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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를 감동적으로 그려 낸 《레 미제라블》!
1862년 출간 이후 다양한 판본, 뮤지컬, 영화 등으로 재탄생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프랑스 고전 문학의 정수가
〈어뉴 클래식〉 시리즈로 다시, 새롭게 펼쳐진다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빅토르 위고가 자신이 몸소 지나온 격변의 시기를 담아낸 소설입니다. 1789년의 ‘프랑스 대혁명’이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봉기 사건 가운데 하나였던 1832년 6월 혁명을 중심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인물과 사건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진정한 사랑과 정의, 인간다움을 말하는 소설로 오늘날 꼭 읽어야 하는 고전 중의 고전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어뉴 클래식〉 시리즈는 널리 알려진 고전 문학 작품 가운데 오늘날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전하는 작품들을 엄선, 시대에 맞게 텍스트를 새로이 엮고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일러스트, 서울대 국문과 김종욱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을 더한 새로운 세계 고전 문학 시리즈입니다.
빅토르 위고만의 따뜻한 인간애가 담긴 표현과 변우재 작가의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일러스트, 서울대 국문과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이 담긴 〈어뉴 클래식〉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레 미제라블》을 많은 독자들이 읽고 그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은 부족한 ‘정신적 빈곤’의 시대,
모두가 꼭 읽어야만 하는 이야기
《레 미제라블》은 역사적 사건인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19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혁명 이후, 프랑스에는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는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혁명 이후 집권한 이들은 자신들과 다른 뜻을 가진 사람들을 처단하는 공포 정치를 시행하거나, 혁명 분위기가 퍼지는 것을 두려워했던 이웃 국가들을 등에 업고 왕정복고를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자신들의 뜻대로 나라를 움직이려고 했던 이들 때문에 크고 작은 전쟁이 계속되면서 물가가 치솟고 실업자가 느는 등 경제는 더욱 악화되고 민중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더해 세금을 낼 수 있고 똑똑한 자신들만 나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일부 부르주아들로 인해 함께 혁명에 나섰던 서민들은 혁명 이후 오히려 더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작가이자 정치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던 빅토르 위고는 당대 지식인으로서 이러한 현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레 미제라블》을 집필했습니다. 《레 미제라블》은 풍요의 시대를 사는 오늘날, 진정한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비참한 시대, 비참한 사람들
그럼에도 ‘사랑’이 있어 희망이 있다
프랑스어로 ‘불쌍한 사람들’, ‘비참한 사람들’이라는 뜻의 제목을 가진 소설 《레 미제라블》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야말로 비참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빵 한 덩이를 훔쳤다 19년의 감옥살이를 해야 했던 장 발장, 미혼모로서 편견과 냉대를 받아야 했던 팡틴,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코제트와 에포닌, 가브로슈 등이 등장합니다. 그중,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에 있는 장 발장은 19년의 감옥살이 후 사회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가지고 출소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거부한 자신을 유일하게 따뜻하게 맞아 주고 자신이 저지른 또 한 번의 죄를 용서해 준 미리엘 주교로 인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뜨거운 눈물로 증오심을 지우고, 그 자리를 용서와 사랑으로 채운 장 발장은 평생 다른 사람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게 됩니다. 미리엘 주교가 자신에게 베푼 마음을 자신의 삶에서 만난 타인에게 다시 나눔으로써 더 많은 이들과 사회 전체에 따뜻함과 사랑의 마음을 전파한 것입니다. 팡틴과 코제트, 마리우스, 나아가 정의에 대한 어긋난 믿음으로 평생 장 발장을 죄인 취급했던 자베르까지 감화시킨 장 발장의 사랑과 용서의 마음은, 이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함께, 나만의 잣대로 타인을 판단하고 편견 어린 시선을 던지는 요즘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원작 《레 미제라블》의 감동과 깨달음은 그대로,
시각적인 즐거움과 깨달음은 한층 더 수준 높게 구성한
새로운 세계 명작 시리즈의 시작!
〈어뉴 클래식〉 시리즈 두 번째 권 《레 미제라블》은 방대한 분량의 원작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롭게 엮었습니다. 소설 《레 미제라블》 속 몇십 년에 걸친 시간적 흐름과 엄청난 묘사가 작품의 큰 진입 장벽이 되는 만큼,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19세기 프랑스 사람들이 처한 상황과 소설 속 주요 사건인 1832년 6월 혁명의 이해를 위해 역사적 배경과 정보를 충분히 설명하고, 인물들의 말투나 시대적 표현들도 원작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질감이 없도록 이끌었습니다. 이에 더해 고뇌하는 장 발장의 내면을 방 한쪽에 걸린 그림으로,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설레는 마음을 밤하늘의 숭고하고 오묘한 보랏빛 색채 등으로 표현한 변우재 작가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작품의 웅장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작품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시대를 꿰뚫는 가치를 전하는 작품들을 엄선해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새로이 엮어 쓴 텍스트,
서울대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글로
다시 만나는 세계 명작, 〈어뉴 클래식〉 시리즈!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달, 기후 위기, 새로운 전염병과 바이러스의 발견 등 최근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인간다움’에 대한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어뉴 클래식〉 시리즈는 그에 대한 답이 오랫동안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세계 고전 문학에 있다는 생각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어 왔던 세계 고전 문학 작품 중 오늘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욱 큰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작품들을 선정해 원작의 깊이와 메시지는 선명하게, 그리고 시대에 맞게 다시 엮어 쓴 텍스트로 수록했습니다. 또한 시각 이미지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이 작품의 핵심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올컬러’ 일러스트를 수록하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김종욱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을 수록해 작품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해는 물론, 작품이 던지는 질문을 책을 읽는 독자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할 수 있게 돕습니다. 〈어뉴 클래식〉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나아가 세계 고전 명작을 멀리했던 어른들까지 모두 쉽게 고전 문학을 접하고, 세계 고전 문학 작품이 현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원작 : 빅토르 위고
1802년 프랑스 브장송에서 태어났다. 나폴레옹 시대에 장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프랑스뿐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22년 첫 시집 《오드와 잡영집》을 발표하며 주목받았고 그 뒤로 《동방시집》, 《크롬웰》 등 다양한 시와 희곡 작품을 써 내며 낭만주의의 시작을 알렸다. 1831년에 펴낸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으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1841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 되었으나, 1843년 큰딸 레오폴딘을 사고로 잃은 뒤 실의에 빠져 한동안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1848년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후, 루이 나폴레옹의 독재를 비판하다 영국령인 건지섬으로 망명한 뒤 《레 미제라블》을 비롯하여 시집 《징벌》, 《세기의 전설》, 소설 《바다의 노동자》, 《웃는 남자》 등 수많은 작품과 미발표 원고를 집필했다. 《레 미제라블》에서는 위고가 직접 관찰한 프랑스 민중들의 삶이 인류애 넘치는 시선으로 그려져 있다. 그가 남긴 문학적 업적과 정치가로서의 입지 덕분에 대중적 인기를 누리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유산을 남기고 1885년 세상을 떠났다.
엮음 : 유영소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쓰고 있다. 마해송문학상과 정채봉문학상을 받았다. 미래만을 준비하며 살거나, 어른의 내면이 투영된 어린이나 청소년이 아니라 온전히 지금을 살며 스스로 말할 수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과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한다. 《규방탐정록》, 《박하네 분짜》, 《네가 오니 좋구나!》,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불가사리를 기억해》 등이 있다.
그림 : 변우재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학사를, 영국 킹스턴 일러스트레이션과에서 석사를 받았다. 2010년부터 문광부, 법제처, 제7회 국제 물포럼 대통령 오찬 영상의 원화 및 신한금융지주, 심텍 등의 기업 캘린더, 윤봉길 전시관 체험영상 원화 등 여러 관공서와 기업, 전시 공간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율리시스》, 《바보 이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햄릿》, 《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 《진달래꽃》, 《불똥보다 불씨가 좋아》, 《한국사 첫걸음》, 《나쁜 엄마 다이어리》, 《마지막 수업》 등이 있다.
감수 : 김종욱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고 쓴 책으로 국문학 연구서 《한국소설의 시간과 공간》, 《한국 현대소설의 서사형식과 미학》, 《한국 현대문학과 경계의 상상력》, 평론집 《소설 그 기억의 풍경》, 《텍스트의 매혹》이 있다, 편집하고 쓴 책으로 《한국신소설선집》, 《심훈전집》 이 있고 이상문학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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