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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몰타

    그래서, 몰타

    • 조인수 저
    • 씽크스마트
    • 2026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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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1월 02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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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65295167 224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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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움과 도전에 늦은 나이는 없다
    정년퇴직을 앞둔 나이, ‘퇴직하면 뭐하지?’를 고민하는 나이에 과감하게 ‘무급 휴가’를 신청한 사람이 있다. 바로 『그래서, 몰타』의 조인수 저자다. 영어 시험장에서 자신의 한계를 경험한 저자는 영어 공부를 하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과감하게 휴가를 신청해 어학연수를 떠났다. 주변에서는 그 나이에 무슨 영어를 배우냐며 의아해했지만, 영어를 배우겠다는 저자의 의지는 확고했다. 그렇게 배운 영어는 뜻밖의 인연을 만들어 주었다.

    낯선 땅에서 만난 인연들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터졌다. 결국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다른 곳을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그렇게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몰타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저자 자신도 “거기가 어디예요?”라고 되묻던 나라. 모든 것이 낯선 땅에서 영어를 배우며, 친구를 사귀며, 여행을 떠났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처음에는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용기를 내어 먼저 말을 걸었다. 그렇게 아들·딸뻘인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모여 놀기도 하면서 어학연수를 마쳤다.

    몰타가 남긴 것들
    몰타에서 만난 인연은 몰타에서 돌아온 후에도 이어졌다. ‘엄마!’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내던 튀르키예 친구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튀르키예 결혼식에 참여하는가 하면, 이제는 번듯한 직장인이 된 일본 친구를 만나기도 했다. 심지어는 산티아고 순례길에도 올랐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때로는 바디랭귀지로 소통하면서 저자는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몰타는 영어와 함께 더 큰 세상으로 나가게 했다.

    나이 때문에, 주변 환경 때문에 오늘도 도전을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그래서, 몰타』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라며 작은 용기를 북돋아 준다.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도 했는데 누군들 못할까!”라고. 떠나고 싶다면,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면 이 책과 함께 지금,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몰타에서 영어 공부를?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캐나다 등 영어 어학연수를 대표하는 나라들이 있다. 그런데 조인수 저자는 전혀 다른 곳으로 영어를 배우러 떠났다.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몰타다. 낯선 나라, 낯선 도시, 낯선 언어, 낯선 사람들. 어느 것도 익숙한 것이 없는 낯선 땅은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 나이에 무슨 영어야?
    “지금 영어를 배워서 어디에 쓰려고?” “그 나이에 무슨 영어를 배워?” 어학연수를 준비 중이라고 하자, 지인들은 모두 의아하다는 듯 저자에게 물었다. 60에 가까운 나이에 홀로, 그것도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로 떠난다니.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심지어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마저 틀어졌다. 하지만 저자는 주변 환경에 신경 쓰지 않았다. 이미 도전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몰타는 결국 세상과 만나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몰타에 도착했지만, 외로움과 싸워야 했다. 젊은 친구들이 서로 웃으며 대화하는 중에도 영어 단어를 머리에서 조합하느라 대화에 끼지 못했다. 지중해 나라의 멋진 풍경과 온화한 바람도 마음속 외로움을 달래지 못했다. 하지만 저자는 용기를 내어 먼저 말을 걸고, 끝내 친구를 사귀었다. 사람들은 저자에게 나이도, 어학연수를 하는 이유도 묻지 않았다. 그저 같이 수업을 듣는 한 사람으로 대했다. 시간이 지나자 서로 대화도 늘고, 같이 몰타 곳곳으로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몰타에서 만난 인연은 어학연수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튀르키예 친구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다녀오는가 하면, 일본 친구와 같이 오사카에서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다. 또, 콜롬비아 친구와 일본인 친구가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몰타는 저자를 세상과 만나게 했다.

    『그래서, 몰타』는 떠나고 싶지만, 주저하는 독자들에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어서 떠나라!”라고 부드럽게 등을 떠민다. 무슨 일을 하든지 ‘늦은 나이’는 없다.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지 말고 조인수 저자와 함께, 이 책과 함께 작은 용기를 가지고 떠나보자.

    저자 소개

    조인수

    새로운 길을 걷다
    40여 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인생의 길을 걷고 있다. 정년을 앞두고 차근히 퇴직을 준비하며 직장 생활 중 사회복지정책 석사학위, 직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장년의 퇴직준비 교육이 재취업과의 연관, 여러 대상을 상대로 진로라는 화두를 품고 강의 및 상담을 하고 있다. 북향민의 직업 적응 교육과 교정시설의 인성·진로 교육에 참여하며, 사회적 약자의 홀로서기를 돕는 일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왔다. 지금은 웰니스치유관광학과에 재학 중으로, 본격적인 여행가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졸업 후 국외여행인솔자가 되어 N잡러의 길을 걸으려는 욕망을 마음 한켠에 키우고 있다.

    몰타에서 배우다
    58세에 1년간의 자기개발휴직을 내고 떠난 몰타에서 6개월 동안 영어를 공부하며 낯선 땅에서 혼자 살아보는 경험을 했다. 그곳에서 배운 것은 영어만이 아니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용기를 내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몰타에서 얻은 한마디의 용기로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완주하며, 나이는 결코 새로운 시작을 막는 이유가 될 수 없음을 몸소 증명해 냈다. 오늘도 어디론가 떠날 궁리를 하고, 몰타의 지중해 바다를 잊지 못해 몰타 앓이를 한다.

    여행작가를 꿈꾸다
    그동안 쌓은 경험을 글과 강의로 나누며, 은퇴를 앞둔 사람들과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시니어들에게 ‘나이 들어서도 삶의 반경은 얼마든지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특히 여행을 망설이는 시니어들에게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말해주는 여행작가를 꿈꾼다.

    이메일 bluebluena@gmail.com

    책 속에서

    18p. ‘1-1 몰타의 수도 발레타’ 중에서
    발레타는 몰타의 수도이다. 몰타 자체가 워낙 작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수도라고 해도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다. 발레타에 가려면 몰타 본섬 곳곳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슬리에마에서 배를 타면 된다. 슬리에마를 출발한 버스는 그지라와 임시다를 잇는 중심 도로를 지나 발레타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버스를 타고 발레타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펼쳐지는 해안과 그곳에 정박한 크고 작은 요트에 자꾸만 시선을 빼앗긴다. 당장이라도 버스에서 내려 사진을 찍고 싶은 충동이 일고, 어디에서 셔터를 누르든 작품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은 풍경이 이어진다. 동네를 돌아가는 버스가 이것저것 볼거리를 주는 반면, 배는 출발한 지 10분 정도면 발레타에 도착한다. 맑은 바닷바람을 쐬며 짧은 항해를 즐기기에 딱 좋은 시간이다.

    82p. ‘3-2 코미노섬 나들이’ 중에서
    코미노섬 투어는 크리스털 라군을 비롯해 섬 전체를 볼 수 있는 투어도 할 수 있고, 블루 라군에서 수영, 스노클링을 할 수도 있다. 크리스털 라군은 절벽 아래 동굴이 있어서 보트 투어나 스노클링을 하기 위한 보트 정박지이기도 하다. 우리가 배를 타고 내린 블루 라군 초입은 파란색 파라솔이 줄지어 있었다. 빵도 팔고, 피자도 팔고, 과일도 팔고, 파라솔 자리도 판다. 우린 파인애플 하나를 사서 돌려가며 사진을 찍었다. 아이들 틈에 순서를 정해 나도 끼었다. 마음속에서는 ‘그래도 돼? 안 한다고 하자.’ 하며 계속 나에게 묻는다. ‘나도 해도 돼. 나도 한번 해 보자. 아직 이런 인생 못 살아 봤잖아!’ 몰타에 와서 다이어트가 되었지만, 아직도 내 몸매는 아니올시다였다. 그래도 좋았다. 그곳의 사진 포인트는 파인애플을 머리 위로 올려 들고 바다를 향해 앉아 뒷모습을 찍히는 것이었다. 나도 파인애플 여신이 된 날이었다.

    155p. ‘1-1 떠날 이유는 얼마든지 있다’ 중에서
    공무원들에게는 ‘자기개발휴직’ 제도가 있다. 내가 근무하던 기관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지만, 정부에서 진행하는 모든 것들을 늦게라도 받아들이는 기관이니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던 차에 공고가 올라왔다. 공고를 보자마자 준비해 놓았던 신청서를 제출했다. 1년간 무급이다. 1년간 급여를 포기한다는 것이 어떤 이득을 줄지, 어떤 손해를 끼칠지 저울질할 틈이 없었다. 무조건 가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을 뿐이었다. 며칠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버킷리스트를 적어놓고 내가 잘살고 있는지,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깊은 생각에 빠지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밤새 만리장성을 쌓았다. 사람과 쌓는 게 아니라 나 혼자만의 짐을 쌌다 풀었다 정답 없는 시간이었다.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떠나자! 정말 가는 거야!
    왜 떠나야 하지? 뭘 얻고 싶은 거지? 내 형편에 가능할까? 끊임없는 질문이 나에게 쏟아졌다. 현재 생활에 만족하자. 오랜 기간 공공기관 근무로 안정적인 급여를 받고 있었고, 박사학위를 취득해서 자신감도 있었다. 꼬박꼬박 월급을 들여놔 주는 남편과 멀리 미국에서 공부 열심히 하는 딸이 있고, 항상 신경을 쓰게 하지만 자신의 길을 찾고자 집을 나가 생활하는 아들까지 그럭저럭 내 생활에 만족해도 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끊임없는 정신적인 방황의 끝은, 떠나자! 떠나서 영어 공부를 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124p. ‘2-2 시니어에게 몰타가 좋은 이유’ 중에서
    몰타에 다녀온 친구가 말했다. 한국에서는 계속 여기저기 아팠는데 몰타에 있는 동안은 한 번도 아프지 않았다며 왜 그랬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신기한 일이라고 했다. 왜 그랬을까? 자유로워서일까? 날마다 쨍쨍한 날씨가 맞아서일까? 지중해 바람 때문이었을까? 우리는 아플 때 병원이나 약국을 찾지만 진짜 필요한 것은 어쩌면 역할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몰타는 그걸 허락해 주는 나라였나 보다. 나는 달랐다. 나는 한동안 많이 외로워했다. 바쁜 남편을 기다리는 것이 힘들었던 한국 생활만큼이나 젊은 친구들이 웃고 떠드는 틈에 영어 문장을 머릿속에서 조합하느라 대화에 끼어들지 못했던 그 시간은 나를 한없이 작아지게 했다. 그래서인지 파란 페인트가 칠해진 창문을 열면 온화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조차도 내 마음을 공허하고 흐리게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몰타가 시니어에게 좋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니, 그 외로움을 혼자 통과해 볼 수 있는 안전한 장소이기 때문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다 보니 지도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작은 섬나라에 발을 디뎠다. 몰타에서의 나의 생활은 나의 은퇴 준비와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은퇴 준비는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이다음은 어떻게 되는 거지?”를 되묻게 되는 불안감과 계획은 거창했지만 빈 수레의 덜컹거림을 듣는 듯했다. 실은 아무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어학원의 프로그램대로 수업받으며 친구들을 사귀었고, 그 가운데서 외로움을 이겨냈다. 영어로 말하기 위해 용기를 냈고, 내 안의 움츠린 마음을 펼치기 시작했다. 차츰 몰타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169p. ‘1-4 튀르키예 친구의 결혼식 초대’ 중에서
    에밀은 인스타그램 톡으로 자신의 결혼을 알리고 내가 꼭 와줬으면 좋겠다며 정중히 초대했다. 처음 연락받고 비싼 항공료와 파생되는 여러 비용을 생각해서 딸이 미국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어렵겠다고 거절하며 말로만 축하를 많이 해 줬었다. 시간이 다가오자 또 한 번 꼭 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가 왔다. 우리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내가 꼭 가야 하는지 왜 나더러 꼭 오라고 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분간이 서질 않았다.
    처음 보는 튀르키예의 결혼식은 신랑, 신부를 최고로 행복하게 해 줄 것 같았다. 나는 그곳에서 BTS 보다 더한 대접을 받았다. 모든 사람이 나와 사진 찍기를 원했고, 어디든 내 자리를 먼저 내어주었다. 몰타에서 공부한 짧은 인연으로 만든 둘째 아들의 결혼식을 직접 본 것도 감사했고, 나를 최고로 대접해 준 것도 감사했다. 튀르키예인은 흥겨운 민족이다. 에밀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날들을 선물했다.

    목차

    추천의 글 - 몰타에서 만난 한 사람의 용기
    프롤로그 - 시험장에서 울던 날, 영어 공부를 다짐했다

    1부 낯선 세계에서 나를 걷다
    1장 시간 앞에 서다
    1-1 몰타의 수도 발레타
    1-2 성 요한 대성당
    1-3 어퍼 바라카 가든
    1-4 임디나 & 라밧
    1-5 딩글리 절벽의 일몰
    2장 낯섦 속으로
    2-1 세인트 줄리언스 & 스피놀라 베이
    2-2 슬리에마
    2-3 마샤슬록에는 피시마켓이
    2-4 세인트 피터스 풀
    2-5 뽀빠이 빌리지
    3장 두려움을 자유로
    3-1 블루그로토
    3-2 코미노섬 나들이
    3-3 고조섬
    3-4 골든베이에서의 마시멜로 구이
    3-5 작은 섬의 유일한 골프 클럽

    2부 낯선 세계로 떠나다
    1장 이 나이에 무슨 영어야!
    1-1 떠날 이유는 얼마든지 있다
    1-2 살기 위해 떠나다
    1-3 가족의 동의 구하기
    1-4 나의 도전과 용기는 칭찬 받을만해!
    1-5 오래가려면 쉬어 가라
    2장 몰타에서의 여섯 달
    2-1 영어 공부를 왜 몰타에서 해-
    2-2 시니어에게 몰타가 좋은 이유
    2-3 지중해 바람과 함께 시작하는 아침
    2-4 지금 이곳이 나에게 ‘이타카’일지도 모른다
    2-5 몰타는 남편이 내게 준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3장 시니어가 배우는 영어는 다르다
    3-1 나의 영어 실력 현주소
    3-2 몰타에서의 첫 영어, 아무 말도 못 했다
    3-3 영어 공부하려고 왔으면 영어로 해!
    3-4 레벨테스트, 그리고 레벨업
    3-5 암기보다 ‘용기’, 완벽보다 ‘소통’

    3부 몰타가 내게 남긴 것
    1장 영어는 나를 세상과 만나게 했다
    1-1 나는 멋진 사람이었다
    1-2 언어보다 마음이 먼저 통했다
    1-3 여행은 나를 성장시키는 동력이었다
    1-4 튀르키예 친구의 결혼식 초대
    1-5 몰타에서 만난 친구들과 재회
    2장 영어는 나를 다시 떠나게 했다
    2-1 여행은 결국 사람을 남긴다
    2-2 여행작가학교를 가다
    2-3 로즈를 찾아 바기오로
    2-4 10일간의 치앙마이 여행
    2-5 800킬로미터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나를 설명하다

    에필로그 오직 할 뿐!
    부록 지금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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