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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빼앗는 문구점 X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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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빼앗는 문구점 XOV

    • 김건구 저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01월 02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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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5484870 160쪽 208g 151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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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오늘을 견디지 않으려 했던 세 아이가
    처음으로 시간의 무게를 마주하고,
    매일 찾아오는 오늘이라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오늘을 건너는 법을 배우는 울림 있는 판타지!

    있는 줄도 몰랐던, 작고 허름한 동네 문구점.
    우연히 이 문구점의 문턱을 넘은 세 아이는
    누군가 썼던 듯한 달력 하나를 건네받게 되면서
    일상의 모든 시간이 송두리쨰 뒤바뀌기 시작한다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가던 어느 허름한 문구점. 이 문구점에는 키오스크 한 대와 할머니만이 남아 가게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때는 아이들로 북적이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가게 주인조차 발길을 끊고 돌보지 않은 채 조용히 남겨진 공간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4학년 성안이와 4학년 지연이, 6학년 민준이가 이 문구점의 문턱을 밟고 들어옵니다. 낯선 할머니와 짧은 대화를 나눈 뒤 가게를 나서는 아이들의 손에는 누군가 쓴 듯한 낡은 달력 하나가 들려 있고, 머릿속엔 저마다의 생각이 가득합니다.
    ‘이 달력으로 시험 보는 날을 없앨 수 있을까?’
    ‘이 달력으로 평범한 날들을 모두 기념일로 바꿔 버리면 어떨끼?’
    매일 같은 오늘이 지루하고, 심심하고, 피하고만 싶었던 세 아이는 이 마법의 달력을 통해 그토록 바라던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게 될까요? 그렇게 찾아온 새 오늘은, 과연 더없이 완벽한 하루일까요? 아이들이 버리고, 포장하고, 건너뛴 시간들은 과연 어디로 향했을까요?
    이 책 《시간을 빼앗는 문구점 XOV》는 날짜와 시간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낡은 달력을 손에 넣은 세 아이가, 자신이 살아갈 오늘을 선택하고 또 그 선택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 온 ‘시간’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출판사 리뷰

    오늘을 없애고 싶었던 아이와 오늘을 포장하고 싶었던 아이,
    오늘을 건너뛰고 싶었던 세 아이가 뒤늦게 알게 된
    매일 찾아오는 오늘이라는 시간의 소중함

    이야기는 시험 보는 날을 없애고 싶었던 성안이와 평범한 매일을 모두 특별한 기념일로 바꾸고 싶었던 지연이, 다툼과 후회가 남은 하루를 되돌리고 싶었던 민준이, 그리고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민지의 선택에서 출발합니다. 이 아이들은 빠르게 변하는 요즘 세상에서 쉽게 지루해하고 평범함을 거부하며, 현실의 어려움을 온라인이나 가상 공간으로 도피하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오늘날의 아이들과 닮았습니다. 이 아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오늘을 견디기보다는 피하는 선택을 하고, 마법의 달력은 그 바람을 그대로 이루어 줍니다.
    하지만 그 선택이 이끄는 곳은 장밋빛 미래가 아닌 상실이었습니다. 낡은 달력으로 시간을 조종한 대가로 성안이는 소중한 기억을 잃어야 했고, 지연이는 자신이 가장 행복해야 할 날을 가장 슬픈 날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민지 역시 완전한 성장을 얻지 못하게 되지요. 이 아이들은, 당연하다고 여겼던 평범한 하루가 사라진 뒤에야 비로소 ‘오늘’이 왜 소중한지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오늘이 사라지고 난 뒤 아이들에게 남은 공허함과 후회를 통해, 무엇이든 쉽게 해결하려는 아이들의 태도에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힘들고 두려운 시간을 피하지 말고 마주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합니다. 싫은 날을 없애면 기억이 비어 버리고, 기념일로 바르면 진짜 의미는 닳아 사라지며, 미래로 도망쳐도 새로운 오늘이 시작되진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대로만 말하는 키오스크의 존재는, 작품 속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선택과 결과를 정직하게 받아들이도록 이끄는 한편,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책임’의 무게와 함께 자신의 선택을 감당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되돌아보도록 합니다.

    오늘이 힘들고, 내일이 두려운 아이들에게
    눈앞의 시간을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싸우고, 화해하며 건너도 된다는 사실을 전하는 동화

    오늘의 소중함을 깨닫는다고 해서, 오늘이라는 시간의 무게가 갑자기 가벼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시험 보는 날은 여전히 힘들고, SNS에 남긴 새 글에 반응이 없을 때의 서운함도 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이 책 《시간을 빼앗는 문구점 XOV》는 여전히 무거운 오늘을, 혼자서만 견뎌내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성안이와 지연이, 민지 모두 각자의 선택으로 상처를 입고 시간을 잃지만, 그 곁에는 늘 친구와 가족이 남아 있습니다. 그 관계 안에서 다시 용기를 얻고, 잃어버린 시간을 새롭게 써 내려갈 용기를 회복하지요. 친구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싸운 가족과 화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이 생생한 경험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비로소 오늘을 단단히 살아낼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이라는 하루를 살아가는 가장 큰 힘을 이야기하는 작품 《시간을 빼앗는 문구점 XOV》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이 보내는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미래의 자신을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매 순간 열심히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


    줄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점점 잊혀 가던 어느 허름한 문구점. 주인의 부지런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늘 파리만 날리던 문방구에 새 키오스크가 들어선다. 그리고 며칠 뒤, 비가 거세게 오고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내리치던 날, 주인조차 찾아오지 않는 곳이 된 그 문구점에 벼락이 떨어진다. 그 순간 키오스크 화면이 하얗게 변하더니 문구점의 오래된 물건들이 기괴하게 뒤틀렸다 제자리를 찾는다.
    그렇게 얼마 뒤, 공부하는 것도 친구들과 노는 것도 귀찮아하는 아이 성안이가 이 기묘한 문구점의 문턱을 넘는다. 있는 줄도 몰랐던 이 허름한 문구점에서 성안이는 가게 물건 판매를 돕는 할머니의 권유에 수첩처럼 생긴 작은 달력을 사게 된다. 어느 해에나 사용할 수 있도록 빈칸에 연도와 월, 일, 요일을 직접 적어 넣는 이 만년 달력 앞에는 ‘날짜를 없앨 수 있는 달력’이라 적혀 있는데……. 과연 이 달력을 사용한 성안이의 시간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저자 소개

    김건구

    저자 : 김건구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 전공 석사 학위를 받고 현재 인천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와! 세상에 이런 동물이 있다고?〉, 《모두 나만 싫어해》, 《위인들에게 배우는 어린이 인성 교육》을 비롯해 〈오싹오싹 귀신 선생님의 수상한 교과서〉, 《백룸에서 살아남기〉 시리즈들이 있으며 유튜브 채널 '초기공(초등학생의 기초 공부법) TV'를 운영 중이다.

     

    그림 : 모차
    다채로운 순간들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이다. 그린 책으로 〈밤의 옷장 루베르 의상실〉 시리즈와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꿀잠 선물 가게》, 《절교의 여왕》,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 들이 있으며, 웹툰 〈시선 끝 브로콜리〉를 그렸다.

    목차

    프롤로그
    1. 내일이 사라졌어
    2. 매일매일 해피 버스 데이
    3. 그날로 다시, 체크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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