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작은 교회라도 확실한 퓨처 처치가 있다면
반드시 성장하고 부흥한다

내가 원하는 교회에 대한 꿈과 목표를 분명히 하라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 교회성장연구소 소장, 성시교회 담임목사로 47년간 사역한 저자가 혼란과 침체의 교회에 전하는 미래 교회의 청사진이자 새로운 비전 선언이다.
이 책은 “현재가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가 현재를 결정한다”는 패러다임 전환을 중심에 두고, 한국 교회가 어떻게 신약의 본질로 회복된 교회, 즉 ‘퓨처 처치’가 될 수 있을지를 구체적이고도 실천적으로 제시한다. 퓨처 처치란 목회자가 꿈꾸는 교회, 주님이 원하시는 성경적 교회다. 지금 ‘미래 교회’가 되면 현재가 달라지고, 달라진 현재 때문에 미래가 실제로 내 것이 된다.
이 책은 비전, 목표, 믿음, 기도, 조직, 계획, 실행이라는 7단계 실천 원리를 통해 ‘지금 퓨처 처치가 되라’고 도전한다. 또한 교회의 본질을 찾는 신약교회 이해하기, 퓨처 처치로 개척하기, 성장의 정체 극복하기 등을 제시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상을 제시한다.
성공은 얼마나 성경적으로 하느냐에 달려 있다. 교회가 세속화되고 쇠퇴해 간다고 좌절할 게 아니라, 지금 여기서 내게 맡기신 교회를 어떻게 성경적으로 세워가고, 건강히 성장시킬지 고민해야 한다.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분명한 목회 방향과 나아가 목회 전략을 세우는 데 이 책이 결정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책 속에서

퓨처 처치(Future Church)란 내가 개척하고 목회하는 미래 교회의 모습이다. 현재가 어떻든 간에 그것과 상관없이, 내가 정말 원하는 교회, 주님이 꿈꾸신 교회의 그림이다. 다시 말해, 개척자나 목회자, 평신도 사역자가 마음속에 꿈꾸는 바로 그 교회다. 그 교회의 모습은 막연하지 않고 매우 구체적이고 명확하다.
/ 14쪽

퓨처 처치는 장기적인 비전과 중단기적인 목표로 현재와 연결할 수 있다. 즉 궁극적인 평생 비전과 단계적인 현실 목표로 구분하는 것이다. 먼저 궁극적인 평생 비전을 그려 보자. 평생 비전이란 개척한 교회에서 은퇴할 때 혹은 정점에 있을 때의 교회 모습이다. 자신이든, 교회든 내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모습과 삶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내 안에 퓨처 셀프와 퓨처 처치가 분명할수록 자기 성장과 교회 성장의 가능성이 커진다. 그럴 때 근시안적 결정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이 생긴다. 비전이 원대할수록 탁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26-27쪽

당신의 정원은 무엇을 생산하고 있는가? 당신의 정원은 퓨처 처치를 만드는 일에 최적화되어 있는가, 아니면 잡초가 무성한 혼돈의 상태인가? 퓨처 처치가 되는 1단계는 현실에 맞는 목표를 명확히 해서 세 가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었다. 각각의 우선순위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측정할 수 있는 과정을 계획했다. 도달해야 하는 북극성과 백두산이 무엇인지 정하고 성공적 목회라는 정원을 그려 보았다. 그 생생한 미래가 바로 퓨처 처치다. 삶과 사역에 진정한 의미를 주는 목적이다.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바로 나의 퓨처 처치다.
/ 41쪽

카이로스 기반 시간 시스템은 최고의 일정 관리 원칙이다. 카이로스를 추구하면 이전에 10년 동안 했던 것들을 하루아침에 이룰 수도 있다. 시간이 느려지고, 더 평온해지고, 지금의 순간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꿈과 비전을 향해 열 배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기에 시간이 더 많아진다. 바쁨은 크로노스다. 그러나 전진은 카이로스다. 카이로스로 시간을 관리하면 자유와 집중과 전환의 날이 많아질 것이다./ 75-76쪽


이제 목회의 방향을 관리 목회가 아니라 전도 목회로 바꾸어야 한다. 목사가 직접 전도를 실천하고 성도들에게도 확실히 전도하게 하는 목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의 건강도도 단순한 교인 수의 증가보다 한 해 동안 비신자에게 얼마나 세례를 주었는가 하는 세례 비율로 평가되어야 한다. 남다르게 급성장하여 대형교회가 되는 것은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요 섭리다. 그러나 비록 규모가 작아도 교인 대다수가 순수하게 전도를 통해 출석하는 성도로 이루어진 교회라면 건강한 교회다. 그런 건강한 신약교회를 평생 목회의 목표로 정하는 교회가 많아질 때 한국교
회 전체가 회복될 것이다. / 104-105쪽


교회 개척자라면 위와 같은 교회 개척의 신학적, 실제적 필요성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교회를 새롭게 세우려는 개척자의 입장에서 교회 개척의 중요성을 주관적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왜 당신은 교회를 개척하려고 하는가? 앞서 말한 일곱 가지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교회 개척의 중요성을 뛰어넘는 자기만의 당위성이 분명해야 한다. 성경적 당위성, 생태학적 당위성, 현장적 당위성보다 더 강력한 개척의 동기와 목적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것이 있어도 정말 힘들고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이 시대 교회 개척이다.
/ 1576쪽


돈도 사람도 없이 개척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가정 교회식 교회 개척이다. 한 사람 두 사람 개인적으로 전도해서 내가 사는 집에 초청하여 소그룹 목장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그 목장이 부흥하여 몇 개의 목장으로 분가할 때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그 사람들과 함께 장소를 빌리거나 임대하여 건강한 신약교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그 실제적인 방법론이 바로 다음 장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내용이다.
/185쪽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과거나 현재보다 미래 지향적이다. 그는 자신의 특질과 성격과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다. 성장과 변화에 대해 긍정적이다. 일단 교회가 세워졌으면 성장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성장을 간절히 원할 뿐만 아니라,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소명(must)과 소원(want)과 소질(can)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다. 자신을 교회 성장형 목사(Church Growth Pastor)라고 생각한다. 즉 정체성이 바뀌는 것이다. 미래의 비전, 즉 퓨처 처치가 확실하면 정체성이 바뀌고, 행동이 달라지고, 결과가 달라진다. / 211쪽

기도와 독서를 연합시켜 지속 가능한 변화의 에너지로 삼아 보자. 독서는 생각을 새롭게 하고, 기도는 그 새로운 사고에 불을 붙인다. 독서가 나를 훈련시킨다면, 기도는 나를 깨뜨린다. 이 두 가지는 서로를 보완하며 영적 삶을 균형 있게 세운다. “한 손에는 책을, 한 손에는 무릎을”, 이것이 목사의 사명이고 정체다. 건강한 리더는 말을 많이 하는 자가 아니다. 깊이 듣는 사람이다.
/ 2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