 때는 도시의 매력을 ‘100분의 1’도 느끼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짧은 패키지여행으로 거대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품은 런던을 이해하는 것은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첫 여행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수차례 런던을 다시 찾은 저자는 도시에 머물면서 직접 걷고 먹고 쉬는 동안 차츰 런던의 진짜 모습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여행자가 ‘진짜 런던’을 만나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대로 된 런던 안내서를 써 내려갔다. 그렇게 저자가 발로 뛰어 완성한 《리얼 런던》은 감성과 실용을 고루 갖춘 종합 가이드북이다. 여행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교통 정보는 물론, 복잡한 런던 시내를 7개 에어리어로 나누어 실측 지도와 함께 소개한다. 지역별 분위기, 핵심 볼거리, 추천 코스를 보기 쉽게 정리해 초행자도 전체 동선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테마별 여행법을 풍부하게 담아 미술관, 건축, 마켓, 축구, 로컬 브랜드 등 관심사에 따라 런던을 누빌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여행에 깊이를 더해주는 저자의 해설과 유용한 팁까지 아낌없이 담아낸 이 책 한 권이면, 누구든 런던의 진짜 매력을 ‘100분의 100’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감성과 실용, 두 마리 토끼를 한 권에
15년 차 여행 작가가 쓴 런던 가이드북 완결판

런던은 생각보다 넓고 복잡한 도시다. 템스강을 따라 도시 곳곳에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 유서 깊은 왕실 건축물, 백년전쟁과 산업혁명의 흔적이 깃든 거리, 예술과 문화 명소들이 속이 꽉 찬 파이처럼 겹겹이 자리하고 있다. 《리얼 런던》은 여행자가 화려한 랜드마크로 뒤덮인 런던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정보와 친절한 구성으로 여행의 방향을 제시한다.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런던의 숨은 동네들,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을 찾아가는 법, 현지인들이 찾는 마켓과 맛집을 더 깊이 즐기는 팁과 노하우,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카페 리스트 등을 풍성하게 소개하고 있다. 관광지 중심의 가이드북 구성에서 벗어나 15년 차 여행 작가가 직접 걷고 머물며 쌓은 감성 여행법과 실용적인 노하우를 오롯이 담고 있어, 겉핥기 여행이 아닌 ‘나만의 런던 여행’을 설계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취향대로 테마별로 즐기자
선택의 폭을 최대로 넓힌 다양한 테마 여행

여행의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출장 중 짧은 여유를 활용해 짧고 굵게 둘러보고 싶고, 누군가는 자녀와 동행을 계획하며, 또 누군가는 배낭 하나 둘러메고 천천히 돌아보기를 원한다. 《리얼 런던》은 저마다 다른 여행자의 취향, 일정, 계절, 동행 여부에 맞춰 다양한 테마 여행을 제시한다. 박물관과 미술관 중심의 예술 여행, 거리 공연과 서점 탐방, 피시 앤 칩스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맛집 찾기, 영화 속 배경지를 찾아가는 시네마틱 런던,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키즈존까지 여행 목적에 따라 맞춤형 명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건축, 쇼핑, 미식, 뮤지컬, 축구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런던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정해진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여행자에게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스스로 ‘나만의 런던 여행’을 그려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리얼 런던》의 강점이다.

순간 포착 런던 명장면
사진에 담긴 요즘 런던의 진짜 풍경

《리얼 런던》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다가오는 런던의 일상을 사진으로 포착해냈다. 공원 내 자리한 갤러리의 조용한 오후, 동네 서점에 꽂혀 있는 오래된 책의 감촉, 거리를 수놓은 뱅크시의 그래피티, 버로우 마켓에서 풍겨오는 따뜻한 빵 냄새까지, 책에 수록된 사진 한 장 한 장에 현지의 공기와 온도가 오롯이 담겨 있다. 저자가 직접 걷고 머물며 촬영한 수천 장의 사진 중에서 고르고 고른 컷들만 실었기에, 페이지를 넘기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시작되는 기분이다. 지역별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해 풍성하게 화보 페이지를 구성해서 런던 풍경을 미리 만날 수 있다. 여행자 눈높이에 맞춰 인생 사진 명소와 숨은 포토존, 사진 잘 찍는 요령까지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어 감성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유용하다.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부지런히 셔터를 누르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런던 여행 앨범이 완성될 것이다.

복잡한 런던 시내를 한눈에
런던 시내를 7개로 나눈 완벽 지역 가이드

《리얼 런던》은 복잡하기로 유명한 런던 시내를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7개 구역으로 구분하고 지역별 실측 지도와 추천 코스를 수록했다. 지역 특성에 대한 설명과 여행 방법은 물론, 이동 방법과 소요 시간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도에는 주요 지하철역과 대표 명소, 쇼핑 스폿, 맛집 위치가 표시되어 있으며, 지도에 제공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구글 지도로 연결된다.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에서 나아가 독자가 스스로 ‘나만의 루트’를 짤 수 있는 감각을 길러주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또한 테이트 브리튼, 영국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코벤트 가든, 버로우 마켓 등 대표 랜드마크는 별도의 ‘리얼 가이드’ 페이지로 구성해 보다 깊이 있게 소개한다. 어떤 동선으로 관람해야 효율적인지, 꼭 봐야 할 핵심 작품과 관람 팁은 무엇인지까지 짚어주어 여행자가 밀도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런던 밖 또 다른 매력
놓칠 수 없는 즐거움, 근교 여행 가이드

기차나 버스를 타고 런던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도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근교 여행지를 만날 수 있다. 영국 남동부의 해안 도시 브라이튼과 깎아지른 흰 절벽 풍경이 아름다운 세븐 시스터즈, 세계 최고의 대학 도시 옥스퍼드와 시간이 멈춘 듯한 전원 마을 코츠월즈, 고풍스러운 칼리지와 리버캠의 정취가 어우러진 케임브리지, 고대 로마 유적과 조지안 건축이 어우러진 도시 바스 그리고 영국의 미스터리한 유적 스톤헨지, 실제 영화가 촬영된 해리 포터 스튜디오 등이다. 《리얼 런던》은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 일정으로 둘러보기 좋은 대표적인 근교 여행지도 함께 소개한다. 런던 출발 기준 교통편과 소요 시간, 동선, 예약 팁을 제공하며 지역별로 어떻게 이동해야 가장 효율적인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추천 코스를 수록했다. 직관적인 구성으로 여행자가 자신의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동선을 짤 수 있도록 돕는다.

여행 준비부터 출국까지
완벽한 런던 여행을 위한 현실 안내서

《리얼 런던》은 여행 준비부터 출국하기까지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단계별로 꼼꼼하게 안내한다. 특히 2025년 1월부터 시행한 전자여행허가 ETA 제도에 대한 정보를 충실히 담고 있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시의적절한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해외 통신 서비스 비교부터 여행의 편의를 높여주는 스마트폰 앱, 빠른 예약이 필수인 인기 입장권과 투어 프로그램, 숙소를 잡기 좋은 추천 지역, 물가가 비싼 런던에서 경비를 절약하는 노하우 등 여행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를 선별해 알차게 담았다. 특히 책 마지막 순서로 수록된 ‘일정별테마별 추천 여행 코스’는 여행자가 일정과 목적에 맞춰 쉽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검색보다 빠르고, 영상보다 정확하며, 언제 어디서든 바로 꺼내서 읽을 수 있는 《리얼 런던》은 초행자에게도 숙련자에게도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