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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잠깐긴꿈을꾸었다
- 염진섭 저
- 김영사
- 2003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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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저자 소개
염진섭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야후!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The NSMT 대표이사, (주)넥스투어 회장, 유니세프 코리아 이사, (주)배움닷컴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머리말 ----
청춘을 넘어 장년의 세월을 보내고, 이제 문득 돌아서 보니 참 짧고 긴 꿈을 꾼 것 같다. 극빈의 유년시절, 가난한 대학시절, 살아남기 위한 시간뿐이었던 길고 긴, 그러나 순간이었던 20, 30, 40대의 시절... 혼자 힘들고 슬펐고 외로웠고 또 가끔은 행복했던 시간의 글들을 정리하고 보니, 결국 껍데기만 남았다. 세상사는 것이 모두 같은데 혼자만의 세계에서 방황한 것들이 이제 보니 모두 부질없는 짓들이었다. 부처님은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以生其心이라고 하셨건만 아직도 세상사에 두루 얽매이는 이 허울이 부끄럽고 이 자의식이 참으로 부끄럽다.
지난 세월은 나와 나의 아끼는 것들만에 대한 이기적인 삶이었다. 이 나이에 아직 이 생生에 나온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남은 시간들은 이제 나눔과 사랑의 시간들로 채우려 한다. 이제는 따뜻하고 가슴 훈훈해지는 시간들과 글들로 채우고 원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이기적인 삶으로 인해 고통받았고 상처받았던 모든 영혼들에게 진심으로 오늘, 용서를 빌고 싶다. 나의 글들이 오늘 힘들게 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오늘 이렇게 살고 있으므로.
청춘을 넘어 장년의 세월을 보내고, 이제 문득 돌아서 보니 참 짧고 긴 꿈을 꾼 것 같다. 극빈의 유년시절, 가난한 대학시절, 살아남기 위한 시간뿐이었던 길고 긴, 그러나 순간이었던 20, 30, 40대의 시절... 혼자 힘들고 슬펐고 외로웠고 또 가끔은 행복했던 시간의 글들을 정리하고 보니, 결국 껍데기만 남았다. 세상사는 것이 모두 같은데 혼자만의 세계에서 방황한 것들이 이제 보니 모두 부질없는 짓들이었다. 부처님은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以生其心이라고 하셨건만 아직도 세상사에 두루 얽매이는 이 허울이 부끄럽고 이 자의식이 참으로 부끄럽다.
지난 세월은 나와 나의 아끼는 것들만에 대한 이기적인 삶이었다. 이 나이에 아직 이 생生에 나온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남은 시간들은 이제 나눔과 사랑의 시간들로 채우려 한다. 이제는 따뜻하고 가슴 훈훈해지는 시간들과 글들로 채우고 원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이기적인 삶으로 인해 고통받았고 상처받았던 모든 영혼들에게 진심으로 오늘, 용서를 빌고 싶다. 나의 글들이 오늘 힘들게 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오늘 이렇게 살고 있으므로.
목차
내가 삶에서 본 것들
들꽃
꿈
멀미
짧은 여름날의 꿈
모든 것이 그립다
독일의 가을
인연
가족
꿈 2
담배
당신을 보내며
사랑하는 딸에게
아내
꿈 3
딸아이
목욕
데스밸리 Death Valley
앨범
어?버이날에
유니세프 자선 경매 파티
아들과 딸
안녕하세요
겨울나무
겨울나무 1
부끄러움
안산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개나리
겨울나무 2
길
똥개
룸싸롱
만리장성
가을
해후
上林
수덕사
수덕여관
시
실연
恩雲亭
음악회
자유
첫사랑
출근길
泰安寺
리비에라 호텔
햇솜
행복
허무
들꽃
꿈
멀미
짧은 여름날의 꿈
모든 것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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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에게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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