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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적 변화연구

    인문학적 변화연구 정답이 사라진 시대, ‘좋은 답’을 찾아서

    • 김덕삼 저
    • 한국학술정보
    • 2026년 10월 19일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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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4578747 244쪽 317g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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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이 사라진 시대, 우리는 어떤 답을 찾아야 하는가?
    변화의 속도가 아닌 본질에 주목하는 인문학적 탐구
    ?
    모든 것은 변한다. 기술과 사회, 인간의 가치관까지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우리는 정작 왜 변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변화하는지 충분히 묻지 않는다. 인공지능과 초연결 기술이 일상을 재편하고 자본과 알고리즘이 인간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오늘날,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 변화의 본질과 방향을 이해하는 일이다.
    《인문학적 변화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인간과 사회, 역사와 문명의 변화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탐구한다. 저자 김덕삼은 인간을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속한 환경과 구조인 ‘장(場)’과 상호작용하는 존재로 바라본다. 개인의 능력과 선택은 장의 영향을 받지만, 동시에 주체는 자신이 속한 장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육과 사회 구조의 문제를 성찰하고, 변화 속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삶의 본질을 묻는다.
    고대 중국 전국칠웅과 현대 G7의 국제 질서를 비교하고, 이동과 통신 기술이 바꾼 시공간의 인식, 자본과 권력이 만들어 낸 지배 구조 등을 살펴보며 역사와 현실에 나타나는 변화의 패턴을 추적한다. 또한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상식과 가치관을 돌아보며, 현재의 질서에 갇히지 않고 ‘장 너머의 장’을 상상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저자는 ‘주체와 장’, ‘변화와 패턴’, ‘인풋과 아웃풋’이라는 세 가지 분석의 기둥과 ‘회의→탐구→상상→실천’의 순환적 사유 과정을 제안한다. 인문학적 연결이론과 장이론, 변화이론을 바탕으로 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살피고, 충분히 예견할 수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회색 코뿔소’의 위험에 대비하며 변화의 본질을 찾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러한 탐구는 ‘나·여기·지금’이라는 개인의 삶에서 출발해 타인과의 관계, 사회와 공동체, 나아가 인류 전체의 공존과 상생으로 확장된다. 저자는 정해진 답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살아주는’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 의심하고 탐구하며 상상하고 실천하는 ‘살아가는’ 삶을 제안한다. 끊임없이 변하는 세계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지키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인문학적 사유의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김덕삼

    1968년 서울생.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장자』 외·잡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초연결사회연구소 및 중국의 Tao Xingzhi International Research Center, 가설과 상상연구소 등 국내외 대학 연구소와 학회에서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 관심 분야는 사상, 문화, 교육, 미래이며, 미시적으로는 ‘인문학적 변화연구(HCS)’, ‘연결이론’, ‘장이론’, ‘변화이론’을 비롯하여, ‘나-여기-지금(I-Here-Now)’, ‘재난공동체(Disaster Communities)’, ‘반려 시민성(Companion Citizenship)’, ‘연속성의 존재론(Ontology of ontinuity)’ 등을 제안하며 연구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그동안 ‘중국 소수민족 문화’, ‘도가 문화의 현대적 적용’, ‘중국고등교육연구’, ‘중국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회 변화 간의 상관성 연구’, ‘변화와 장의 탐구’ 등의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 초연결사회를 토대로 한 ‘화쟁학의 정립과 확산’을 비롯하여, ‘변화의 탐구, 장(場)이론의 구축’이란 주제로 각각 6년과 10년의 장기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논문
    「연결이론의 정립과 활용 방향 초탐(初探)」, 「재난공동체에서의 ‘연결’과 ‘연결 교육’」, 「도가(道家) 사상과 연결이론의 융합」, 「Addressing Hyperconnected Society’s Challenges Through Laozi.Zhuangzi Thought」, 「Applying Daoist Thoughts of Interconnectedness to Disaster Communities: Through the Lenses of Diaspora and Pluralism」 등 SCI급 논문을 비롯하여 국내외에서 170여 편을 발표했다.

    저서와 역서
    『변화와 장의 탐구』, 『中國 道家史 序說 I』, 『敎育國際化進程的視野與探索』, 『養壽怡生: 東亞道文化養生的多元視野』, 『연결하는 인간: 초연결사회의 새로운 지평』, 『Entangled Worlds: Eastern Philosophy, Religion, and Ecology in a Hyperconnected Society』 등 30여 권을 한국, 중국, 대만 등지에서 발간했다. 그 가운데 공동으로 출간한 『전환기의 중국 대학: 대학과 국가』 등이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고, 단독으로 저술한 『문수창: 문화의 수용과 창조』가 2014년에 한국연구재단 우수저서 사후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책 속에서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보다, 변화의 본질을 묻다
    인공지능과 초연결 기술이 일상을 재편하고, 자본과 알고리즘이 인간의 선택에 깊숙이 개입하는 시대다. 우리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지만, 정작 왜 변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변화하는지는 충분히 묻지 않는다. 김덕삼의 《인문학적 변화연구》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변화의 속도나 결과보다 그 이면에 작동하는 구조와 본질에 주목한다. 특히 인간을 독립적인 존재로만 바라보지 않고, 그를 둘러싼 환경과 사회적 조건인 ‘장(場)’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자가 물에 빠지면 작은 물고기에게조차 위협받을 수 있다는 비유는 개인의 능력만큼이나 그 능력이 발휘되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역사와 기술, 자본의 흐름에서 발견하는 변화의 패턴
    저자는 동서양의 역사와 철학, 기술 발전과 국제 질서의 변화를 넘나들며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가치와 제도를 다시 살펴본다. 고대 중국 전국칠웅의 패권 경쟁과 현대 G7 중심의 국제 질서를 비교하고, 바퀴와 비행기, 전화와 인터넷이 인간의 시공간 인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추적한다. 또한 제국주의와 신식민지주의, 자본과 알고리즘의 지배를 통해 개인의 선택이 사회 구조와 권력관계로부터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 분석한다. 이러한 탐구를 관통하는 핵심은 ‘주체와 장’, ‘변화와 패턴’, ‘인풋과 아웃풋’이라는 세 가지 분석의 기둥이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반복되는 역사적 현상과 사회적 갈등을 이해하고, 충분히 예견할 수 있지만 외면하기 쉬운 ‘회색 코뿔소’의 위험에 대비할 것을 제안한다.

    정해진 정답에서 벗어나, 스스로 ‘좋은 답’을 찾는 인문학
    변화를 이해하는 일은 결국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그 실천적 방법으로 ‘회의→탐구→상상→실천’이라는 순환적 사유 과정을 제시한다. 익숙한 상식을 의심하고, 역사와 현실을 탐구하며, 기존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고, 이를 실제 삶과 공동체의 변화로 연결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사유는 개인의 성찰에 머물지 않고 나와 너의 관계, 사회적 연결, 나아가 인류 공동체의 공존 문제로 확장된다. 변화에 뒤처지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 속에서도 지켜야 할 가치와 삶의 방향을 질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해진 답을 따르기보다 ‘나·여기·지금’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좋은 답을 찾으려는 독자에게, 변화의 시대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인문학적 관점을 제공한다.

    목차

    프롤로그: 나 · 여기 · 지금의 인문학

    제1부 회의: 우리는 무엇에 길들어 있나
    1. 노예의 쇠사슬, 안락함의 구속
    2. 회색 코뿔소, 눈앞의 위험을 외면하는 태도
    3. 장(場)의 조작, 설계된 나의 선택
    4. 회의(懷疑), 당연함에 던지는 볼트 커터

    제2부 본질: 사자가 물에 빠지면 붕어 밥이 된다
    1. 거꾸로 된 먹이사슬, 장이 바뀌면 승자도 패자
    2. 수영을 배우는 사자, 본질을 잃은 교육
    3. 손가락만 보다 달을 잃다, 수단이 목적을 삼킨 시대
    4. 본질(本質), 불순물을 걷어낸 ‘나 · 여기 · 지금’

    제3부 탐구: 시간과 기술은 어떻게 세계를 바꿨나
    1. 역사의 데칼코마니, 전국칠웅과 G7의 프랙털
    2. 지구를 좁힌 바퀴와 날개, 이동 기술이 압축한 공간
    3. 도보에서 인터넷까지, 연결이 바꾼 인류의 인식 지도
    4. 보이지 않는 쇠사슬, 자본과 알고리즘의 지배

    제4부 상상: 상상 증발하는 규칙, 장이 변하면 상식도 변한다
    1. 총에 무너지는 무림고수, 장의 전환과 무력화된 규칙
    2. 각주구검(刻舟求劍), 뱃전의 표시만 붙잡는 우리
    3. 상식의 유통기한, 지배적 지식은 장을 지배한 자들의 지식
    4. 시공간의 상대성, ‘장 너머의 장’을 상상할 때

    제5부 방법론: 지도가 있어야 길을 잃지 않는다
    1. 변(變)과 화(化), 모습의 바뀜과 존재의 탈바꿈
    2. 나침반을 세우다, 회색 코뿔소에 대비하고 본질에 주목
    3. 방법으로서의 세 기둥, ‘주체와 장’, ‘변화와 패턴’, ‘인풋과 아웃풋’
    4. 순환하는 프로세스, ‘회의→탐구→상상→실천’의 사이클

    제6부 실천: 앎은 삶이 될 때 완성된다
    1. 점, ‘나 · 여기 · 지금’의 시작점
    2. 선, 나와 너를 잇는 관계의 끈
    3. 면, 다른 선들이 만나는 공동의 장
    4. 입체, 연결이 빚어낸 우주공동체

    에필로그: 코뿔소는 지금도 달려오고 있다
    부록: 디아스포라와 나쁜 장소 . 북경에서의 경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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