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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벗 큐레이션 Vol.45

“불안”

어쩌면 우리 함께, 같은 시간을 거쳐왔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펜벗 11기 두 번째 큐레이션 주제는 ‘불안’입니다.
불안을 주제로 쓴 열 편의 테마서평을 만나보시고
페이지 하단의 댓글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세요.

댓글 이벤트, “코로나 블루를 앓는 우리에게, 응원의 한마디”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신 분 중 20명에게 적립금 2,000원을 드립니다.

몽글몽글 새로운 생각이 피어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면
프로젝트 함께서점을 주목하세요. “영감을 주는 책” 을 모았습니다.

그럼, 펜벗 11기 두 번째 큐레이션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큐레이션
펜벗11기를 소개합니다
세계의 톱니바퀴가 되지
못해 불안한 사람들
이 책을 알게 된 건 배달음식 아래에 깔렸던 신문지 광고에서였습니다. 그때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다니게 된 회사에서 밤늦게 까지 야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남들처럼 번듯한 직장을 가지게 되었다는 안심도 찰나, 정신없이 쏟아지는 업무들과 매일같이 감내해야 했던 야근은 절 금방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by 달흔
난민에게 한국은 불안과
공포의 공간이다
2018년 초, 500명이 넘는 예멘의 난민의 입국 이후 우리 사회는 난민 수용 여부를 둘러싸고 큰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난민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일자리를 빼앗기 때문에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과 인도적인 차원에서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갈렸고 이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by jean.prikos
의지에도, 추측에도
기대지 않는 온전한 미래를 기다리며
『코리안 티처』의 등장인물들은 직장에서 끊임없이 불안에 시달립니다. H대 한국어 어학당 강사인 등장인물들은 대학원을 나와 경력을 쌓으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고학력 여성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의 기본권을 지켜줄 것을 직장에 제대로 이야기할 줄 모릅니다. 노동자로서 어떤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가 아닙니다.
by 샬롯
그래 나는 이제 자유로운
새가 되었을까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123쪽).”라는 문장으로 잘 알려진 소설 『데미안』만큼 불안의 감정을 대변할 수 있는 작품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성장’에는 ‘불안’이 필연적으로 따라붙기 때문이죠.
by 소피
첫 문장 앞에서 느끼는 감정
멋진 첫 문장을 만들어내고자 수십 번을 썼다 지우기를 반복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기 위해 운을 떼는 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첫 문장’은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그 앞에서 머뭇거리게 되고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는 것은 누구나 겪는 당연한 감정인 듯합니다.
by 는재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존재들에게, 불안은 머리카락에 엉겨 붙은 껌처럼 아무리 떼려 해 봐도 떨어지지 않는 감정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불안은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 의식하고 나면 나의 발끝부터 머리까지 조금씩 집어삼키기 시작합니다.
by basse
불안함은 가슴이 아닌
머리에서 나온다
불안하고 우울할 때 어떤 책으로 위로받고 싶은가요. 근래 많이 발간되는 자존감 회복 에세이가 마음을 따듯하게 해줄 수 있겠지요. 추리소설이나 성장소설도 좋은 선택입니다. 또는 만화책도 괜찮은 대안이죠. 언급한 책을 읽고 나니 기분은 나아졌지만 어떤 원리로 나아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by 둥둥
불안 덕분에, 우리네 삶에도 추억이 자리하게 된 거니까요
불안. 어떨 때 우리는 마음이 조마조마할까요. 그 불안의 근원은 어디서 올까요. 불안이라는 감정은 심리 내적으로 느끼는 거지만, 사실 불안의 근원이 스스로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부분의 불안은 ‘외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불안을 ‘느끼게 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by 이슨니
얼마든지 넘어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불안’을 떠올리면 공중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바닥은 낭떠러지, 잡을 것 하나 없는 곳에서 두 팔과 다리는 미친 듯이 흔들리죠. 판단력이 흐려진 저는 아주 손쉽게 최악을 떠올려버리고 이내 주저앉습니다.
by 재리있게
재미와 교훈 둘 중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는 불안 한 편
몇 달 전 불안으로 점철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머리만 대면 쏟아지던 잠은 어디로 다 숨어들었는지, 이불만 뒤척이며 온갖 과거를 들춰 보며 생 전체를 후회하는 것은 기본이고, 꿀맛 같았던 밥이 돌처럼 느껴진다는 게 단순 문학적 비유가 아님을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by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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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영감은 반짝거리고 유쾌한 것으로 보이지만, 영감이
오기까지는 지난한 고통의 연속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토벤이 귀가 들리지 않은 이후에 가장 유명한 교향곡들을 만든 것처럼 말이죠. 『가난한 사람들』은 보잘 것 없는
이들의 지독하게 절망적인 사랑 이야기입니다.
책 속에 스스로를 이입하여 당사자의 관점으로 느낀다면,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지도 모릅니다.
by 달흔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
볼리빌리스에 사는 주인공은 어느 날 자신의 집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알게 되고, 답을 찾기 위해 집 안 곳곳을 모험합니다. 모험으로 만나는 볼뤼빌리스의 감각적인 일러스트들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피카소와 몬드리안,
앤디 워홀 같은 현대 미술의 거장들을 모티프로 한 공간은 많은 영감을 줍니다. 아름다운 공간의 끝에서 마주한
수수께끼의 답은 과연 무엇일까요?
by jean.prikos

나혜석의 말
과거에는 받아들여지지 못하던 생각이 시대가 흐를수록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에요. 이 책을 읽을 때면 지금은 상대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주장도 상식처럼 받아들여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신과 타인을 응시할 때 더 많은 이들의 생각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겠지요.
by 샬롯

긴즈버그의 말
긴즈버그 대법관은 늘 명확하게 제가 나아가야만 하는 방향을 가리켜 보이던 사회의 어른이었습니다. 그녀는 지치지도 않고 여성으로서, 더 나아가 한 명의 인간으로서 제가 살아가야만 하는 삶에 대한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었습니다.
이제는 제 자신이 그런 사람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by 소피

조선 여성 첫 세계 일주기
2020년에 조선 여성 최초로 지구 한 바퀴를 여행한 나혜석 선생의 여행기를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첫’에 대한 기록은 우리에게 설렘과 희열 그리고 무궁무진한 영감을 선사합니다. 낯선 이국의 땅에서 으리으리한 건물들과 사람들 사이를 당차게 걸어 다녔을 작디작은 조선 여성. 그 여성이 품었을 원대한 꿈을 떠올리다 보면 용기 있는 여정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by 는재

자기만의 방
여성이 글을 쓰려면 자기만의 방과 돈이 필요하다고 말한
버지니아 울프의 책입니다. 책 속 문장의 흐름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글 전체를 관통하는 울프의 확신과 함께 무언가 쓸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글을 써 보는 건 어떨까요? 어떤 주제든 괜찮습니다.
by basse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
리안 모리아티의 소설은 빛나는 영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최신작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 은 흡입력 있는 줄거리 전개와 생생한 인물 심리 묘사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책의 배경인 최고급 건강 휴양지 ‘평온의 집’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일들을 파헤치다보면 작가가 가진 영감의
세계를 유감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by 둥둥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언제 영감을 받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나에게 자극을 주는
신성한 영감’은, 내가 살아내지 못한 삶을 살아낸 사람과
세상이 말하는 ‘한계’를 뚫는 사람이 줄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영감이 차고 넘쳤습니다. 너무 멋져서 다른 이로 하여금 영감을 받을 수밖에 없게 하는 여성들을 보았습니다. 한데 모아 기록한 이 책이 너무
소중합니다.
by 이슨니

아무튼, 메모
영감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어디에서
탄생하는지는 조금 힘주어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메모인데요. 책 귀퉁이에 끄적인 낙서나 핸드폰 메모장을 오래 들여다보면 내가 말하고 싶은 것들이 보일거예요. 그래서 메모를 한다는 것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의지이기도 하고요. 책에선 이렇게 말해요. 영감을 찾고 싶거든 어디 멀리 떠날 생각 말고 내 안을 찬찬히 들여다보라고요.
by 재리있게

왕가위
“영화를 찍으면서 영화를 발견하는 감독” 왕가위의 세계를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중경삼림》부터 《해피 투게더》까지, 그의 작품을 바탕으로요. 시각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가없는 영감을 주기에 몇 번이나 뛰쳐나가고픈 충동에 사로잡혔어요. 이 책을 펼칠 때면 대책 없이 무작정 찍는 사람이 되고 싶어집니다. 지나간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스틸컷은
덤이에요.
by 필연

나는 나의 영원한 숙적이다. 세상의 피곤하고 추악한 모든 것과
결별하고 싶지만, 죄수이자 간수인, 숙적인 ‘또 다른 나’와
결별을 하는 게 우선일지 모른다.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中

by 달흔

그에 따르면 ‘나’라는 인칭은 홀로 존재할 수 없다.
‘너’가 있기에 이해 가능한 인칭이다.

『다소 곤란한 감정』 中

by jean.prikos

“신경 쓰니, 그런 말?”

『내게 무해한 사람』 中

by 샬롯

상대는커녕 밀려드는 것을 막지 못해
매번 당하고 마는 슬픔들은
무슨 재주로 어떻게 요약할 수 있을까

슬픔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슬픔이라는 구석」 中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中

by 소피

네가 어떤 조롱을 받는지는 몰라도,
언제가 되었든 넌 네 자신의 독특함을 선택할 거다.
자신을 선택한다는 것은 용감한 일이야.

『고독 깊은 곳』 中

by 는재

잘 자고 슬퍼하지 마.
따뜻한 봄이 오는 첫날,
내가 다시 와 있을 테니까.

『무민의 겨울』 中

by basse

자기모순을 발견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은 그 자리에 멈추어 있지 않는다. 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점점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인생을 해석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인간은 더욱 성숙해지고 발전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中

by 둥둥

밤이 가고 다시 아침이 온다.
마음속에 새로운 믿음의 자리를 만들어내기에
이만큼 좋은 때도 없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中

by 이슨니

깊은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은 상대와 함께 춤을 추는 것과 같아.
그냥 자연스럽게 노는 것 같지만, 실은 스텝이 엉키지 않도록 볼 거
다 봐가면서 움직이고 있는 거야.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中

by 재리있게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지 전 모르겠고 관심도 없습니다. 체격이나 몸무게 혹은 근육량에서 우리는 동등하지 않으며 어쩌면 지력도 다를지 모릅니다. 이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성의 자연스러운 성장이 여태 억눌려 왔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짝 없는 여자들』中

by 필연

  •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

  • ROBOT

  • 일부러 틀리게 진심으로

  • 히사이시 조의 음악일기

  •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

  • 너라는 생활

  • 돈의 속성

  • 더 셜리 클럽

  • 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

  • 포즈의 예술사

어느 이의 음울한 눈동자가 내게는 아름다움인 것처럼
어떠한 광기로도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사랑이고, 사랑의 종말은 우리에게 때론 죽음이라는 처방을 내리기도 합니다. 어쩌면 광기와 사랑과 죽음은 하나의 연속선상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단어들로 만든 문장이 그럴듯한 이야기가 되는 것처럼, 다르게 규정지어지는 성격의 것들인데도 분명한 인과관계가 성립되는 것만 같죠.
by 달흔

인류가 사라진 지구, 그곳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세계
많은 이들은 지구를 파괴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인간이라 말합니다. 『ROBOT』은 인류가 사라진 지구를 탐험하는 두 로봇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입니다. 로봇들의 세계에 살고 있는 과학자 로봇 윌리엄은 로봇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성벽 밖의 세상을 탐사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습니다.
by jean.prikos

진심을 담아 일부러라도 틀려보겠다는 원대한 꿈을 향하여
제목만을 보고 읽기 전부터 책에 대한 궁금증이 마구 떠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경인 시인의 책 『일부러 틀리게 진심으로』를 보고도 그랬지요. 얼마나 강렬한 진심이었기에 일부러 틀리는 일을 감수할 수 있었을지 궁금했습니다.
by 샬롯

우리의 ‘히사이시 조'
히사이시 조는 현 청년 세대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키워드일 것입니다. 가사도 붙지 않은 음악에 우리의 온몸은 녹아내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흥얼거리지요. 그의 음악이 활용된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한 지도 꽤 되었으나 우리는 지금까지도 히사이시 조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by 소피

불확실성의 시대 속, 우리가 믿는 것
서점에 들러 베스트셀러 및 신작 코너를 둘러보다 보면 SF 소설과 자주 마주치곤 합니다. 몇 년 전부터 문단에서 불어오던 SF 바람이 근래 들어 거세진 것을 보고 있자면,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충분히 그럴 만하다 싶습니다. 왜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현실이 너무나도 SF적이니까요.
by 는재

‘너’와 ‘나’, 우리의 밤
『너라는 생활』에 실린 단편 소설들에는 수많은 ‘너’와 ‘나’가 등장합니다. 그들은 철수나 영희와 같은 이름이 주어지지 않은 채 그저 ‘너’와 ‘나’로만 등장합니다. ‘너’와 ‘나’의 관계는 길에서 우연히 알게 된 사람, 동거하는 (여성/퀴어/청년/커플) 사이 등 다양한 꼬리표가 뒤따릅니다.
by basse

돈에 담겨있는 삶의 철학
『돈의 속성』은 올해 경제/경영 신간 베스트셀러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찾는 책을 읽어 보길 권하는 것은 『돈의 속성』이 단순히 통장 잔고를 늘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제테크 서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책은 우리가 돈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고, 물질을 존중하며 행복하게 삶을 사는 자세를 고찰하게 합니다.
by 둥둥

나의 셜리 클럽
소설을 이끄는 주인공, 담백한 매력을 지닌 설희의 영어 이름은 ‘셜리’입니다. 설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 멜버른으로 워킹 홀리데이를 왔고, 축제의 도시인 멜버른에서 1월 마지막 주 주말 열리는 ‘멜버른 커뮤니티 페스티벌’에 향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극히 평범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눈에 띄던 ‘더 셜리 클럽’을 알게 돼요.
by 이슨니

마음이 불행한 어른이들에게
누가 봐도 부러울 만한 커리어를 탄탄하게 쌓던 와중, 저자는 휴식을 위해 태국의 어느 휴양지로 떠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제껏 쌓아왔던 것들이 모두 무너져버립니다. 지칠 대로 지쳐버린 마음이 실은 ‘불행하다’고 고백한 것이지요.
by 재리있게

포즈에 담긴 의미
현대인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요인을 주제로 리스트를 쭉 세운다면, 거북목과 라운드 숄더는 적어도 10위 안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세가 꼿꼿한 이를 보면 올바르고 자신감 있어 보인다고 느끼는 반면, 구부정한 이를 보면 어딘가 위축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by 필연

이벤트 "코로나 블루를 앓는 우리에게, 응원의 한마디"

평범한 일상이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요즘.
오늘도 하루를 잘 보낸 나에게, 힘든 시기를 겪는 우리 모두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나눠주세요.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신 분 중 20명에게 적립금 2,000원을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2020년 10월 8일(목) ~ 2020년 10월 30일(금) / 당첨자 발표 : 2020년 11월 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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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umi77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영원할꺼 같아도 언젠간 지나가겠죠.
  • shk981007
    아둠의 끝에도 빛은 있다
  • bightz
    함께 마주하고 웃고 떠들며 음식을 나누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이젠 까마득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살갖을 마주대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대화를 나누는 날이 다시 오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코로나로 인해 직장이 없어지고, 사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좀더 나은 내일, 희망이 있는 내년을 기대하며 하루를, 한달을 견뎌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
  • songj57
    안좋은 일이 지나면 좋은 날이 오리니~~~ 모두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 aromaten
    겨울은 반드시 봄을 데리고 온다. 분명 인생도 그러하다.
  • kygcap
    잿빛이 있었기에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코로나를 통해 당연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된 요즘. 오랜 시간동안 코로나로 인해 지친 우리이지만 우울의 늪에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모두 지혜롭게 이겨내어 다시금 푸르름의 세상을 만끽하길 응원해본다.
  • kbk2882
    인간의 마음속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불안. 코로나의 현시대의 ?춰 불안이 거듭 인간들을 괴롭시지만 우리의 마음 속엔 희망과 사랑도 함께 존재한다. 그 희망과 사랑을 마음속에서 불러내어 지금의 시대의 밑재료로 쓰는건 어떨까 한다. 다시금 희망 이 샘솟기 위해...
  • love38317you
    새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요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욱 아끼고, 주위를 챙기면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서로를 배려하면서 생활하다보면 지금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오늘을 추억하며 잘 견뎌냈다고 서로 토닥이는 날이 올 것입니다. 힘냅시다.
  • erika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 hjsopia
    경제적으로 힘드신 모든 분들을 위해 특히 응원합니다. 차이는 있겠지만 모두 같이 힘든시기를 겪고있다 생각하고 우리 모두 희망을 잃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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