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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소, 깜산

    검은 소, 깜산

    • 은경 저
    • 우리학교
    • 2025년 02월 24일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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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7553041 168쪽 218g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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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동물권을 박탈당한 반려동물의 현실을 조명하고, 생명을 경시하는 현대 사회를 꼬집은 베스트셀러 동화 『애니캔』을 쓴 은경 작가가 이번에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다시 한번 동물권을 주제로 한 뭉클하면서도 가슴 따뜻하고, 탄탄한 이야기를 펼쳤다. 우리학교에서 출간한 『검은 소, 깜산』은 종묘 대제의 희생 가축으로 길러진 검은 소 ‘깜산’과 그를 돌보게 된 한 아이의 깊은 우정과 이별을 그린 동화다. 『검은 소, 깜산』은 우리가 지극히 인간적인 이유로 동물의 힘과 생명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를 물으며, 우리의 삶에 도움을 주는 동물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선로원』으로 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받은 장선환 작가의 강렬하고 유려한 그림으로 깊이를 더한 이 책은, 촘촘한 서사와 몰입감 강한 전개, 섬세한 심리 묘사로 역사적 사건과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뛰어넘어 짙은 여운과 감동을 남긴다.


     


     


    출판사 리뷰

    인간에 의해 희생되는 가축들의 동물권을 조명한 문제작
    아이와 소의 아름다운 우정과 안타까운 이별, 냉혹한 현실을 그린 동화
    반려동물이 처한 냉혹한 현실을 그려 동물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 베스트셀러 동화 『애니캔』의 작가 은경이 사람과 동물의 교감과 우정, 그와 대조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그린 『검은 소, 깜산』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서울 남산의 옛 이름인 목멱산을 배경으로, 한 아이와 검은 소가 함께하며 싱그럽고 찬란한 우정을 쌓아 가지만 결국 각자가 처한 운명과 현실로 인해 안타까운 이별을 해야만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섬세한 감정 묘사와 깊이 있는 서사, 몰입감 넘치는 전개에 장선환 작가의 유려한 그림이 더해져 독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끌어당긴다.

    전생서(조선 시대 나라의 제사에 쓸 가축들을 사육하던 관청) 잡인의 아들인 석우는 어느 날, 아버지가 집으로 데리고 온 검은 소를 맞닥뜨린다. 소 전염병인 우역이 창궐해 전생서에서 소들을 돌볼 수 없게 된 탓이다. 지극 정성으로 소를 돌봐 달라는 아버지의 말에 석우는 마지못해 소에게 꼴을 베어다 주고, 목멱산으로 데려가 풀을 뜯긴다. 한 계절을 지나며 석우는 소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깜산’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종묘 대제를 앞둔 가을, 깜산은 전생서로 가게 된다. 대제에 제물로 희생될 운명에 처한 깜산을 어떡해서든 지키려는 석우의 모습은 인간의 필요로 인해 가축으로 분류되어 착취당하고 생명까지 잃는 동물들을 대할 때 우리가 가져야 하는 마음이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예로부터 소는 인간에게 중요한 가축 중 하나로 농사를 돕거나 무거운 짐을 들어 주는 등 사람들에게 노동력을 제공해 주는 존재였다. 또한 고기로 식탁에 올라 사람들을 배부르게 해 주고, 제물로 바쳐져 인간의 삶과 사회를 윤택하게 해 주었다. 깜산을 만나기 전, 석우가 아버지를 따라 시전에 가 고깃국을 맛있게 먹는 장면과 깜산을 돌봐야 하는 처지에 놓인 석우의 어머니가 ‘소를 부리지도 못하고 상전처럼 모시고 지내야 한다’며 한탄하는 장면, 전생서의 관리들과 왕이 소를 단지 제사에 쓸 물건으로 취급하는 모습은 소를 비롯한 가축들이 인간에게 어떻게 인식되어 왔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조선 시대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소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길러져 인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준다. 하지만 인간은 소를 비롯한 가축들에게 전염병이 돌 때 살처분을 한다며 생매장하고, 더 맛있는 고기를 얻기 위해 강제로 살에 지방을 채우려고 비좁은 축사에 평생을 가둬 키우기도 한다. 과연 인간에게 아무런 죄책감 없이 동물들을 이용하고, 생명을 앗아갈 권리가 있을까?

    『검은 소, 깜산』은 깜산의 운명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석우가 작은 생명들을 돌보고 보호해 주는 의원이 되기로 결심하고, 가난 때문에 백정이 되기로 한 친구 곰배에게 ‘동물들을 아프지 않게 보내 달라’는 부탁을 남기며 끝이 난다. 동물 역시 인간과 동등하게 생명과 감정이 있고, 건강하고 편안하게 살 권리를 가지고 있다. 석우의 바람대로 우리가 우리보다 약한 존재를 지켜 주고 연민하며, 동물들의 도움과 희생에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길 이 작품을 통해 느끼길 바란다.

    교과연계
    4학년 1학기 국어 2. 깊이 있게 읽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5. 이야기 속 세상
    5학년 1학기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5학년 1학기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저자 소개

    은경

    저자 : 은경

    어린이와 어린이들을 둘러싼 환경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나눌 수 있는 이야기, 관계를 넓혀갈 수 있는 이야기를 지어 나가려 노력 중입니다.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았고, 지은 책으로 『애니캔』 『기억을 깨우는 햄스터 꼬물이관티』 『우리 반 이봉창』 『우리 반 허준』 『2023봄 우리나라 좋은 동화(공저)』가 있습니다.

     

    그림 : 장선환

    경희대학교 미술교육학과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화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선로원』으로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아프리카 초콜릿』 『파도타기』 『줄을 섭니다』 『우주 다녀오겠습니다』 『갯벌 전쟁』 『날아라 아빠 새』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임진록』 『땅속나라 도둑괴물』 『강을 건너는 아이』 『나는 흐른다』 『안개 숲을 지날 때』 등이 있습니다.

    instagram.com/f_art_zzang

    목차

    성안 나들이 7
    소문 15
    우역 25
    검은 손님 37
    애기똥풀 45
    목멱산 친구 57
    습격 66
    빛나는 소 79
    날벼락 89
    전생서로 99
    소도 사람처럼 108
    낙점 124
    깜산, 달려 132
    신이 되는 곳 140
    달빛을 타고 150
    생명을 살리는 꿈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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