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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비참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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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비참III

    • 피에르부르디외 저
    • 김주경 역
    • 동문선
    • 2002년 02월 20일
    • 정가
      26,000원
    • 판매가
      23,400원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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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5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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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얼마전 타계한 피에르 부르디외가 기획한 이 책은 22명의 사회학자가 3년동안 작업한 성과물이다. 기본적 인간 조건을 비참하게 만드는 경제, 사회적 조건들 속에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인터뷰를 통해 '세계의 비참'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들은 사회과학이 모순된 구조들의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고통 속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외면한 정치에 큰 책임을 부과해야 함을 사회학적 투시를 통해 역설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사회적 불행의 형태에 대한 사회학적 투시 ―― 지난달 타계한 피에르 부르디외와 22명의 사회학자들의 3년 작업.
    사회적 조건의 불행, 사회적 위치의 불행, 그리고 개인적 고통에 대한 그들의 성찰적 지식.
    우리의 삶 한편에는 국민들의 일상적인 삶에 대해 무지한 정치 책임자들이 있고, 그 다른 한편에는 힘겹고 버거운 삶에 지쳐서 하고 싶은 말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바라보면서 어떤 사람들은 여론에 눈을 고정시키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불행에 대해 항의를 표하기도 한다. 물론 이들이 항의를 할 수 있는...
    사회적 불행의 형태에 대한 사회학적 투시 ―― 지난달 타계한 피에르 부르디외와 22명의 사회학자들의 3년 작업.
    사회적 조건의 불행, 사회적 위치의 불행, 그리고 개인적 고통에 대한 그들의 성찰적 지식.
    우리의 삶 한편에는 국민들의 일상적인 삶에 대해 무지한 정치 책임자들이 있고, 그 다른 한편에는 힘겹고 버거운 삶에 지쳐서 하고 싶은 말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바라보면서 어떤 사람들은 여론에 눈을 고정시키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불행에 대해 항의를 표하기도 한다. 물론 이들이 항의를 할 수 있는 것은 자신들이 그 불행에서 벗어나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여기 한 팀의 사회학자들이 피에르 부르디외의 지휘 아래 3년에 걸쳐서 몰두한 작업이 있다. 그들은 대규모 공영주택 단지·학교·사회복지회 직원, 노동자, 하층 무산계급, 사무직원, 농부, 그리고 가정이라는 세계 속에 비참한 사회적 산물이 어떠한 현대적인 형태를 띠고 나타나는지를 이해하고자 했다. 그들이 본 각각의 세계에는 저마다 고유한 갈등 구조들이 형성되어 있었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직접 몸으로 체험한 자들만이 말할 수 있는 진실들이 있었다.
    이 책은 버려진 채 병원에 누워 있는 전직 사회복지 가정방문원이라든가, 노동자 계층의 고아 출신인 금속기계공, 정당한 권리를 찾지 못하고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집 없는 사람들, 도시 폭력의 희생자가 된 고등학교 교장과 교사들, 빈민 교외 지역의 하급 경찰관, 그리고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만성적이면서도 새로운 삶의 고통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그들이 왜 그런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가를 비로소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국가의 정책을 세우는 데 필요한 또 하나의 방법이 제시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본서는 93년 출간 당시 프랑스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와 종합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화제작이다. 사회학 서적으로서는 프랑스 출판사상 드물게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둔 책으로 '사회학의 바이블'로 인정받고 있다.
    (책의 내용과 방대함 때문에 번역자가 선뜻 나서지 않아 한국어판 출간에 어려움이 많았던 책입니다. 옮긴이의 각고(刻苦),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목차

    목차
    악순환 ...1021
    이중의 삶 ...1035
    프랑스어 수업 ...1079
    힘의 관계 ...1087
    학교 내의 폭력 ...1095
    대학에 들어간 첫 세대 ...1125
    계승의 모순들
    공부할 수밖에 없는 운명 ...1155
    폭력에 관한 대화 ...1183
    위험한 성공 ...1211
    모순된 정신 ...1223
    왕도의 막다른 골목 ...1249
    가족의 꿈 ...1281
    아내와 동료 ...1303
    저주 ...1327
    선구자 ...1367
    분가 ...1398
    물건이 되어 버린 환자 ...1413
    남은 자들 ...1431
    고독 ...1449
    결론 ...1463
    추신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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