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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판매] 사람을 찾습니다 기억과 인간의 경계에서

    • 소홍진 저
    • 리디아플랜
    • 2026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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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9642669 292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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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생체기억이 인간의 존재를 증명하는 미래 사회를 통해 인간다움의 의미를 탐색하는 SF 장편소설
      - 기억과 데이터로는 온전히 설명할 수 없는 감정과 행동, 관계의 흔적을 따라가는 이야기
      - 기억을 보존하는 체계와 기준에서 벗어난 기억의 폐기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질문하는 작품
      - 전작 『기억의 도시, 에코 메모리』에 이어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소홍진 작가의 미래적 상상력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언어와 감정, 표현과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저마다의 고유한 결은 데이터로 기록하고 설명할 수 있을까.


    SF 장편소설 『사람을 찾습니다』는 인간의 생체기억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기억과 데이터만으로는 온전히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탐색한다.


    기억이 인간의 존재를 증명하는 기록이 된 시대. 기준에서 벗어난 기억은 ‘노이즈’로 분류되어 폐기된다. 기억복원사 이준은 그렇게 버려진 기억의 흔적을 따라가며, 기록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과 한 존재의 의미를 마주한다.


    전작 『기억의 도시, 에코 메모리』가 기억 재현 기술과 애도의 윤리를 다루었다면, 이번 작품은 기억의 보존과 폐기라는 SF적 설정을 통해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지 질문한다. 한 존재를 찾는 여정은 타인의 고유한 결을 발견하고,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작가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사람다움의 흔적을 다시 발견하는 일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독자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타인의 결을 발견하고, 나아가 자신 안에 있는 저마다의 고유한 결까지 돌아보게 된다.


    출판사 리뷰

    “기억과 데이터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다움을 탐색하는 철학적 SF”

    “버려진 기억의 흔적을 따라 사람의 결을 찾는 휴먼 드라마”

    “미래 사회를 통해 관계와 감정, 인간을 이해하는 기준을 묻는 이야기”


    생체기억이 인간의 존재를 증명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기억에서 지워진 존재와 인간성의 의미를 탐구하는 SF 장편소설. 기술과 사회, 기억과 감정,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통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사람을 찾습니다.” 이 문장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단순히 한 존재의 정체를 밝히는 데 머물지 않는다. 기억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은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사람을 알아보는 기준으로 무엇을 삼고 있는지 되묻는다.
    전작 『기억의 도시, 에코 메모리』에서 미래적 기술을 통해 애도와 존재의 윤리를 다루었던 소홍진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탐색하며, 기록과 분류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사람의 결’을 이야기한다.
    『사람을 찾습니다』는 인간다움을 하나의 정의로 단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설명되지 않는 감정과 모순되는 행동,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마음을 따라가며 독자가 익숙하게 여겨온 사람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결국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말은 한 존재를 찾는 일을 넘어, 우리가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사람다움의 흔적을 발견해 가는 여정으로 이어진다.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소홍진

    이야기를 통해 기술과 인간의 경계를 탐구하는 창작자.
    AI·사회·철학·감정의 교차점을 다루는 서사에 관심이 깊으며,
    현실과 가상의 세계가 맞닿은 지점에서
    ‘인간성이란 무엇인가’를 꾸준히 질문해 왔다.

    현실적인 감정과 미래적 상상력을 함께 놓고,
    기술의 발전 이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인간의 감정과 존재의 문제를 탐색하는 이야기를 지향한다.

    전작 『기억의 도시, 에코 메모리』에서
    기억과 애도의 문제를 다루었다면,
    『사람을 찾습니다』에서는 사람과 관계의 의미,
    그리고 사람이 사람으로 남게 하는 결을 묻는다.

    책 속에서

    사람들은 살아 있는 동안 자기 삶을 기록한다. 아주 사소한 순간까지. 그리고 죽은 뒤에는 그 사소한 순간들이 남겨진 사람의 삶보다 더 오래 남아 그 사람의 자리를 대신한다. _ 20p


    예전에는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았다. 시끄럽고 피곤하고 불편했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옆에 있었다. 그런데 지금 시대의 사람들은 서로를 너무 오래 피해 왔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실망하지 않기 위해, 관계를 줄이고 감정을 최소화했다. _ 70p


    인간은 어쩌면 그런 찌꺼기들 로 이루어진 게 아닌가 하는….
    설명되지 않는 순간들, 쓸모없는 감정들, 논리 바깥에 남겨진 기억들…. 그것들이 사라지고 나면 인간은 결국 지나치게 완벽해질 것이다. _ 95p


    기억은 사람을 증명하기 위해 남는 것이 아닐지도 몰랐다. 누군가 살아 있었기 때문에 어떤 장면이 남고, 목소리가 남아 감각은 끝내 사라지지 않는 것일지도 몰랐다. 그렇다면 삭제된 기억은 무엇이 되는 걸까. _230p


    사람은 기억의 목록보다 더 복잡한 존재였다. 기억하지 못해도 남아 있는 감정이 있었고, 설명하지 못하면서도 반복되는 마음이 있었으며, 사라졌다고 믿었던 순간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살아나는 일도 있었다.
    어쩌면, 사람을 사람으로 남게 하는 것은 기억 그 자체가 아니라, 기억이 사라진 뒤에도 남아 있는 무언가인지도 몰랐다. _271p

    목차

    프롤로그


    1부. 고독

    1장. 기억 복원사

    2장. 조각난 세계

    3장. 불완전한 대화

    4장. 얼굴 없는 친구

    5장. 침묵의 3개월

    6장. 데이터의 고백


    2부. 탐색

    7장. 기억 속의 지도

    8장. 도서관의 노인

    9장. 언어의 결

    10장. 바닷가 등대

    11장. 사라진 사람들

    12장. 남겨진 사람들의 방

    13장. 보존된 세계


    3부. 정체성의 붕괴

    14장. 폐쇄 구역

    15장. 잔향의 이름

    16장. 클라우드 세계

    17장. 기억의 바다와의 조우

    18장. 진실의 조각

    19장. 선택과 소멸

    20장. 삭제되지 않는 마음

    21장. 경계 너머

    22장. 사람을 찾습니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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