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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록 풍선껌

    볼록 풍선껌

    • 이정란 저
    • 다산어린이
    • 2025년 04월 09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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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30665191 104쪽 146g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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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선껌이 이어 준 어린이와 야생 다람쥐의 특별한 우정!
    숲에서 펼쳐지는 세 번의 만남과 씩씩한 헤어짐!

    풍선껌이 터질 때마다 속마음이 팡팡!
    다람쥐 친구와의 우정을 싱그럽게 그린 유년 동화

    여기 신기한 풍선껌이 있어요. 꿀 탄 미숫가루나 땅콩잼 맛 같은 고소한 껌을 씹다가, 입김을 불면 풍선이 수박만큼 커져요. 그러다가 풍선이 팡 터지면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리지요. 한 번도 듣지 못한 목소리겠지만 긴장하지는 마세요. 곧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친구가 나타날 테니까요.

    그 귀여운 친구의 정체는 바로 야생 다람쥐 볼록! 맞아요, 도토리 까먹기를 제일 좋아하는 다람쥐 말이에요. 풍선이 터질 때마다 속마음이 팡팡 터지는 ‘볼록 풍선껌’을 통해 2학년 여자아이 하루와 다람쥐 볼록은 ‘친구’가 돼요. 세상에, 풍선껌 씹는 다람쥐라니요. 심지어 그 풍선껌으로 대화를 나누고 친구가 되다니요.

    《볼록 풍선껌》은 유년 시절, 다른 존재(동물)와 가장 밀도 높은 정서적 관계를 맺는 시기를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담아낸 동화입니다. 동물 친구와의 우정을 다룬 동화가 많지만,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하루와 볼록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본다는 데 있어요. 인간의 품 안으로 동물을 데려와 귀여움을 소비하는 방식이 아닌,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만난 두 존재의 교감이죠.

    숲에 사는 다람쥐와 정말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하루와 볼록의 이야기 속에서 그 답을 알 수 있어요. 신예 이정란 작가가 산뜻한 감각으로 써 내려간 글을 토대로 모루토리 작가가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표현한 《볼록 풍선껌》! 풍선껌을 매개로 교감하는 하루와 볼록을 보면서 평범했던 여러분의 일상도 고소하게 변해 있을 거랍니다.


     


     


    출판사 리뷰

    꼭 집에서 같이 살아야 반려동물일까?
    ‘반려’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존중하는 법을 알려 주는 작품

    ‘반려동물’ 하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나 강아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생각을 조금만 더 넓혀 보면 자연에서 만나는 동물들과의 우정도 충분히 반려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반려’란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이니까요.

    작품의 앞부분에 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 지금의 어린이들이 동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드러납니다. 달팽이를 키우다가 아파트 화단에 버린 다음 지금은 햄스터를 키우는데, 곧 햄스터는 사촌 동생들 주고 비숑 강아지를 살 거라는 민아도 있고요. 앵무새를 키우고 싶지만 엄마의 반대 때문에 앵무새 필통만 들고 다니는 파랑이도 등장해요. 이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진짜 반려동물이란 무엇일까,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는 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하게 되지요.

    하루 역시 처음에는 친구들처럼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지만, 다람쥐 친구 볼록을 만나며 조금씩 달라집니다. 볼록을 소유하지 않아도 함께 놀고, 땅콩과 잣 같은 먹이도 챙기기 시작하지요. 서로 깊이 아끼는 친구가 되어 가는 둘의 모습은 함께 어울려 놀고 싶을 만큼 따뜻하고 인상 깊습니다.

    “너 강아지 있어?” “고양이 키워?”라는 질문에 “나는 다람쥐 친구가 있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어린이. 이 책은 그런 관점의 변화를 전해 주는 작품입니다. ‘갖고 싶다.’ ‘키우고 싶다.’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존재를 존중하며 관계 맺는 법을 배워 가는 이야기예요. 자연과 진정한 친구가 되는 작품, 하루와 볼록이 뛰노는 그 싱그러운 숲으로 성큼 걸어가 볼까요?

    세 번의 만남, 이별은 씩씩하게!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

    하루와 볼록은 처음에 풍선껌을 불면서 대화를 나눠요. 서로의 이름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금세 친구가 되지요. 친구가 되면 그다음엔 뭘 하겠어요? 당연히 같이 놀아야지요. 둘의 놀이 방법은 좀 특별해요. 나무 타기도 하고, 넝쿨 돌려 넘기도 하고, 도토리받침 돌리기도 하고요. 그렇게 신나게 놀다 보면 나중에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만큼 친해져요. 마법 풍선껌이 없어도 마음이 통하는 진짜 친구요!

    볼록은 알고 있어요. 계절이 바뀌면 하루와 헤어져야 한다는 걸요. 겨울잠을 자러 들어가야 하거든요. 점점 줄어드는 풍선껌과 차가워지는 바람, 시간의 흐름과 함께 이별의 시간도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세 번의 만남 동안 하루의 마음도 점점 자라납니다. 함께해서 즐거웠던 시간만큼 헤어짐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려 애쓰지요. 이처럼 이 작품은 ‘만남과 헤어짐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부드럽게 알려 줍니다. 겨울을 지나면 봄이 오듯, 만났다가 헤어져도 다시 만나게 된다는 걸요.

    하루와 볼록에게도 겨울잠에서 깨어날 포근하고 따듯한 봄이 또 찾아오지 않겠어요? 그 세 번의 만남과 씩씩한 이별에 대해 지금 들려주려고 해요.

    줄거리

    하루는 햄스터를 키우고 싶은데 엄마는 반대만 해요. 화가 나니까 시원한 아이스크림 생각이 났지요. 편의점에 갔더니 계산대에 못 보던 할머니가 있었어요. 그 할머니 얼굴이 꼭 다람쥐를 닮았어요. 딱 하나 남았다는 할머니 말에 홀린 듯이 아이스크림 대신 풍선껌을 샀어요. 볼록 풍선껌? 껌 종이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지요. ‘떡갈나무 벤치 아래에서 말풍선이 팡팡!’ 하루는 조금 망설이다가 피아노 학원을 내팽개치고 숲으로 향했어요. 곧이어 떡갈나무에서 데굴데굴 굴러온 야생 다람쥐 한 마리! 둘이서 같이 풍선껌을 씹었더니 갑자기 속마음이 팡팡 터지지 뭐예요? 다람쥐 이름이 볼록이래요, 글쎄! 풍선껌이 이어 준 하루와 볼록의 특별한 우정, 그 세 번의 만남과 씩씩한 헤어짐이 숲에서 펼쳐집니다!


     





    저자 소개

    이정란

    저자 : 이정란

    하루처럼 가끔 숲에서 볼록을 만나며 어린이를 위한 재미난 글을 쓰고 있어요. 2024년 동화 〈그림 동전〉으로 5·18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지은 책으로는 《볼록 풍선껌》 《버찌의 선택》이 있어요.

     

    그림 : 모루토리

    하루와 볼록의 말간 눈을 그리며 내내 행복했어요. 그림 작가로 활동하며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일을 하고 있고, 그린 책으로는 《볼록 풍선껌》 《6교시에 너를 기다려》가 있어요.

    목차

    1. 엉망인 하루 7
    2. 마법 풍선껌 22
    3. 말풍선 팡팡! 29
    4. 키우고 싶은 아이들 43
    5. 한바탕 숲속 놀이 51
    6. 볼록의 속사정 63
    7. 속바람이 불면 어쩌지? 76
    8. 도파랑에게 앵무새를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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