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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은 흙이 되어

    기억은 흙이 되어

    • 문영호 저
    • 국학자료원새미(주)
    • 2026년 10월 3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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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7979919 136쪽 135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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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영호의 『기억은 흙이 되어』는 오랜 세월 빈 그릇을 빚어온 살아온
    도예가가 삶의 기억을 시로 빚어낸 시집이다. 흙이 물과 불을 만나 하
    나의 그릇이 되듯, 지나온 시간은 그리움과 성찰을 거쳐 한 편의 시로
    태어난다.
    시인의 기억은 언제나 사람과 삶의 자리로 향한다. 「엄마의 수레」에
    는 고단한 노동으로 가족의 삶을 지탱했던 어머니의 사랑이 실려 있고,
    「할머니와 나의 물레」에서는 명주실을 감던 할머니의 손길이 도예가가
    된 시인의 물레로 이어진다. 고향의 들녘과 오래된 풍경, 그리운 얼굴들
    은 시인의 언어 속에서 다시 살아난다.
    문영호의 시는 지나간 시간을 되돌리려 하지 않는다. 다만 그 시간들
    이 지금의 자신을 이루고 있음을 조용히 들여다본다. 흙을 빚던 손끝에
    서 피어난 시들은 우리에게도 묻는다. 당신의 삶에는 어떤 기억이 남아
    있는가.
    기억은 흙이 되고, 흙은 그릇이 되어, 마침내 한 사람의 삶을 품는다.
    _김선순 | 안부시인


    저자 소개

    문영호

    당진출생, 대목수인 아버지로부터 목공일을 배우고
    스무 살 무렵에는 서울에서 도자기를 익혔다. 20여
    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아들·딸과 함께 도자기를 만
    들고 있다. 전국 기능올림픽 도예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나루문학회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당진문
    화재단신진문학인으로 선정되어 첫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목차

    시인의 말 5
    제1부 | 그때 나는 아이였다: 고향이라는 최초의 기억
    도깨비 17
    바람개비 18
    밭매기 19
    철쭉꽃 필 때쯤 20
    구래포구 21
    신평 장날 22
    검정 고무신 24
    생일날 쌀밥 25
    보리가 익으면 26
    옛 친구 28
    전봇대 29
    꽃신 30
    자전거 32
    지나가는 길에 33
    지푸라기 34


    제2부 | 엄마가 있던 풍경: 사랑은 사라지지 않고 기억으로 남는다
    엄마의 수레 37
    엄마의 정원 38
    엄마의 절구 40
    엄마는 41
    내가 살던 고향은 42
    아버지와 바다 44
    가끔은 47
    아버지의 지게 48
    왼손잡이 50
    성냥통은 부뚜막 위에 52
    나 어릴 적에 54
    감자꽃 56
    푸른 하늘에 띄웁니다 57
    돌아갈 수 없는 길 58


    제3부 | 흙을 빚으며: 손으로 살아온 시간
    흙과 나 63
    도자기 이야기 64
    할머니와 나의 물레 66
    몽강의 기억 68
    열시 십구 분 70
    그루터기 72
    느티나무에게 73
    선을 잇다 74
    쓰러진 나무 76
    나룻배 77
    아산만 78
    음섬포구 80
    불 82
    기다린다는 것은 84
    새로운 물레 86
    화산은 불을 뿜을 때 완성이 된다 88

    제4부 | 봄은 다시 온다: 자연을 바라보며 나를 돌아보다
    2월 91
    우수 92
    겨울비는 내리고 93
    봄향기 94
    봄소식 95
    살구꽃 96
    언제부터인가 98
    봄의 교향곡 100
    매화 101
    피고 지고 102
    라일락 피는 계절 104
    뱀딸기 106
    지금은 누구나의 봄 108
    봄날의 노래 109
    그리움의 언덕으로 110
    겨울 바다 111


    제5부 | 기억은 흙이 되어: 남은 삶을 사랑하는 법
    병원 115
    흐르는 물처럼 116
    그러자 이제 118
    시를 짓다 120
    시는 나의 친구 122
    사진 123
    거울 124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126
    저무는 빛을 손에 담아 127
    마음 128
    볼 수 없는 것 129
    다시 꿈을 꾼다 130
    신호등 131
    담쟁이 132
    파도와 동백 133
    기억은 흙이 되어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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