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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비즈니스
- 무로부시데쓰로 저
- 장대익 역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2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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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88925564
224쪽
148 x 210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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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저자 소개
저자 : 무로부시 데쓰로 (室伏哲朗)
도쿄대학교 문학부를 중퇴하고 집영사등에서 기자와 편집자 생할을 하다가 프리랜서로 독립했다. 아사이 TV의 '여성광장'의 사회자로 주목받았으며 동경예대에서 오랫동안 미술강의를 했다. 현재는 다쿠쇼쿠대학교 객원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클론 비즈니스의 세계>
,
<컴퓨터 범죄와의 전쟁>
,
<일본의 미래>
등이 있다.
역자 : 장대익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생물철학 및 진화학)를 받았다. 미국 터프츠 대학 인지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과학문화센터 연구교수, 동덕여자대학교 교양교직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화 및 사회성의 진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 『울트라 소셜』 등이 있고 역서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공역) 등이 있다. 제11회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책 속에서
머리카락은 유전자의 설계도대로 없어져 간다
"탈모증(대머리)은 호르몬 관계로 인해 많은 남성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 그러나 시판되고 있는 판매순위 상위의 발모제는 모두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모근이나 모낭에 영향을 주건, 두피를 자극하건, 혈액순환을 좋게 하건, 결국 머리카락은 유전자 설계도대로 빠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게놈벤처나 신약개발회사는 대머리 유전자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미 머리가 벗어진 사람에게도 희망을 주는 소식이 있다. 북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유전자 조작에 의해 모낭을 다시 살리는 폴리펩티드 사슬계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동물실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 머리카락을 형성하는 배아줄기세포를 두피에 주사하는 기술이 개발되면, 파우스의 생쥐실험보다 더 진보한 방식의 인간의 대머리 치료방법도 나타날지 모른다."(p.38~39)
"탈모증(대머리)은 호르몬 관계로 인해 많은 남성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 그러나 시판되고 있는 판매순위 상위의 발모제는 모두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모근이나 모낭에 영향을 주건, 두피를 자극하건, 혈액순환을 좋게 하건, 결국 머리카락은 유전자 설계도대로 빠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게놈벤처나 신약개발회사는 대머리 유전자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미 머리가 벗어진 사람에게도 희망을 주는 소식이 있다. 북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유전자 조작에 의해 모낭을 다시 살리는 폴리펩티드 사슬계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동물실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 머리카락을 형성하는 배아줄기세포를 두피에 주사하는 기술이 개발되면, 파우스의 생쥐실험보다 더 진보한 방식의 인간의 대머리 치료방법도 나타날지 모른다."(p.38~39)
배아줄기세포로 인간의 유전 정보를 조작한다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비즈니스는 금방 효과를 보는 유전자 치료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배아줄기세포 자체를 여러 가지 조건을 바꾸어 대량 배양하면 피부(이미 일부 실현), 근육, 신경 등의 세포로 바뀌기 때문에, 이른바 '만능세포'로 이식의료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특상품 육우의 수정란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채취하면 슈퍼 소 증산 비즈니스 개발로 직결될 수 있다. 아울러 인간의 세포가 장기를 형성하는 것에 관한 발생학적 연구에 배아줄기세포를 응용함으로써 이식용 인공장기를 만든다는 미래의 비즈니스와 연결될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p.102~103)
비만 유전자가 있으면 비만이 되는가?
"...... 그렇다면, 도대체 비컨 유전자 같은 비만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뜻하는가? 어쩔 수 없이 비만이 될 수밖에 없다는 말인가? 많은 사람들이 생각과는 반대로, 그건 절대 아니다. 비만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들은, 통념과는 달리, 비만이 유전적 기초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변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음을 말해준다.
예컨대, 비컨 유전자 발견에 사용된 쥐가 결국 비만이 된 이유 중 하나는 먹이가 부족한 사막에서 먹이가 넘치는 실험실로 환경이 변화되었기 때문 아닌가? 사실, 뛰어난 효율로 음식물 속의 에너지를 찾아내어 저장하는 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유전자(이것이 현대에 와서 비만 유전자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간사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 당분이 부족했던 석기 시대에는 매우
쓸모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방에 초콜릿 같은 음식들이 널려 있는 현대 문명 속에서는 이런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것이 별로 달갑지 않다. 이런 의미에서 비만은 유전병이면서 동시에 문명의 질병 중 하나인 셈이다. 그렇다면 비만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이 비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 않은가? 가능하면 먹을 것을 피해서 다닐 것!"(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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